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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아이

  • 수다맘
  • |
  • 2008-12-03
5

저는 욕심이 참 많습니다. 보는 사람들이 그러네요.

제 생각도 그렇긴 하지만 노력은 별로 하지 않는 다는게 문제지요.

영어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5년 넘게 쑥 안 들어오면 불안하고 궁금하고 다른사람들은 뭐 하나 엿보고 싶고 그렇게 따라 쟁이만 해왔습니다.

어릴때는 시키는 대로 곧잘 하던 아이가 학교 가면서 노는 것에 맛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일찍 끝나고 피아노 학원만 가다보니.....(금요일에 영어 서점에서 수업이 있긴 해요 널럴하면서도 착실한 즐기면서) 같은 반 친구와 일주일에  2번을 3시간 정도 놀았습니다. 그렇게 1학년이 가고 있네요.

우리말 책 필독서 읽다보니 좀 수준 올라가고 안하던 잔소리 좀 하게 되고 영어 책은 쉬운 책만 가끔 꺼내보고 엄마맘은 해이해지고 친구랑 놀고 동생하고 놀고 동생친구랑 놀고......

엄마는 걱정만 늘어가고.....

그래서일까? 생각은 잘하는것 같습니다. 너무 열심히 놀면 그런가요?

영어로 글쓰기는 연습안해봤는데 한글 글쓰기랑 비슷한 수준이 되가고 글의 정리도 제법 생기더라고요 저보다 잘합니다.(그건 제가 상대적으로 쓰기에 약하다는 것이죠^^)

여름방학때 1000권 읽기 시작했는데 200권 정도 하다가  흐지부지 가끔 몇권씩 읽고 학기중에는 힘드네요.

너무 놀리는 것 같아 학원에 보낼볼까하다가 마음이 약한 저는 (돈도약합니다) 어린아이한테 빡쎄게 시키고 싶지 않아 집에서 편안히 로 다시 정했지요. 한번 보내보고 끊기 힘들다고 하고 어느새 12월이 왔습니다.

쑥도 새단장을 하고 저랑 어릴때 같이 이곳을 드나들었던 사람들은 모두 발길을 저만치 멀리 갔는데 저는 여전히 방문만 열심히 합니다.

늘 말로만 걱정 하는 제가 오늘 너무 조숙하고 모범생인 1학년 딸의 그림일기를 봤습니다.

'나는 노는것을 정말 좋아한다' 라고 쓰여 있더군요. 노는 친구들마다 양보를 잘하고 남의 말을 잘 들어줘서인지 왜이리 애들이 좋아하는지.천천히 꾸준히 가야겠습니다.

영유 안 보냈다고 어릴때 매일 규칙적으로 30분 이상 하던 그때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아침에 집듣 하는거 빼고는 거의 쉬운 스토리북 만 빼서 읽는 아이.어는 덧 한글책 레벨이 올라가 영어는 뒷전이 되버렸지만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야겠습니다.

일찍 잠들었다가 남편 들어오는 소리에 깼습니다. 그리고 3시간째 못 자고 있습니다.

 

겨울 방학 학습 계획 정말 꼼꼼히 잘 짜고 싶은데 아직 못 짰습니다.

쑥쑥에만 들어오면 왜 이리 기가 죽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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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08-12-03 10:24
답댓글

 

큰아이가 1학년이면 안직 멀었네요.  뭘...

차근차근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엄마가 늘 영어 생각하면서

끈을 놓지 않고 계시잖아요... 고 정도만 해 줘도 어딘데요????

저는 더 늦게 시작한걸요?? 우리 큰 아이가 1학년만되도 얼마나 좋을까? 가끔 그런 생각도 합니다그려...

늦지 않았으니 천천히 갑시다그려...

한글책 잘 보는 것만으로도 성공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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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쑥짱
  • |
  • 2008-12-03 09:27
답댓글

학원을 보내지 않으면 놀시간이 많이나긴 하는것같아요.

큰아이도 친한친구가 학원을 안가서 둘이 틈만나면 놀았습니다.

가끔 너무 놀아서(님말씀처럼 친구와 동생과,,,) 저도 걱정도 되었구요, ㅎㅎ

그런데 이거이 한번 욕심을 부리면 더 큰욕심이 생기는것같습니다.

어제는 이만큼했는데 오늘은 왜 안되지? 뭐 그러면서요,,

제 마음을 잘 다스려야되는데 그거이 쉽지가 않네요.

요즘은 그래서 부모교육도 기웃기웃하면서 제마음수양을 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

수많은 정보, 들려오는 이야기 에서 나의 중심을 잡는것.

참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같이 힘내서~ 아자자!

그리고,, 그렇게 놀아도 좋은 저학년이라 얼마나 다행이어요.

그쵸? ㅎㅎ

 

많이 놀고, 생각도 자유롭고, 친구들과 사이도 좋고, 한글책레벨높은아이..

종채맘님 말씀처럼 엄친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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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8-12-03 09:19
답댓글

음.... 저는 사실 이 글을 읽으면서 왜 걱정을 하실까....라는 죄송스런 마음이 드네요 ^^

1학년이에요... 친구들과 놀때 양보 잘하고 남의 말 잘들어줘서 친구들이 좋아라하는.... 제 눈에는 정말 '엄친아'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

 

요즘 아이들끼리 놀때보면 잘 못노는 아이들 많아요

양보는커녕 자기 뜻대로로만 하려고 해서인 경우도 있고 아예 노는법을 잘 몰라서 못노는 경우도 많아요

노는법이 뭐 따로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많거든요

 

놀기만 좋아하고 티비와 게임에만 빠져있고 책 한권 안읽던 아이를 책벌레로 만드는데는....

주구장창 앉혀놓고 책을 읽힌것이 아니라 운동하고 놀이터가서 같이 뛰어놀고 운동장가서 매일 한두시간씩 땀흘리며 공을 같이 차주었던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2학년 아들의 경험담입니다 ^^)

그렇게 신나게 놀고 에너지 발산한 후에 같이 둘러앉아서 책을 읽다보니 ...

어느순간부터는 안놀아줘도 주구장창 하루죙일 책을 읽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초등저학년이에요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이건 안하면 절대 안될것같지만..........

실제..... 꼭 해야할건 그다지 많지 않아요..

저도 1학년 딸아이가 있습니다.

겨울방학 빽뺵한 언니 오빠들의 계획표와 달리 딸아이는 책읽기와 영어외에는 마구마구 놀기....

편하고 행복한 책읽기에만 욕심부려봅니다..

 

수다맘님 따님...엄친아 맞아요~~~~^^

욕심쟁이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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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맘
  • |
  • 2008-12-03 09:38
고맙습니다. 위로해주셔서 그리고 용기를 주셔서요. 연년생 동생과 함께 잘해보려니 힘들때도 많고 귀찬아질때도 있고 그러네요. 천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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