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가은아빠님의 조언을 구하고자 불러서 많이 바쁘시겠지만 가은아빠님의 현답을 기다리며 몇자 적습니다. 첫째가 7살, 둘째가 4살, 막내가 6개월이라 엄마표 영어에 대한 마음만 있고 현실은 암담합니다. 첫째는 cd-rom, 튼튼영어를 거쳐 지금은 원어민이 수업하는 어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튼튼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그에 비해 output 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서 고민하다 아직 어리니까 다른 경험을 좀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당분간 어학원에 다니기로 했어요. 화,목 2시간씩 두명이 수업 받고 있는데 아직 말은 할 줄 모르지만 미국 선생님이라 그런지 아주 즐겁게 다니고 있답니다. 게다가 상대아이가 몇년전 미국에서 일년 반 정도 살다가와서 기본적인 회화는 되기때문에 우리아이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랍니다. 미국 선생님도 그렇게 얘기하시더군요. 교재는 맥그로힐 스팟라이트 EFL BASIC 이고 어학원에서 오디오북과 STEP INTO READING 시리즈를 일주일에 한권씩 빌려서 스팟라이트 테이프와 오디오북 테이프를 하루에 1시간이상 듣습니다. 엄마표로는 할 수가 없어 학원의 힘을 빌리게 되었지만 아이가 튼튼영어선생님보다 더 좋아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둘째아이인데 지금 40개월이 되었습니다. 33-4개월 무렵부터 언니가 튼튼영어를 시작했기 때문에 하루에 2시간 이상씩 꾸준히 영어에 노출이 되어 있으나 책을 함께 보지는 않았답니다. 언니가 영어책과 테이프를 듣기 때문에 자기도 무척 하고 싶어해서 책을 사주었는데 언니의 영어에 방해가 되어 (언니가 시시해해서) 안 사주고 있어요. 또 첫째는 CD-ROM 을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가면서 했기 때문에 놀면서 영어를 굉장히 많이 익혔는데 둘째는 두서없이 돌아다니면서 게임을 해서 CD-ROM 으로는 효과를 못 보고 있습니다. 자기 수준에 맞는 걸 하지 않고 언니가 하는 것마다 따라할려고 해서...ㅠ.ㅠ사실 둘째에게 스토리북을 읽혀주고 테이프도 따로 들려주고 싶은데 여력이 없어요. 그냥 수준 높은 언니의 테이프를 하염없이 듣게 하고 막내가 좀 더 커서 손이 덜 가면 그때 스토리북으로 둘을 함께 시작해도 될지 아님 지금이라도 언니는 따로 방에서 테이프를 듣게 하고 둘째를 위한 테이프를 따로 거실에서 들려주는게 좋을지요. 혹 다른 방법이라도...물론 목표가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은이처럼 되는 게 목표랍니다. ^ ^ . 상황은 열악한데 욕심이 과하죠? 가은 아빠라면...어떻게 하실지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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