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들의 공간에 눈팅만 하고있다가 아이들 때문에 용기를 내봅니다.
작년 초에 직장에서 들었다며 아내가 알려준 쑥쑥을 들어와보고 전혀 딴 세상을 들어온줄 알았습니다.
전혀 알수없는 용어들과 엄마표라는 생소한 단어를 보고 방송에서만 듣던 극성스런 치마바람의 한가운데 들어왔다는 혼란에 한동안 우리 아이들을 너무 방치하고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과 조급함을 느꼈습니다.
엄마들의 공간에서 눈팅만하다가 그것도 잠시 다시 생업에 몰두하다가 년말에 다시 들어왔다가 지금 달라진 쑥쑥에 적응중이랍니다.
오늘 용기를 내어서 우리 아이들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 작년에 쑥쑥에 들어와서 많이 놀랬지만.... 큰 중격을 받아 우리아이에게 자극을 주는 계기를 준 이곳에 그 동안의 결과를 올려 다른 분들에게도 또 하나의 사례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서 큰 아이의 공부 방법을 올려보고 부족한 점은 선배 엄마들의 도움을 받고자합니다.
큰아이는 남자 예비 초4이며 둘째는 예비 초1인데 첫째는 모든것이 늦고 말도 어눌한 아이입니다. 큰 아이가 모든 것이 느려, 4년전 서울에서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그 지역에서는 제일 좋은 구립도서관 앞에 집을 구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둘째는 큰 아이와 반대로 모든 것이 빠르고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잘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이사와서 큰아이 초1년때 유치원아이들 동화책부터 읽혔습니다. 물론 둘째는 그 옆에서 혼자말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읽구요.... 2년간 날마다 하루종일 도서관 어린이방에서 책을 읽다보니 큰 아이도 말할때의 어눌함은 그대로지만 아이들 모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큰 아이는 초1때 영어를 학습지로 파닉스 띠고 원더랜드라는 영어학원에 보냈습니다. 주 3회.... 엄마표는 거의 없었습니다.
다행인지 큰 아이는 스스로 무엇을 할줄은 모르지만 "선생님"이란 타이틀을 가진 분이 무엇을 하라고 시키면 그것은 꼭 끝내는 아이여서 지금까지도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작년에 쑥쑥에 들어와서 놀란 후 작년 여름방학에 하루에 영어 단어 20개씩 외우게하고 그날 저녁에 테스트 하고... 그것을 지금은 50~60개씩을 외우게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아이만의 반항으로 단어 몇개를 외우는데 1~2시간을 넘기다가 그것을 끝내지 않으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하고.... 잘 외우면 컴퓨터 게임을 하게해주었습니다.(1주일에 2번, 40분씩 동생과 크레이지아케이드라는 게임을 시켜줍니다.)
게임을 시켜준다는 것이 효과를 봐서 20개를 외우는데 20분이면 충분하더군요. 강제로 시킬땐 1~2시간씩 걸리더니 좋아하는 게임을 시켜줬더니 쉽게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학원 교제를 가지고 시키다보니 당연히 학원에서의 테스트도 잘 나오더군요.
학원의 인터넷수업도 아이는 평소에 못하는 컴퓨터를 만진다는 "기쁨"에 꼭 합니다.... 이 글을 쓰다보니 큰 아이에게 너무 컴퓨터를 통제하는 것 같군요. 지금도 컴퓨터 시간은 일주일에 2번이랍니다.
약 6개월이 흐른 지금.... 겨울 방학부터는 단어를 60개씩 시키고 있습니다. 테스트는 이젠 안하지만.... 단어는 혼자 cd들으면서 교제를 보면서 암기합니다. 40분정도 혼자합니다.(1주일에 1~2번은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원더랜드"학원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올초엔 "level 3"에서 "level 5"로 1단계 월반까지 했답니다. 자기반에서 5학년 누나와 둘만 월반을 했다고하네요.
학원에 갈때마다 시험을 보면 단어는 거의 완벽에 가깝게 통과를 하고 문장 쓰는 것은 단복수 구분이 약간 틀리긴 해도 문장 구성이나 단어를 거의 정확하게 표현합니다. 점수로 표현하면 20문제에서 17이상은 항상 맞습니다. 15개까지는 재시험을 본다고 하더군요.
전 아직도 우리 아이가 어느정도인지 모른답니다. 앞으로도 특별히 테스트를 할 생각도 없습니다만 아이가 공부하는 내용을 보면 제가 중학교 3학년때나 보았던 것 나오는 것을 보고는 이젠 더 이상 아이를 가르쳐 주질 못하겠다는 걱정이 앞서 쑥쑥의 앞서가시는 어머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 생각엔 지금 우리 아이에겐 말하기가 가장 걱정입니다. 우리말도 말하는 것이 어눌한데 혼자 cd듣고 따라하는 것이 전부인 아이에게.... 무엇을 도와줘야하는지..... 쑥쑥의 선배 엄마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말하는 것이 어눌해서 아침 저녁으로 학원 교제를 40분씩 하고(이때 cd들으면서 영어단어를 외웁니다.),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삼성어린이 영어동화"라는 책을 cd로 두번을 반복해서 듣고 따라합니다.
삼성 영어동화는 아이가 모두 아는 단어가 나오므로 부담없이 읽고 이해를 하기때문에 적당한 책을 권해주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공부방법이나 교제가 있으면 선배님들이 알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이곳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뱀발... 둘째도 큰 아이와 같은 방법으로 봄부터 시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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