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말이라 다들 바쁘시지요..저도 애가 방학이 됬어도 손도 못대고 있슴다...
저혼자 바빠서요..
학생때는 맨날 몰려다녔던 애덜이 인제 다들 가장이 되고 엄마가 되서 요맘떄나 큰맘먹고 만나게 되지요
토욜날 같은과 친한 여자친구들이 오랜만에 아이들데리고 서울서 봤지요 하나는 전북에 저는 수원에 또 성남에 일산에 ...
편하게 지방서 겸사겸사 올라온 친구가 호텔을 잡고 마감시간전 신세계가서 할인가에 먹을거 잔뜩사와서 애들이랑 배불이 먹었지요
역쉬 아줌마들은 애들이야기 시댁이야기 남편이야기 빼믄 할것이 없어요....
중학생부모도 고학년부모도 있어서 애들교육에 산전수전격은이야기만 하더라도 밤은 거뜬히 세겄습디다
대학교때 동아리했던 선후배도 연말에 꼭모이는데 요번에 보니 참 직업이 각양각색이데요
사업가... 패션쪽 , 은행, 증권 , 대기업건설회사..선생님.. 방송작가 , 국립국악원..의료인..음악 프로듀서...같은직업이 하나도 없더군요..
허나 역쉬 남자애덜이 많은 모임이라 애들이야기는 예깃거리가 못되네요..
남자들 모이면 몬 예기하나 다들 궁금하시죠...별예기 없어요 ...영양가 있는이야기도 없고 그저 술마시고 또 마시고...2차 가서 또마시고....단 학생떄와 다른점이 있다면 다들 일찍일찍 귀가를한다는거...밤새지 않는다는거이 다르지요
좀 오래된 친한선배들이 있는데 지방에 사는데도 연락없이 세넷이 한 선배내에서 딱 모일때가 있지요
다들 한사업하고 강의도 나가고 유학도 가고 하지만 모이면 허름한 포장마차 비슷한데서 비싸면 오징어 순대 아니면 달걀말이에다가 소주마십니다...이야기거리도 교육이야기 사업이야기 와이프 이야기 남편이야기 학교때 이야기 시간가는줄 모르지요 옜날을 곱씹으면서 실수한이야기가 안주가 되어 하고또하고 그래도 즐겁답니다 유일하게 저만 술을 안하고 면시간을 버티지요...ㅎㅎ
연말이 되어 친구들을 만나보니 많이들 변해가고 아직도 결혼안하고 학교떄 그대로인사람도 있고 애가 안생겨 고민하는친구도 있고 자식떄문에 고민하는경우도 있고 세상만사가 하나도 다르지 않은거 같어요
여러분들도 이틀남은 2008년도 다들 잘 마무리 하시고
쑥 운영진들도 올해 고생많이 하셨고요
쑥과 맺은 인연으로 올한해 정말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해가 되길 기원하며
그럼 다들 내년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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