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영어, 우리말, 이런 개념을 모르더니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알더라구요. 얼마 전에 갑자기 제가 영어로 무슨 말을 했더니 "영어로 하지 말구."합니다. 어린이집에서 영어시간이 있어 그 시간에 아마도 선생님이 가르치시면서 '영어로' 또는 '우리말로'라는 표현을 쓰시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슬슬 구분할 때도 된 것 같구요. 테이프를 잘 활용하면 정말 아이 발음에 좋겠지요. 그런데 우리 건주는 테이프에서 읽어주는거 싫어해요. 노부영 테이프도 노래로 하는 부분만 좋아하지요. 그래서 애써 엄마가 발음을 고쳐가며 읽어주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그래도 그 발음이 영 아닌게 많을터인데... 다른 언어가 전공이라 그 발음처럼 좀 경직되게 발음되는게 있어서... 언제 기회가 되면 예쁜 송이도 한번 보고 싶고, 멋진 송이 할머니도 한번 뵙고 싶네요. 저희 엄마아게 송이 할머니 얘기를 했었지요. 건주 외할머니도 건주 홈에 참가하신다고 컴 공부 열심히 하십니다. 요새는 슬슬 태그에 관심을 두시는데, 모를 때마다 저한테 전화를 하시는 분이라 안가르쳐 드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마 조만간 태그에 도전을 하실듯. 오늘 어버이날이네요. 송이가 할머니 카네이션도 준비했겠죠? 좋은 날 보내세요, 송이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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