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I a Tiger?와 수수께끼 놀이 영어동화책을 말하자면 사실 그림도 좋고 내용도 좋은 것이 수없이 많죠. 우리말로 번역되어 나와 있는 책 뿐만 아니라 번역되지 않은 책들도 좋은 게 많은 것 같아요. 좋은 책을 소개하고 싶은 것이라면 명작들이 되겠지만, 영어동화책을 읽히는 목적이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듣고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면 놀이책처럼 만들어진 책들도 좋다고 생각해요. "Am I a tiger?"의 표지에 보면 TURN-THE-DIAL, MIX-AND-MATCH라고 씌어 있는데, 뺑글뺑글 돌려서 모양을 맞춘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러니까 이 책은 반동그라미 구멍이 있는 두 겹의 종이 사이에 동그란 종이가 끼어 있는데, 거기에는 두 마리의 동물 머리가 그려져 있는 거에요. 그리고 간단히 자신을 설명하는 말이 있어요, "brown and fuzzy", "orange with black stripes"라구요. 두 겹의 종이에는 각각 다른 동물의 몸이 그려져 있구요. 그리고 거기에는 "am I a bear?", " am I a tiger?"라고 적혀 있죠. 손으로 뺑글 뺑글 돌리며 몸과 머리의 모양을 맞추는 거지요. 이 놀이는 22개월된 딸아이도 재미있어해요. 나오는 문장은 간단해요. 반복되니까 문형을 익히기에도 좋죠? 완성된 형태의 문장을 써 볼까요? Yes, No로 대답하게 하면 되겠죠? If I am brown and fuzzy, am I a bear? If I am orange with black stripes, am I a tiger? If I am gray all over, am I an elephant? If I am black and white, am I a panda? If I am green and toothy, am I a crocodile? If I am yellow with black spots, am I a leopard? If I am reddish brown and have a pouch, am I a kangaroo? If I am black and hairy, am I a chimp? If I am red, blue and feathery, am I a parrot? If I am all kinds of colors, am I a fish? 쓰고 보니까 제법 많은 동물들이 나오네요, 모두 열 종류의 동물들이군요. 그런데 책에서는 If I am 다음을 섞어 놓기 때문에 맞추기 놀이가 되는 거지요. 5살된 아이에게 저는 이 책을 보면서 그 동물들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들을 익히도록 합니다. 그리고는 책을 덮고 책에 나오는 문장을 섞어서 물어보는 거지요. 이런 놀이에 익숙해지거나 이 놀이를 하기 전에 "What am I?" 놀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영어로 특징을 말해 주면서 수수께끼를 내는 거에요. 예를 들면, I have a long neck and four long legs, what am I?-giraffe I am a kind of fish, I have lots of very sharp teeth, what am I?-shark I have wings, but I can't fly. I live near the icy South Pole. what am I?-penguin 이런 식으로 문제를 내서 맞추게 하는 거에요. 모르면 쉬운 정보를 자꾸 줘야겠죠? 행동으로 특징을 표현해주거나 그 동물의 흉내도 내 주세요. 처음에는 쉬운 울음소리로 물어보는 것도 좋겠어요. If I say quack, quack. I like to swim but I can't fly very well, what am I?-duck. 이렇게요. what am I? 놀이는 어린 아이라면 동물모형 장난감이나 그림을 여러개 놓고 찾게 하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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