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아들을 뒀어요....
요즘 영어가 워낙 대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국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소신(?)과 자기체면(?)으로 영어를 늦게 늦게 시작했답니다.
지금도 사실 학교에서 하는 특기적성이 다입니다.
겨울방학부터 슬슬 영어의 세계로 유인하려 하니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네요.
어려서 국어(?)에만 전력했던지라 한글 독서량이 무지 많습니다.
1학년때는 천권 읽혔고, 2학년의 지금은 하루에 어떤날은 10시간 정도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광입니다. 지난주는 일주일동안 헤리포터 시리즈 전 편을 다 읽었습니다.
이번주부터는 나니아 연대기 읽겠답니다. 왠만한 역사서, 과학분야 두루두루 섭렵해서
배경지식도 풍부합니다.
그런데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이걸 영어로 옮겨가지니 정말 머리가 뽀개질거 같아요.
영어의 단계가 너무 기초적이다 보니 영어책을 고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아주아주 단순한 런투리드나 이런것은 너무 시시해 하네요.
그렇다고 영어 수준이 높다면 문제가 안되는데,
유치원 수준의 영어 실력으로 아이에 입맛에 맞는 영어책 고르기가 너무 힘듭니다.
영어와 한글의 격차~~이게 너무 벌어진거 같습니다. ㅠ.ㅠ
영어의 수준에 맞춰 교재를 고르자니 아이가 너무 시시하고 재미없어하고...
그렇다고 아직 영어 원서를 좔좔 읽힐 수준은 아니고...
좀 쉬우면서 재미있는 책 고르가 참 쉽지 않네요.
엄마표 영어의 길은 너무 멀고도 험한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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