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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을 안고 엉엉 울었습니다.

  • 영어못한맘
  • |
  • 2009-01-05
14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남아맘입니다.

방학동안 무지 심난하고 불안하고 겁이 납니다.

 

아이의 영어실력이 바로 저의 실력이라는것을....

딱 여기까지라는것이 넘 슬펐습니다.

 

저 영어못합니다. 근데 발버둥 치며 노력한다고 했습니다.

아이는 리딩타운 1년 다니다가 2학년 여름에는 그냥 네이트 매직 듣다가

웬지 불안해 개인과외 하고 있습니다.

 

근데 미플린 미국교과서를 하는데 2학년 교제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막힌다는 것입니다.

제가 단어 찾다 끝나고 해석하다가 머리아프고

정말 더이상은 예습도 못 시키겠다는 절망감이 넘 슬퍼집니다.

 

저 넘 흔들리네요

영어 어려워요.

정말 공부 못하는게 한이 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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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우맘
  • |
  • 2009-01-07 13:02
답댓글

안녕하세요?

울 아들도 이제 3학년 올라가요.^^ 반가워요.

 

저도 요즘 밤에 잠 안 자고 이 책, 저 책 들여다 봅니다.

잠 안자고 있음 신랑이 뭐 하느냐고...고시공부 하느냐고 묻죠.

*^^*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아직까지 울 아들 영어 시작 단계라 ...

 

전 모르는건 그냥 확실하게 모른다고 얘기하고

"엄마가 학교다닐 때 이후로 영어에서 손을 놓았더니 지금은 단어를 거의 다 잊어버렸네~!

승우야, 함께 찾아볼까? 너도 열심히 공부 해 놓고 나중에 엄마처럼 안 하면 다 잊어버리게 된다! "

협박 비슷한 말도 하고...

 

영문법도 설명해 줄 수 없는 이 엄마...

궁여지책으로 얼마전에 만화책을 구입했습니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9권짜리 만화책을 사 줬더니 혼자 열심히 읽더라구요.

저도 화장실 갈 때 꼭 들고 갑니다.

만화 내용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문법의 기초를 아는데는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영어 못하는 엄마 여기도 있습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힘 내세요.

그래도 님은 살림은 잘 하시죠?

저는 살림도 못한답니다. 어째 그리 청소하고 요리하는 것이 싫은지....

여기 더한 사람도 있으니 힘 내세요.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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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맘
  • |
  • 2009-01-07 14:29
영어가 늦은 울아이땜에 걱정했는데 승우엄마말듣고 그램그램 주문하려구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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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 |
  • 2009-01-06 15:41
답댓글

지나가다...내가 언제 이글을 썼더라...싶었습니다.^^

저도...미국교과서 2학년에서 딱 막혀서...더이상 도와줄수가 없더라구요...

아이가 작문을 해도 맞는지 틀리는지도 잘 모르겠고... 책을봐도 뭔소린지....흑...

학원에서 주4회 수업을 듣고와도 왠지 늘지 않는것 같아 개인으로 돌렸는데...

아이의 구멍난 부분을 잘 파악하고 채워주시는것 같아 만족하긴 하지만

역시나 엄마의 부족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은 포기해야함을 느꼈지요..

한참을 가슴이 아팠답니다.

친구딸은 같이 영어시작했는데 우리 아이보다 2년정도 앞서가 있답니다.

그엄마가 영어를 잘해서...학원숙제를 완벽히 소화하도록 도와주고 평소에도 문법 리딩등 잘 가르치거든요

정말 부럽고...창피하고...

그래도 어쩝니까...멈출수도 없고... 하여..나름 발버둥을 치면서 삽니다.

영어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또 나는 내 아이에게 내손으로 노래와 피아노를 가르칠 수 있으니까...

이렇게 스스로 위로하면서...그저 못난 엄마 밑에서도 열심히 하려는 딸아이가 고마울 따름이죠...

힘내세요...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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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9-01-06 15:32
답댓글

다른건 몰라도 영어는 정말 못하겠다........라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엄마의 마음이지 싶습니다

눈물 닦으시구요

또 다시 힘내서 화이팅~~~~하세요

엄마의 영어실력............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하는 마음과 노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핸드폰에 영어사전 기능이 되어있는게 어찌나 다행인지.... 저도 가끔 핸펀사전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ㅎㅎㅎ

 

무소뿔님의 퇴깽이가 보고싶어지게 하는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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