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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모아 태산 (서문)

  • J Lee
  • |
  • 2008-12-06
4

·         서툴지만 끝까지 가보기

 

우리말로도 글쓰기를 싫어 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영작’은 ‘텅빈 밑줄 채우기 노이로제’를 일으킬 수 있지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이 ‘한줄 모아 태산’ 이랍니다.

한글로든, 영어로든 글을 쓴다는 건 어느 정도의 시간을 요구 하는 일이지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기간, 평소 바쁘게 지나쳤던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정리해보거나, 문학적으로 표현해 보는 연습을 해보기.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한 단어부터.

 

사물의 이치가 다 그렇듯이’ 영작’ 역시 결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시작한다면, 조급한 맘이 조금 누그러 지실까요? 다만, 한 줄 쓰던게 힘들던 아이가 두 줄을 쓰고, 두 줄쓰다  그만두던 아이가 스스로 한 줄 을 더 쓰고 싶어 한다면, 그래서 세줄, 네줄을 넘어 한 문단을 완성하게 된다면 뿌듯한 맘으로 겨울방학을 마무리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목표는 높게 잡고 계획은 구체적이어야 성공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구체적인 계획은 작은 한걸음의 실천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 믿습니다. 서툴지만 멈춤없이 노력하다 보면 미소 짓는 그 날이 오겠지요. 특히 그 과정에 있어서는 남과의 비교는 절대 금물. 그래도 정 비교가 하고 싶으시다면 ‘어제’ 와 비교 하세요. 어젠 모르던 단어를 알게 되었고, 어제 시작한 책을 거의 다 읽어가고, 어제 시작한 문장이 점점 길어지고. 그래서 얻은 성취감과 자신감은 배움의 필수 비타민이 되어 아이가 건강한 뿌리를 내리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않은 실천을 하기위해선 배움의 재미 그리고 ‘왜’ 이것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 부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 스스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키워가는 것. 그것이 바로 엄마표가 지향하는 교육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엄마표 학습의 장점중의 하나가 바로 자신의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잘 알아서 완급 조절을 하 수 있다는 것이죠. 너무 좋아하는 것만 해서 한 곳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실수도 있지만 그것은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 해 나가느냐에 달렸답니다.  언뜻 보기에 제각각 분리가 되어 있는 교과목들은 사실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거든요. 가령 산수에서 패턴을 잘 익힌 아이들은, 영어 문법을 공부할때 문법 패턴도 금방 인지 할 수 있는 거구요. 논리적인 사고는 언어, 수리, 과학, 사회 등 공통으로 적용되잖겠어요. 언어는 문화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거구요. 요리를 하나 하더라도 과학적 측정의 기술이 동원 되잖아요. 거창하게 말하자면.

아이들 교육에 좋은 결실을 맺은 분들의 성공담을 보면서 그 근본에는 아이 특성에 맞는 동기 부여가 적절히 주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과 큰 비젼을 보여주고  꿈을 키워주자구요.  누군가 꿈이 없는 인생은 돛대 없이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다고 하더군요.  큰 꿈을 꾸는 아이 앞에 놓인 과제물과 각종 시험은 스트레스가 아닌 건강한 도전물에 불과하게 될 것입니다.

 

영국에서 한 교수가 열 살 또래 네다섯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실험(?)을 했었더랬죠. 공부에 관심을 보이기는 커녕, 산만하고 무례한 아이들. 그 중에 한 명은 단기 기억에 어려움을 겪는 등 학교측에서 보면 눈 밖에 난 떡잎들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교수와 함께한 지 육개월. 아이들은 전혀 달라져 있었지요. 아이들의 태도는 한층 성숙해졌고, 자아 존중감도 높아졌으며, 스스로의 미래에 대한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었지요. 특히 단기 기억의 어려움을 겪던 아이는 발표회 날 당시 즉석에서 주차장으로 나가 백대의 자동차 번호판을 외우는 기적(?)을 보여 주었답니다.  

 

TV에서 교수의 교수 방법을 일일이 다 공개를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교수는 아이들에게 차분하고 일관적인 태도, 그리고 개개인을 성숙한 인격체로 존중해 주는 언어로 아이들과 대화했답니다. 여러가지 주제들을 마이드 맵을 통해 익히면서, 아이들이, 부모님이, 선생님이 폄하하던 ‘뇌’를 계속적으로 자극하고 깨우는 데 집중을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교수의 긍정적인 믿음과 확신이 아이들을 감동시키기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의 아이들. 시험 점수나 레벨 테스트 결과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신념으로 자신의 꿈들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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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스텔라
  • |
  • 2008-12-0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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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차분하고 일관적인 태도,

아이들을 성숙한 인격체로 존중해주는 언어로 대화

아이들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과 확신으로

아이들을 감동시킨다"

............

이게 요즘 저의 과제중의 과제입니다.

엄마가 자기를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있다는 감동을 줘야

아이도 엄마에게 감동을 주는데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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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 Lee
  • |
  • 2008-12-08 04:45
선생님들의 공통적인 얘기중의 하나. 자기 반 삼십 명 아이들보다 세 살박이 딸 아이 하나 다루는 것이 더 힘들다구요. 엄마란 자리는 그렇듯 쉽지 않은 거겠지요.
'나 잘 하고 있다' 고 먼저 스스로에게 믿음과 칭찬을 뜸뿍 주자구요.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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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체
  • |
  • 2008-12-07 21:20
답댓글

밑줄그으며 보고 싶은 말들이 있어서...프린트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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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 Lee
  • |
  • 2008-12-08 04:34
밑줄 쫘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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