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쥬니비 많이 읽히시죠?
저희 아이도 쥬니비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지루해 하지 않고 보고 CD도 챙겨 듣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사고뭉치 엉뚱한 캐릭터가 자기와 코드가 잘 맞아서인 가봐요.
하긴,, 제가 읽어봐도 작가가 어쩜 그렇게 아이들의 심리를 잘 아는지,,, 그런 소재들은 어떻게 무궁무진하게 나오는지 존경스러운 생각도 들더라구요. 영화화 제안도 많이 들어오는데 작가가 거절하고 있다죠??
그.런.데,,, 미국 아이들에겐 스트레스 풀 겸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겠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아이들,, 특히, 영어를 배우려는 목적으로 접근할 만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문법의 오류가 많아요.ㅠㅠ
처음엔 그냥 단어 소리나는 대로 쓰기, best를 bestest라고 쓴다든가 하는 정도 수준인 줄 알았는데,
really라고 써야 할 것을 real이라고도 쓰고, 그 밖에(잘은 모르지만)도 종종 보이네요.
아이가 학원에서 writing 할 때,, 자기가 배운 표현을 그대로 써 먹는 편인데, 쥬니비의 표현을 그래도 빌려 쓴 것은 종종 체크, 첨삭 되어 오곤 해요.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그냥 중단하지는 못할 것 같은데 계속 읽도록 해도 괜찮은 건지?? 문법적 오류는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건지 전문가가 아니라서 판단이 서질 않네요.
물론 쥬니비의 장점도 많지요. 일단, 책에 흥미를 갖게 해 준 점과 미국아이들의 현재 생활상과 그들이 쓰는 언어를 접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점 (좋게 보면 문법은 틀릴지언정 올드하지 않은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다양한 표현방법 등이 있지요.
그래도, 주위에 새로 시작하려는 친구들에겐 개인적으로 권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영어책을 아주 많이 읽는 아이들은 제외하구요.
다른 맘님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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