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님의 글 중간 중간 제 생각을 파란글로 적어 보아요..^_^...
얼마전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도움이 될만한 답글을 안 올려주셔서요....
바쁘시겠지만 저희 딸 이야기 좀 봐주실래요.
돌쯤 고고 기글스에 관심을 보여서요....
TV로만 보여주다가 14개월쯤 비디오를 구입하여서 쭉 보여주었어요.
너무 너무 관심을 보여서 영어를 시작해도 되겠다 싶어서 18개월쯤 영어모임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두돌된 딸아이가 워낙 부산스러워서 영어모임할때도 돌아다니기만 하는 편이라 도움이 안될 것 같아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모임에서 한 내용들을 알기에 계속하고 있습니다.
영어 모임 꾸준히 하는데 그 효력을 발휘 하는 것 같아요.^_^.. 저도 영어 모임에
2년이 넘게 참석 하고 있지만… 2년이 지나서야.. 이제 영어로 제법 유창히 말문을
열고 친구들이랑 영어로 말하고 노는 아이들이 제법 있어요..^_^..꾸준히 엄마가
input 을 주고… 모임에 참석한 결과죠…^_^….
단어는 꽤 많이 아는 것 같아요. 동물이름은 많이 알고요. 사물도 많이 영어로 인지한 편인 것 같아요. 잘 말하진 않지만, Where is a.....? 하면 손가락으로 집어내기는 합니다.
얼마전 두돌 선물로 도라도라DVD를 사줘서 넘 잘보고요.매일 도라도라 틀어줘하면서 웁니다. 노부영과 문진에서 나오는 오디오 영어동화도 40여권되고요. 근데 그중 좋아하는건 10권도 안되네요. 아웃풋이 되는 건 Daddy, Mommy, Good night, thank you, Grandma, cat , dog, good night,happy, sad,이 정도고요.
두돌 무렵에 그 정도의 output 이면 못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해요…^_^… 제가 본 아이는
3돌까지 output 이 전혀 없다가… 3돌이 지나서야 output 을 하는 아이들도 보았는 걸요
이제 아이가 두돌이니… 2개의 단어를 연결하여 말하고.. 아주 간단한 문장도 말할때가
된것 같아요..^_^… 그러니.. 아이가 2개의 단어를 연결하여 말할수 있도록 엄마가
옆에서 많이 도와 주세요..^_^..
가은 아빠의 영어동요로 영어가르치기인가 하는 쑥쑥의 글을 읽고나서 어려서부터 동요로 많이 들려주고 불러주고 했기에 영어공부 시작도 영어동요를 불러주는 걸로 시작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영어동요는 틀려가면서 부르지만 꽤 많이 알아요.
Are you sleeping? bingo,Muffin man, skidamarink, one little finger등등이요.
생활영어는 제가 영어실력이 짧은 지라 일주일혹은 몇주일에 한번씩 상황에 맞춰 문장을 외워 계속 반복해 주는 정도입니다.
영어 동요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서 가장 중요 한 것은 아이가 동요의 내용을
이해하고 부르느냐에 있다고 생각해요..^_^.. 솔직히 이해 없이 그냥 부르면
그것은 하나의 리듬이 있는 소리일 뿐이다고 생각해요…^_^… 그러니.. 향후는
아이가 영어 동요의 내용을 이해 하고 부를수 있도록 해주세요…^_^..
비교하긴 그렇지만, 같이 영어모임을 하는 아이중에는 벌써 문장을 말하는 아이도 있기에
제가 아이에게 해주는게 부족해서 아이가 아웃풋이 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됬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더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답답한건 아이가 말이 빨라서 웬만한 말은 못하는게 없는 정도인데 영어는 잘 늘지 않는 것 같아서요. 제발 저에게도 도움을 주세요. 밑에 답변해주신 글을 보고 덧붙여요. 저도 부직포보드에 인터넷에서 그림도 뽑아서 교구로 사용도 해봤답니다.
유아 영어에 있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요…^_^.. 가장 중요한 두가지가
스트래스 받지 마시고… 다른 아이랑 비교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_^…
아이들 마다 성향이 틀려 별로 input 이 안 되었는데도… 말부터 나오는 아이도
있고요… input 은 엄청 되었는데… output 이 안나와 고민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한꺼번에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_^.. 그러니… 아이를 믿고 꾸준히.. 재미있게
하시다 보면은… 시간의 문제의 아이의 output 을 보실수 있을거예요..^_^..
참고로 요즘은 활동이 뜸 하시지만.. 쑥쑥 교육 다이어리 필자중 한분이신
young 님의 다이어리 내용을 님의 아이와 비슷한 무렵에 내용을 아래와 같이
올려 보아요…^_^… 참… young 님은 동시 통역사이고요… 영환이가 태어 나자
마자 이중어를 가르치셨어요…^_^… 그래도 영환이가 말이 늦는데도 불구
하고.. 믿고 꾸준히 하셨지요…^_^… 그럼.. 지금의 영환이는요..? 물론 두개
언어 모두 유창 하지요…^_^… 혹시 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아래와 같이 올려 보아요..^_^..
