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무척 고민 많이 한 부분입니다. 영어 먼저?..아님, 한글 먼저?... 이책 저책 읽어보고, 이 경우 저 경우 따져보고 제가 내린 결론은 한글 먼저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영어에 있어서 아이들에게 최우선은, 귀가 먼저 열리는 것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오디오며 비디오에 노출 시키려고들 노력하는데 영어 글자를 먼저 알게 되면 비디오를 보면서도 소리 자체보다는 자막으로 눈이 갈 것 같고 오디오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귀가 완벽하게 열릴때까지는 영어 글자는 안 가리키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 23개월된 아이에게 플래쉬 카드로 한글 가리키고 있습니다. 벽에 붙여놓고 아이가 관심없을 때 억지로 시키지 않고 있다가 아이가 플래쉬 카드를 보고 있을 떄 쪼르르 쫓아가서 무슨 단어인지 읽어주기도 하구요, 공을 가지고 글자 맞추기 놀이하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baby, throw the ball at the '바나나'!"이런 식으로요. 그럼 아이가 무지 재미있어 하면서 글자도 금방 외우더라구요. 카드 가지고 딱지치기도 하구요. 영어책은 글자를 가르치지 않아도 엄마가 부지런히 읽어주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책에 대한 흥미의 끈을 붙들고 있다가 아이가 귀가 트였다고 생각되는 시점이 오면 그때 가르쳐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부끄러운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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