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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cert - The Sound of Music.

  • 최지연
  • |
  • 2002-12-19
0

1!@#$ ⇒Do Re Mi Song

엄마, 여자는 치마 입고 오랬어.
아영아,지금은 아침이야. 공연은 이따 밤에 하잖어.
선생님이 치마 입고 오랫어..진짜.
공연때 치마 입어야지..밖이 얼마나 추운데...다리 얼어...

늘 아침마다 옷과의 전쟁이지만..특히나 어제는 아침이 순조롭지 못할꺼란걸 난 이미 알고 있었다.
남자 친구가 생긴후론 그강도가 좀 쎄어졌다.
작년엔 구멍난 바지 벗어라고 애원해도 우겨서 결국 입고 가곤 했는데...
지금은 같은 옷은 두번 입지 않고,색깔 투정은 또 얼마나 심한지..양말까지 색을 맟출땐..머리카락이 쭈삣쭈삣 솟아 오른다.
가끔은 엄마 안하고 싶다..진짜루.
그치만 남편이 던지는 한마디에 걍 웃고 만다.
너두 맞춰 신자어..ㅋㅋㅋ
(그래 너는 내 딸 맞구나..안 바꿨구나....내가 참지..뭐...^^)

다비나 엄마는 아영이가 귀엽단다.
학교서 보낸 두장의 콘서트 티켓을 보고 아영이가 심각한 얼굴로,
엄마..스티브는 어떻게..라고 물었다니..죽겟다며 웃는다.
아마 말은 안해도 참 마니 고민을 했을께다..두장밖에 안 주시니..ㅋㅋㅋ
시간이 지나 아영이가 그랫어..라고 말하면 그땐...내가 언제...라고 할꺼다....ㅎㅎ

When the dog bites, when the bee stings
집에서 노래를 하는게 아니라 외치고 다닌 My favorite things이 카푸치노 한잔에 녹아든다.
생각나시죠....괴롭고 기분이 나쁠땐 좋은것들을 생각한다...^^

한낮엔 햇살이 무지 좋앗는데..밤은 그렇치 못하다.
어둑어둑해지고,5시에 저녁을 먹고,치마를 입었고,머리도 묶었다.
잘할란가...???

학교 주차장엔 차들이 가득이고,유치원 아이들은 하얀윗도리에 검은바지를 입고 무대로 올라가고 잇었다.
콘서트는 두개 팀으로 나눠져서 열린다. 유치부와 G-1,2.
시간이 있으니..유치부 공연도 관람하자며 들어갔는데..큰 학교의 아쉬움이...
아이들이 부르는 노랜 뭔지..모르겟고,그냥 웅웅웅~~~울리기만한다.
하기사 꼬맹이들이 제대로 맞출리도 없지만 그나마 나오는 소리조차 다 울려버리니..아쉬웠다.
그치만 부모님과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겐 그게 문제가 되겠는가!
노래 부르다가 식구들에게 손 흔드는 아이.
잘 서 있다가 걍 푹 넘어지는 아이..ㅎㅎ
그래서 고학년 언니 둘이 아이들 속에 서서 넘어지는 아이들을 일으키고..^^
아영이가 저땐 안 그랬는데..ㅎㅎㅎ

아빠! 나 구두 안 신었어.
에고고고...부츠를 신고 있는 딸래미.
어쩌나..남편은 집으로~~^^




체육관엔 불이 끄지고...종소리가 은은히...
갑자기 초원위에 앉아 시원한 바람이 마리아의 머리를 날리던 장면이 눈앞에~~~
Let?_blank's start at the very beginning.
A very good place to start
When you read you begin with A B C...



선생님:When you sing you begin with do-re-mi
아이들:Do-re-mi?
선생님:Do-re-mi, the first three notes just happen to be. Do-re-mi.
아이들:Do-re-mi.