2003년 1월 12일 - 영환이 두 돌 며칠 전
제가 우리 신랑을 가리키며 "Who is he?"라고 물었더니 "아빠"라고 합니다. 영환아빠는.. 그야말로 감동 받아서 영환이에게 뽀뽀를 퍼붙습니다.
요즘 영환이가 car라는 발음을 연습중입니다. "커"발음두요. coffee와 cup 모두 "커"라고 합니다.
아까는 기습적으로 자동차를 가리키며 "영환, What's this?"라고 물었더니 car라고 하더군요. 정말 기분이 좋네요. 이번 금요일이 영환이 두돌입니다.
2003년 2월 5일 - 영환이 24개월
요즘 영환이가 내뱉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 아빠, 할미, 츄(train을 의미), car (엄마 다음으로 내뱉은 단어. 영환이는 자동차광), 코, 컵, 커피 (이 세 단어는 모두 "커"로 발음합니다), On no (We're going on a bear hunt에서 배웠어요), tree, hair ("하"로 발음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모음은 "아, 어, 이" 정도를 하고 자음도 특정 자음, 즉 k, ch, h 등 무성음에 가까운 자음을 먼저 발음하네요.
또 이중언어 환경에 있다보니, 자기가 어떤 언어로 그 사물을 먼저 인지했는가에 따라 하는 말이 다른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할머니"는 우리말로 더 많이 들었기 때문에 "할미"라고 하고, hair나 tree는 Elmo 비디오에서 많이 들었기 때문에 영어로 합니다.
2003년 2월 17일 - 영환이 25개월
요즘 이삼일에 하나 꼴로 새로운 단어를 말하는 영환이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22개월 되도록 "엄마"도 말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 보면 큰 발전이죠. (말 늦는다고 걱정하는 엄마들, 걱정 마세요) 지난번에도 글 올렸지만, 어떤 단어는 영어로, 어떤 단어는 우리말로 먼저 하네요.
영어: tree, uncle, house, car, train, bye, two, three, eight
우리말: 엄마, 아빠, 할미, 할비 (할아버지). 입, 코, 일(1), 칠(7), 십(10)
2003년 3월 7일 - 영환이 25개월
영환이가 놀이방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가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우리말도 좀 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하는듯 합니다. 그래도 여적지 기저귀는 차고 다닙니다. 언제나 소변을 가리려나.. ^^
요즘 영환이를 보면 어떤 단어는 영어로만, 어떤 단어는 한글로만 하는데, 자기가 발음하기 쉬운 쪽으로 선택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아직 문장 만들기는 못하고 단어만 한 단어, 그것도 한 음절만 겨우 말한답니다.
영어로 할 수 있는 단어는 car, coco (치카치카붐붐의 코코넛을 의미함), hair, up, down, uncle, shoe, eat, apple, go, key, hole, knock, pee, tree, pants, poop, pop
2003년 4월 7일 - 영환이 26개월
요즘 영환이는 발음에 자신이 생겼나봅니다. 저를 자주 깜짝 놀래키니까요.
예를 들면 계단을 오르면서 한 층은 "하나, 둘.. 열"로 세고, 그 다음 층은 "일, 이.. 십"으로 세고, 그 다음 층은 "one, two,.. then"으로 세니까요. (참, 영환이는 계단 오르기를 참 좋아합니다.)
Elmo's World 비디오 보다가 어느날 갑자기 Drawer에서 나오는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히 yes와 no를 답하고.. 어느날 갑자기 메추리알을 먹던 영환이의 외침! "More egg!"
아직 문장을 말하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2년 넘게 머리속에 꼭꼭 담아두었던 것을 뱉어내는 그 조그만 입이 귀엽습니다. 이제는 제법 긴 내용의 책도 나름대로 잘 듣네요.
참, 또 한가지 자랑(?)할 것이 있네요. 26개월을 조금 넘긴 어느날.. 영환이가 갑자기 "poo-poo"라고 외쳤어요. 그래서 얼른 변기에 앉게 했더니 아주 예쁘게 응가를 하는거 있죠. 처음으로 응가를 가린 날이었습니다. (소변은 아직도 못가린답니다.)
2003년 4월 24일 - 영환이 27개월
요즘 영환이는 영어와 한국어가 뒤죽박죽입니다. 예를 들어 관사 a와 우리말 어미 "~다"를 짬뽕하여 "A more, more다!"라는 이상한 말도 하고.. (뭐 더 달라는 뜻입니다.) 정말 저 아니면 절대로 못알아듣습니다. 가끔 고쳐주려고 하면 깎~~ 소리를 지르며 신경질을 냅니다. 자존심은 있어가지궁.. 그래서 내버려둡니다. 나중에 자기 스스로 고쳐나가리라 믿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어휘가 많이 늘었고, 한동안 영어로만 하던 말을 우리말로 하고, 한동안 우리말로 하던 말을 영어로 합니다.
car => 차, bird => 새, 가 => go, hi => 안녕
여전히 숫자도 영어, 한글로 모두 다 셉니다. 워낙 숫자를 좋아하기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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