어디라고 말은 못하겠고 저희 동네에 유명한 프렌차이즈 영어유치원이 새로 생겼고 주변의 다른 영어유치원에 비하면 교구나 여러면에서 좋은것같아 등록을 했는데 아이가 하루가고 안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설득하고 협박해서 딱 3일을 보냈고 3일째 되던날 수업하는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두분중 한분이 키가 크고 말수도 없으면서 프린트물 나누어주고 한마디하고는 따라하도록 하더라구요. 사실은 아이의 적응문제가 처음부터 걱정이 되어서 입학하기 전에 간간히 들려서 공간에 대해 낯설지 않도록 했어요. 그런데 유치원부 선생이라는 선생님은 행정업무를 하는지 이름만 유치원부 선생이지 아이랑 어떻게 관계가 맺어지는지도 모르겠고 며칠을 찾아갔는데도 달랑 한반인데도 아이 이름도 잘 모르고 상당을 할때마다 원장의 마인드가 상업적이라는게 너무 강하다는것을 느껴서 억지로라도 보내려던 마음을 접고 학원에 못보내겠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아무리 영어유치원이 돈때문에 차렸을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갈때마다 원정의 천박함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수업료 문제를 물어보니까 본사에 정해진 룰을 알아보고 전화를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제가 전화를 해보니 월 수업료가 45만원인데 원래는 환불이 안되는 상황인데 해주겠다고 하면서 다음의 사항을 얘기하더라구요. 정규유치원 수업시간으로 계산이 아니라 원래 어학원에서 받는 시간당 수업료가 만원인데 그걸로 적용해서 10시부터 3시까지 5시간을 하면 50,000*3일=150,000. 이렇게 해서 3일치 수업료 15만원을 빼고 환불해분답니다. 저는 시간당으로 아이를 학원에 보낸것도 아닌데 이러한 가격의 수준이 좀 수긍이 안가서 본사에도 전화를 해보았으나 또 구정이 껴서 전화도 안받고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사실 원장이 약간의 인간미라도 있으면 저도 기분이 덜 나쁠텐데 정말 그만 두면서 별소리 다 들었습니다. 심장이 벌컹거리는 것을 억지로 참으면서 얘기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는 내가 15만원을 낼 지언정 그만두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장의 인격이 약간은 의심스러웠지만 이 돈 몇푼에 그렇게 본색이 드러날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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