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는 현재 6세이고 영어를 접해준지는 2년정도 돼가네요.집에서 생활영어를 나름대로 써가며 동화책은 계속 접해주고 있어여.그래서인지 알아듣는건 꽤 잘 알아듣고 동화책도 그리 어려운 단어아니면 해석없어도 이해 한답니다.그런데 문제는 아웃풋(말)이 거의 없고, 학습적인면은 거부한다는겁니다.학습적이라함은 다름이 아니라 알파벳을 익힌다던지 하는거...제가 영어모임을 하고있는데 일주일에 두문자씩 그것도 액티비티위주로(절대 쓰는거 강요없이) 노래도 지어서 그렇게 마쳤거든요.(아이들도 무척 좋아했답니다. 그게 알파벳을 배우는 시간인지도 모를정도로요)그후에 단어카드 만들어서 슬쩍 물어보면 아직까지도 아는건 알고 모르는건 태반.조금 조급한 마음에 가르쳐주려고 하면 아예 쳐다도 안보려고 하네요.엊그제 서점에 갔다가 '취학준비단계/라는 통합 문제집이 보였어요. 저희아이가 사달라고 하길래 할수있겠냐면서 내용을 보여줬거든요. 그런데 알파벳공부하는 부분이 나오더라구요. 그걸 보자마자 하는말, "이거 알파벳 나오네? 알파벳 나오면 나 안해" 이러는 거예요.수학도 숫자부분을 싫어해서 숫자에 관해 설명을 하려고 하면 아예 쳐다도 안보고 "나 머리아프다"이래 버려요.몇번 화도 내보다가 이젠 화내는게 안좋은거같아 "그래? 그럼 나중에 하자"저도 이러지요.런투리드를 영어모임에서 하고있는데 말이 런투리드지 도대체 준비하는 엄마만 열성이고 울딸은 그시간에 미술놀이나 친구만난다는 생각만 가득해서 좋아하는거같아요.그렇다고 영어책 읽어줄때 거부하는건 아닌데...(그림만 재밌으면 좋아한답니다)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요. 이제 슬슬 글자도 궁금하고 그래야하는거 아닌가요?한글도 다 읽을줄 알면서도 절대 혼자 책 안읽으려고하고 항상 읽어달래요.어떤 문제를 풀때도 문제 읽는걸 안좋아한답니다.아이땐 노는게 최고라생각했지만 좀 고민스럽네요.그냥 관심생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면 달래가면서 시켜야하는지..자연스럽게 말이며 문자며 터득한 아이들이 마냥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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