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네 원에서도 책읽기 권장차원에서 한글책 대여를 해주는데요.
한번에 두권 정도씩 빌려 오더라구요.
하루는 저에게
"엄마, 유성이가 그러는데 표지에 이 동그라미 마크, 칼데콧 마크가 찍힌것으로 빌리면 더 재밌데."
하면서 자기 책 위의 칼데콧 메달을 보여주는 겁니다..
허거덕~~~
이론 녀석이 다 있나...
도서관책 읽으면서 나에게 "엄마, 엄마는 어떻게 이렇게 그림도 멋지고 재밌는 책을 골랐어?"하면서 실실 웃을땐 언제고..
그 책들이 주로 칼데콧 수상작이란 걸 몰랐단 말씀?~~ 지도 맨날 그런책들 골라 들고 왔음시롱..
그것을 유심히 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분명 내 그 메달에 대해 설명해 준적이 있었는데...
참 어이가 없었지만,,,
생각해 보니 내가 요즘은 그 메달에 대해 별 언급한 적이 없긴 했더군요..ㅎㅎ
배신감 마저 느껴졌지만 ㅋㅋ 이제라도 다시 일깨워 다행이다 하고는 걍 넘어가야지요..
그 유성이의 말을 듣고 빌려온 칼데콧의 주인공이 바로 "거미 아난시" (한글책)였습니다.

여섯 아들들의 이름이 어찌나 재밌는지요..
내용전개는 아주 간략하면서도 아들들의 이름에 맞춰 재치있게 진행 됩니다.
그림도 썩 매력적이지요.(색이 원래 빨간색입니다.)
이번주에 도서관에서 이 작가의 또 하나의 작품

를 빌려 보게 되었지요.. 아마존의 거북이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파헤치기 시작...
Gerald McDermott 의 작품 몇가지를 파헤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의 전설, 설화, 신화등을 바탕으로 한 책들 몇 가지 입니다.
그렇다고 주제가 그렇다고 글만 잔뜩하고 따분한 것이 아니구요.

그림풍이 모두 한 사람의 작품이다 한눈에도 척 보이는 그런 작품들이지요?
이 책들의 표지를 보면 제목과 함께 trickster tale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trickster는 『원시 민족의 신화에 나와 주술,장난 등으로 질서를 문란시키는 초자연적인 존재』라는 뜻이네요.
이 작가는 자신의 책 속에서 그 초자연적인 트릭스터를 코믹하게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면서
특정 지역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Arrow to the Sun의 속지
항상 어떤 분야든 책읽기를 시작할 때 고민을 많이 합니다.
저도 요 근래에 아이의 그리스 신화에 대한 책읽기를 시작하면서 고민고민하며 그에 대한 첫인상을 좋게 하고자 애쓰는 중인데요.
만화로 처음부터 접하는 건 좀 그렇고
그렇자니 신화라는게 글밥이 조금인 책을 쉽사리 찾기도 어렵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재밌는 신화 읽기를 시작할까..고민을 많이 하였지요.
결론은 우선 한글책으로 두 단계로 진행하자는 것입니다.
같은 신화에 대한 전집이라도 글밥이 좀 적은것이 있고
글이 많으면서 그림이 확 줄은 시리즈가 있더군요.
우선 글이 좀 적은 시리즈로 시작하였습니다.
전설, 신화, 미신들이 조금 더 재미난 방법으로 접근되어진 이런 책들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듭니다.
댓글로 많이 알려주셔요..^^
순차적으로 알려주시와요..글이 넘 많은 건 제가부터도 읽혀주기 힘들더라구요..
(김칫국 지대로 마시고.ㅎㅎ)
아이에 맞춰 고민하기도 참 힘드네요.
문제 없이 섭렵하여 책읽기를 할 수 있는 그 날이 얼른 왔음 좋겠어요.
그땐 스스로 선택하여 읽겠지요?
근데 그땐 아마 제가 무슨 책이 얼마나 재밌는지도 잘 모를꺼예요..
지금이 더 좋은건가요?ㅎㅎ


쑥쑥몰
체험이벤트


















소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