Do(doe), deer a female deer
Re(ray), a drop of golden sun
Mi(me), a name I call myself
Fa(far), long long way to run
Sol(sew), a needle pulling thread
Ra, a note to follow sol
Tea, a drink with jam on bread
That will bring us back to Do, oh, oh, oh
Do(doe), deer a female deer~~~

1학년 아이들은 정 중앙에 2학년 아이들은 양쪽으로 나뉘고..
우리 아영인 둘째줄에 아주 잘 보이는자리에..ㅎㅎ
남편은 아영이가 쫄앗답니다..ㅋㅋ
쫄긴..잘만 부르구만..ㅎㅎ
남자 친구가 떡하니 옆에 서 잇고,실은 아영이 덕분에 고녀석 엄마가 와서 인사를..ㅎㅎ
노래를 부르면서 자꾸 아영이에게 기대고..건드리고..^^


다음은 아영이가 즐겨 보르던 My favorite things~~

Raindrops on roses and whiskers on kittens
Bright copper kettles and warm woolen mittens
Brown paper packages tied up with strings
These are a few of my favorite things
Cream coloured ponies and crisp apple strudels
Doorbells and sleigh bells and schnitzel with noodles
Wild geese that fly with the moon on their wings
These are a few of my favorite things
Girls in while dresses with blue satin sashes.
Snowflakes that stay on my nose and eyelashes.
Silver white winters that melt into spring
These are a few of my favorite things
When the dog bites, when the bee stings
When I'm feeling sad, I simply remember my favorite things
And then I don't feel so bad

박수가 터져나오고...아이들의 긴장은 이제 가셨네요.
아영이도 좀 흐느적거리는걸 보니..이젠 목도 몸도 풀렸나봅니다..ㅎㅎ

( Edelweiss )
Edelweiss, Edelweiss
Every morning you greet me
Small and white Clean and bright
You look happy to meet me
Blossom of snow may you bloom and grow
Bloom and grow forever
Edelweiss, Edelweiss
Bless my home land forever

남편은 촬영하느라 정신이없고,
전 간간이 사진을 찍다가 그만 스티브를 받치고 잇던 손을 놓아버렸네요.
잉잉잉~~~앗...창피..^^
그래도 얼른 그치는 착한 스티브.



이제 마지막 곡, 짐작들 하셨을껍니다...So long Farewell

There's a sad sort of clinging from the clock in the hall and the bells in the staple too!
And up in the nurery an absurd little bird is popping out to say cookoo, cookoo, cookoo.
Regretfully they cannot speak but firmly they compell us to say goodbye to you
So long farewell auf wieder sehn goodnight, I hate to go and leave this pretty sight
So long farewell auf wieder sehn adieu, adieu adieu to you and you and you
So long farewell au revoir auf wieder sehn, I'd like to stay and taste my first champagne
So long farewell auf wieder sehn goodbye, I leave and heave a sigh and say goodbye goodbye
I'm glad to go I cannot tell a lie, I flit I float I fleely flee I fly
The sun has gone to bed and so must I, so long farewell auf wieder sehn goodbye
goodbye goodbye


콘서트는 끝나고 교실로 돌아간 아이를 데리러 가서 선생님을 뵙고.
아영이 ESL선생님게 드릴 선물을 아영이가 가져다 주고,
선생님께서 아영~~~~그러면서 안아 주시네요..ㅎㅎ

선생님께 드릴 선물은 모두 다섯상자(담임,ESL,불어,스쿨버스 기사님,한글학교 선생님)를준비했고,
벌써 4개의 상자는 Merry Christmas! 라고 쓴 카드와 함께 전해드렸구요.
이젠 불어 선생님 상자만 남았습니다.
선물은 대개 크리스마스 용품과 관련된걸 많이 준비합니다.
초코렛,트리 장식용품..몰에는 5불,10불짜리 포장된 초코렛 상자가 쌓여있습니다.
전 장식품을 구입했는데요..굳이 가격을 밝힌다면,4불의 곰인형과 9불의 크리스마스 트리 초.
둘다 아주 밝고 부드러운 질감이라..보는제 맘도 따스했으니...아마 선생님들도 좋아..하리라고.
실은 제가 그 초를 갖고팠는데..이달엔 출혈이 심해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뭔가 따스한 국물을 떠올리곤 치킨 스프를 먹으러~~^^
아영이가 좋아하는 스프,이젠 스티브가 더 껄떡거립니다..ㅋㅋ
뭐가 뭔지 모르지만 늘 누나일에 힘들어 하지않고,아프지 않고,잘 따라 다닐수 잇게 해주는 스티브에게도 고마움을..ㅎㅎ
그래도 아직은 누나꺼 얻어먹자..내년엔 ...쟁반채로 주마..^^



이번 크리스마스때는 Sound of Music 비됴를 볼까..싶네요.
그때까지 가사를 안 까먹음..아영이의 작은 공연까지 기대해 보구요..ㅠㅠ


December 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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