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이 드뎌 끝났습니다.다덜 잘 보내셨죠?울집도 명절 잘 보내고, 오늘은 경복궁에 아이들을 데려갔답니다. ^^오전에는 조조로 '찰리와 초콜릿공장'을 보고요,, ^^ 저야 최근에 로알드 달의 왕팬이 된 사람으로써,극장에 가서 그이 이름이 딱~~하니 원작자로 차지하고 있는걸 보니,왠지 잘 아는사람이 있는듯한 이상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괜히뿌듯했답니다. ^^ ( 참, 별일이죠..ㅡㅡ) 울딸은 잘 ~~~보다가, mommy, it is funny, but it is scary,,,라면서 나갈라고 하더군요. ^^;; 엄마는 잼나게 보고 있는데 말이야,, ㅡㅡ;; ,,사실 분위기가 아이들이 흥분할만큼 환상적이거나 밝지는 않았습니다.하지만, 그안에 녹아있는 위트와 뛰어난 상상력은 참 재미있더군요..나도 로알들달의 작품의 세계에서 살아보고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요,,(참, 여기는 이런 후기쓰는 게시판이 아닌게야,, ㅡㅡ;;,,고로, 여기서 그만,, ) 암튼, 그 영화를 보기로 하고, 그 담엔 경복궁에 갈라고 하면서아침에 울딸한테 최근에 새로산 한복을 입혔습니다.5살 평생에 처음 입어본 한복,, ( 유치원에서 입혀보내라고 않햇으면 아마도 절대 안사줬을겁니다.일년에 한두번 입는걸, 왜사주느냐,,라는게 평소의 생각이었거든요.. 별나죠,,ㅡㅡ;;)요즘은 개량인지라 입히기도 벗기기도 편하고,무신 한복이 삼단 레이스로 된 드레스라서,, 딸내미가 거의 공주가 된 기분인듯하더군요. 기억하십니까? 울딸의 못말리는 공주병을,, 거의 날개라도 있으면 붕~~하고 날아갈듯한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줄라고,, soyeon, you look much more gorgeous than I. 라고 띄워줬죠.그런데, 갑자기 인상을 찌그리면서,, 태클이 팍~들어오지 멉니까,, mommy, you should say 'me', not 'I'. 라고요,, 머시라????어데 잘 생각해보자,,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I 도 맞고, me도 된다고 기억저편에서알려오더라고요,,,,흠,, 글게,, 감히 벌써 엄마한테 테클을걸어?? 이녀석,, 백만년은 멀었다. 암튼 노력은 가상타 칭찬해주마,, ㅎㅎㅎ 하지만, 머,, 굳이 설명을 피하고, 일단 알았다고,, 저자세를 보였죠. ㅡㅡ;;자라나는 새싹을 기죽이지 말자,,라는게 일단은 이유엿습니다. 움하하~~~ 불행히도 경복궁에 가니, 비가 오더군요. 다행히? 조금, 아주 조금와서 다닐만 햇습니다. 그리고 잠깐 내리다가 그치고 하더군요. 날이 날인지라,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이 너무 많더군요.그리고, 외국인도 참 많았습니다.그중 가족단위로 온 외국인들도 있었죠. 한국인 엄마에 외국인 아빠, 둘다 외국인 엄마,아빠,, 이렇게다양하게 섞여서 오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죠. 우리의 용감한 민지양, 자기또래 되보이는 여자아이가 있는 외국인 가족이 근처에 오니까,그 여자아이를 보더니, 몸을 베베~~꼬면서 좋아라하더군요.요즘 몇마디 나오는 아웃풋중,, 'hi.'를 날리면서요,, 물론 엄마가 유도햇지만요,, ^^아효,, 어린녀석들은 언어에 상관없이 먼가가 통하나 봅니다.그 여자아이에게 오빠가 있었는데, 초등으로 보였습니다.우리 소연이한테도 인사좀 하라니까, 무뚝뚝하게 엄마뒤로 도망가더군요.ㅡㅡ;;일차접촉 실패. 담에 또 다른 외국인 가족을 지나쳤습니다.이때, 우리의 소연양, 갑자기 발길을 멈추더니, 8-10정도로 보이는 두 외국인 소년을무쟈게 눈에 힘을 주면서 보더군요.민망해라,,하도 힘줘서 쳐다보니까,, 그 가족 모두 소연이를 돌아보면서 인사를 합디다.하지만, 우리의 소연양,, 가만히,, 그냥 힘줘서 쳐다보기 한 3분후,,갑자기 hi,, 하더니,,곧바로 bye,,,하고서 대화를 종료하더군요.헉 !!!!!!!!!!!!!!황당도 하여라,,민망해서 미안하다고,, 열심히 말하고 그자리를 탈출,,, 암튼,,이차접촉,, a little bit advanced,,, 민망한 탈출이후,, 우리의 아이들,,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우리의 소연양, 그래도 여기가 누가 살던 곳인지는 알게 되었죠. mommy, kings and queens, princes, princesses lived here, in this palace. 라고요. 다리아파서 잠시 의자에 앉아서 쉬는데, 은빛 수염을 한 멋진 외국인 할아버지 한분이울 한복입은 소연양을 사진찍으려고 하더군요.평소라면 도망갈 놈인데, 오늘 일,이차 접촉이 있어서인지, 그래도자세를 잡아주면서 손가락으로 공주표 V를 그리고, 거의,, 영업용 공주표 미소를 지어주더군요. 이게 왠일,, ^^그 할어버지가 사진을 찍은후 고맙다고 하니까, 공주표 고개 끄덕임으로마무리 짓더군요.. 무엄한넘,, ㅡㅡ;; 애니웨이,,우짯든,, 나날이 깊어가는 공주병으로 엄마속은 타지만, 때때로 식혀줄때도 있답니다.한참전에, 오래간만에 let's read and find out science를 한권 들었습니다.그냥 오디오테잎으로요. 그것이 액체와 고체, 기체에 관한것이엇기에,한 이틀 열심히 고체, 액체를 구별해줬죠.물,쥬스등을 마실때마다 액체라고,, 그리고 책을 읽거나연필,볼펜,블럭,바닥등을 만지면서 고체라고,,그랬더니, 그다음에 마치 도를 깨달은 듯이,,이렇게 내뱉더군요. mommy, drinking one is liquid. Reading one is solid. 그래 머,,나름대로 조금 훌륭하구나,, ㅡㅡ;;엄마가 구별해주는걸 나름대로 정리해서 결과를 도출해 내는 그것이 칭찬해 줄만하쥐,,그런것이 엄마가 원하는것중 하나쥐,,ㅎㅎ 하지만,,여전히,, 남들 잘가지고 노는 블럭을 마치 비인양,, 비가 오는양,바닥으로 살살 던지고, 그리고 나서 바닥에 떨어진 블럭들을 웅덩이라고,,, it's raining,, oh,, puddles,, I can go over it. 하면서 노는 모습등을 보면 아직은 엽기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지만,,그래도 이젠 엄마한테 제법 테클도 거는 괘씸한 소연양,테클 무서워서 엄마도 공부좀 하렵니다. 그리고 ,,암튼,, 영어로 말하는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은데 어째야할지,,,아효,, ㅡㅡ;;또,, 공주병도 이젠 고쳐야 할텐데,,, 이세계에 발을 들이면 쉽게 빠져나가질 못해서리,,괜히 키보드에 손댔다가 한숨쉬고 나가는 소연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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