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욕심이 참 많습니다. 보는 사람들이 그러네요.
제 생각도 그렇긴 하지만 노력은 별로 하지 않는 다는게 문제지요.
영어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5년 넘게 쑥 안 들어오면 불안하고 궁금하고 다른사람들은 뭐 하나 엿보고 싶고 그렇게 따라 쟁이만 해왔습니다.
어릴때는 시키는 대로 곧잘 하던 아이가 학교 가면서 노는 것에 맛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일찍 끝나고 피아노 학원만 가다보니.....(금요일에 영어 서점에서 수업이 있긴 해요 널럴하면서도 착실한 즐기면서) 같은 반 친구와 일주일에 2번을 3시간 정도 놀았습니다. 그렇게 1학년이 가고 있네요.
우리말 책 필독서 읽다보니 좀 수준 올라가고 안하던 잔소리 좀 하게 되고 영어 책은 쉬운 책만 가끔 꺼내보고 엄마맘은 해이해지고 친구랑 놀고 동생하고 놀고 동생친구랑 놀고......
엄마는 걱정만 늘어가고.....
그래서일까? 생각은 잘하는것 같습니다. 너무 열심히 놀면 그런가요?
영어로 글쓰기는 연습안해봤는데 한글 글쓰기랑 비슷한 수준이 되가고 글의 정리도 제법 생기더라고요 저보다 잘합니다.(그건 제가 상대적으로 쓰기에 약하다는 것이죠^^)
여름방학때 1000권 읽기 시작했는데 200권 정도 하다가 흐지부지 가끔 몇권씩 읽고 학기중에는 힘드네요.
너무 놀리는 것 같아 학원에 보낼볼까하다가 마음이 약한 저는 (돈도약합니다) 어린아이한테 빡쎄게 시키고 싶지 않아 집에서 편안히 로 다시 정했지요. 한번 보내보고 끊기 힘들다고 하고 어느새 12월이 왔습니다.
쑥도 새단장을 하고 저랑 어릴때 같이 이곳을 드나들었던 사람들은 모두 발길을 저만치 멀리 갔는데 저는 여전히 방문만 열심히 합니다.
늘 말로만 걱정 하는 제가 오늘 너무 조숙하고 모범생인 1학년 딸의 그림일기를 봤습니다.
'나는 노는것을 정말 좋아한다' 라고 쓰여 있더군요. 노는 친구들마다 양보를 잘하고 남의 말을 잘 들어줘서인지 왜이리 애들이 좋아하는지.천천히 꾸준히 가야겠습니다.
영유 안 보냈다고 어릴때 매일 규칙적으로 30분 이상 하던 그때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아침에 집듣 하는거 빼고는 거의 쉬운 스토리북 만 빼서 읽는 아이.어는 덧 한글책 레벨이 올라가 영어는 뒷전이 되버렸지만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야겠습니다.
일찍 잠들었다가 남편 들어오는 소리에 깼습니다. 그리고 3시간째 못 자고 있습니다.
겨울 방학 학습 계획 정말 꼼꼼히 잘 짜고 싶은데 아직 못 짰습니다.
쑥쑥에만 들어오면 왜 이리 기가 죽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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