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 아빠님이라면 확실히 대답해 주실것 같아서 너무 디테일한 내용이지만 올려봅니다. 첫째아이를 영어를 잘하게 되면 둘째에게 좋은 효과가 있을 거라는 말씀은 십분 이해됩니다. 또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지속적으로 2-3년 정성을 들인 아이들이라는 말씀도..제일 중요한 건 첫째아이가 영어를 잘하는 것 보다 제가 스트래스를 안 받는것 같네요. ^ ^ 첫째아이(7살) : 정확하게 아는 것만 이야기함. 또래에 비해 어휘력이 좋은 편임. 말을 가려서함.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려고 함. cd-rom 18개월부터 컴퓨터로 가지고 놀았습니다. 5-6세 일반 유치원에서 하루 30분씩 영어수업 받았습니다.7세 초반 튼튼영어 6개월 수업 받았습니다.원어민 수업 1개월째 받고 있습니다. (영어 회화가 되는 8살 아이와 함께) 스팟라이트 EFL BASIC TAPE을 듣고 책을 함께 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원어민 수업 받습니다. 파닉스도 함께.. (수업시간에 말 안한답니다. 책에 관련된 내용은 알지만 그 밖의 내용은 잘 이해 못할때도 많습니다.수업 집중은 잘한다고 합니다. 특히 책에 나오는 내용은 거의 외웁니다. 선생님이 읽으라고 하는데 chant 를 했다고 함. 간단한 회화가 되는 8살 아이보다 단어를 더 많이 알아 flash card 게임을 하면 거의 맞춘다고 합니다. )학원다녀오면 영어 동화책 테이프 하나 듣습니다. (일주일에 한개정도) 간식시간에 30분 정도 비트윈 더 라이온즈나 신기한 스쿨버스 같은 걸 봅니다.cd-rom 게임도 가끔 하구요. reader rabit ponics 하는데 어렵지 않게 합니다.시간 날때 스팟라이트에 나오는 대화체나 문형을 다르게 연습해봅니다. "What did you go yesterday?"같은 걸요. 또 EFL 안에 있는 문장을 컴퓨터로 쳐서 인쇄한 다음 잘라 바닥에 뿌리고 맞추게 합니다.잠자기전 한글책 1시간정도 읽고 step into reading 한권 함께 읽습니다.(조금씩 sight word 를 익혀가고 있습니다.) 잠들기 직전 다음주에 볼 영어 동화책 한번 읽어 줍니다. 저번에도 말씀하셨지만 영어 환경은 잘 조성되어 있다고 하셨지요. 이렇게 큰아이에 대해 길게 적는 건 둘째와 세째에 연관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 ^ 첫째의 문제는 요즘 제가 영어로 많은 얘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럴때 마다 해석을 해서 제게 확인을 하는 겁니다. 맞으면 " yes." 라고 대답해주고 저는 영어로 아이는 우리말로 계속 대화가 되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쉽게 얘기를 해도 무슨 말인지 모를때 난감합니다. 또 어떻게 output 을 이끌어야 하는지... 하고 싶은 말에 비해(우리말의 어휘력이 풍부해서 영어도 그렇게 구사하고 싶어함) 아는 영어가 너무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어떻게 이끌어 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둘째아이(4살) : 몰라도 대충 따라하고 엄마를 많이 좋아함. 요즘 우리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잠시도 말을 쉬지 않음. 왜요를 달고 살고 혼자서도 말하고 잘 놉니다. 첫째가 테이프를 듣는 동안 주변에서 놀고 있구요 함께 책은 못 봅니다. 서로 싸워서요. ㅠ.ㅠ어린이 집에서 오면 잠깐 간식 먹고 낮잠을 자서 언니가 학원 다녀 오는 시간 쯤 일어나는데 언니가 듣는 테이프에 노출되어 있기만 합니다. 방법은 생활 영어 밖에 없는 것 같아 요즘 낮에 거의 영어로 얘기를 건넵니다. 행동은 눈치껏 하구요. 폭발적인 우리말은 혼자 노는 것과 언니와의 대화로 해결합니다. 불쌍해요. 이렇게 해야하나 싶습니다. ㅠ.ㅠ 언니보다 cd-rom 게임을 조금 더 합니다. 밤에 언니가 먼저 자는데 그럼 자기가 very hungry caterpillar 가져와서 테이프 틀고 혼자 봅니다. (언니 건 같이 보지 않고 꼭 따로 자기것이라고 얘기해 준것만 봅니다. ㅠ.ㅠ) 우리책도 자기 것만 봐서 책도 따로 샀어요.우리책 2-3권은 읽어주고 영어책 1권 제가 읽어주거나 테이프 듣습니다. 고민은 우리말이 늘어날 때인데 영어의 input 이 너무 많은 건 아닌지 고민스럽습니다. 영어유치원 보낼 생각은 없는데 우리말이 문제가 되진 않겠지요? 세째아이(6개월) : 일어나자마자 엄마의 영어인사로 시작해서 해 줄수 있는 한 영어로 얘기합니다. 언니들 아침에 나가면 깨어 있는 시간엔 위씽 동요 엄마와 함께 듣고(테이프와 함께 저도 불러요) 영어책, 한글책 1-2권씩 읽어 줍니다. 언니들 오면 깨어있는 시간엔 함께 테이프 듣고 비디오 보고 하루 종일 영어에 노출되어 있다시피 합니다. 밖에 나갈때, 언니들의 대화소리, 저녁에 언니들에게 건네는 저의 말 빼고는 온통 영어입니다. 이래도 우리말에 문제가 없을까요 ??? 저녁이후엔 세째아이에게도 우리말로 해야하는지... 저도 큰아이와 같이 본격적으로 테이프 듣기 시작한 7개월동안 듣기가 많이 늘었고 발음도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자신있게 생활영어를 시작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이 안 되기도 하지만... 두 언어가 함께 발달했으면 좋겠는데 어설프게 하다 사고력이 떨어지게 될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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