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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c Oméga - 불어가 든 샌드위치
1!@#$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뿔좀 보세요...몇살일까...?? 유난히 동물을 좋아하는 아영이. 지나간 여름..남편은 아이에게 동물을 보여주고픈 마음이 앞서 배가 남산만한 저더러 5시간씩이나 차로 달려야는 토론토 동물원을 가면 안되냐고... "자긴 아이를 꼬셔야지...일반인이 아닌 나를 꼬시냐......" 결국 여름방학이 끝날무렵,새학기를 코앞에 두고 우린 동물원을 향하게 되었지요. 대신 멀리는 못가고 1시간 조금 더 걸린다는 퀘벡의 오메가 공원으로 떠났습니다. 캬~~~시골! 우리네 시골 읍에서나 볼만한 나무 전봇대들이 줄줄이고, 전선줄위로 딸랑 메달아 놓은 교통 신호등. 지날때마다 차에 떨어질까봐 간이 조마조마...ㅎㅎ 내 map 줘~ 드디어 도착. 입구에서 표(어른 13불,아영이는 4불)를 사고,또 하나 동물에게 줄 먹이 당근을 사고. 누굴 얼마나 만날런지 잘 모르기에 당근 한봉지(2불)만 사고 지도를 받아들고 출발하려니, 아영이가 자기도 맵을 달랍니다...따로 볼꺼라구요..ㅎㅎ 지난날 디즈니월드에 갔을때 제가 색칠까지 해가며 지도를 들고 찾아다니면서 재밋게 해 주었더니..이젠 어디가면 자기도 맵이랑 볼펜을 달라고 고함을~ㅎㅎ 지도 보는게 아이에게 여러면에서 참 좋습니다. 계획성을 키워주고,순서와 질서를 익히구요. 먼저 본 것과 다음에 볼 것들에 대한 아이의 호기심도 높아지고,이야기 만들기 놀이도 미리할 수 있고... 차안에서 어쩜 지루할 수 잇는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는데 막강한 도움이 되지요. 게다가 숫자와 글읽기 연습까지..ㅋㅋ 또 아영인 집에 돌아오면 자기 지도에 나온 사물들로 또 다른 지도를 만듭니다. 같은 장소에 한번 가지만..우린 늘 아영이를 통해 또 다른 장소,다른 이야기까지 볼 수 있어..좋치요..^^ 좀 지나가자구요..ㅎㅎ 한덩치의 사슴들이 차를 애워싸고 당근을 달라며 지나가도 못하게합니다. 언덕위에서 줄선 차를 한번 헤아리니 무려 14대가 우리 앞에 서 있습니다. (여기 몇번오면..승질 급한 사람 느긋해지겟지요..ㅋㅋ) 골고루 나누어서 당근을 받아 먹는게 아니고..이차저차 모두 다 줘야만 길을 비킵니다. 묵어라~~~^^ 어른은 가랏~ 이리되니..아영인 당근이 모자랄까봐 걱정. 그래서 아영이랑 전 당근을 반씩 나누어서 주기로 햇지요..ㅋㅋ 그러나,이도 금방 동이날것 같아서 이번엔 어린 베이비만 주기로... 당근 주는줄 알았음..미리 마니 사가지고 오는건데..쩝쩝 아영이를 따라 갈래..ㅋㅋㅋ 머드팩은 누가에게 제일 어울리나 햇디만..ㅋㅋ 사슴,오리,아영이가 얼릉 차를몰라고 고함지른 늑대,비버,야생염소...맷돼지. 작고 귀여운 검은 곰.위험한 버팔로까지. 그리고,누구시더라~~ㅎㅎ 흙탕을 아주 잘 바른,혹시 누가 칠해준건 아닐까 라는 의심까지 품게되는 전용 미용사를 둔듯한 맷돼지의 완벽하게 바르고 말라붓은 머드팩. 동물들은 저마다 있어야하는 번호에서 벗어나지 않앗는데..잔뜩 멋부린 맷돼지는 멀리까지..ㅎㅎ 구경보다 더 재밌는건..먹는거..ㅎㅎ 불어가 든 샌드위치 오타와를 벗어날때,특히 불어권으로 여행을 떠날땐..에잇~하는 소리가 늘 먼저. 적어도 오타와내에서 불어와 영어가 공존치만 불어권엔 자긴네 언어만을 고집하는 이들이 많커든요. 정말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잇고,심지어 식당조차 불어로 말해달라고 하니..못하는 저희 식구..?? 그래도 어디가면 굶진않습니다. 이날도 줄 잘 서고,메뉴 골랐더니..불어로만 말하더군요. 어째꺼나 나는 아는 불어가 없으니..걍 영어로 밀고 나가고... 제가 홍차를 골랐디만..또 머라머라 하는데..무슨 말인지..도통..^^ 그렇다고 주위서 누가 영어로 말해줄 사람 하나 없고...증말..루..으으으 얼릉 잔머리를 굴려서 콜라로 바꿔오니..맞다고 웃네요. 그동안 저에게 한 이야기는 홍차는 돈을 따루 낸다..바꿀래였어요..ㅋㅋㅋ 남편은 제가 한상 들려진 쟁반을 내미니..."영어로 팔디" 어째든 그날먹은 불어 샌드위치는 참 맛낫어요. 집에와서 제가 한번 똑같이 시도했는데..영 그맛이 안나서..^^ 자리 잡았남유~~ 여름방학 끝무렵이라서 찾아온 사람들이 많아 차가 천천히 움직여 동물들을 좀 더 많이 볼 수 있었던것 같고, 내내 동물원~~하고 노랠 부르던 아영이도~ 고걸 못해줘서 못내 아쉬워하던 남편도 여름 마지막 햇살 만큼이나 밝더군요..ㅎㅎ 스티브는 뭐가뭔지 요기가 오덴지..저 동물이 뭔지..눈만 동그레...^^ ⇒ Parc Oméga October 22, 2002 ?_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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