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람이 제법 차가워졌어요.
가을의 끝자락에 서서 겨울을 맞이합니다.
초6 막둥이 아들이 '엄마, 세월이 참 빨라요' 하며 이야기하는 걸 보고 웃었는데
정말 아이나 어른이나 시간의 흐름이 얼마나 빠른지 모두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나봐요.
주말에 대학을 다니는 젤리언니가 집에 왔다갔요.
시간이 제법 흘렀지만 외고에서 보낸 고등시절의 공부법에 대해서 물어봤어요.
그리고 젤리의 진로와 관련해서 진로에 대해 한참동안 온가족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네요.
젤리언니 말을 들어보면 공부방법에 대한 것은 우리 모두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 외고에서 공부법
고등학교 가기전에 수학이나 영어에 대해서 확실하게 선행을 하고가면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행이 거의 안된 상태로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내신위주의 공부를 성실하게 한 것이 결국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게 되었다.
긴장을 많이하는 성격인지라, 평소에 공부할 때 시간을 재어가며 문제를 풀었다. 문제를 푸는 시간이 단축될 수록 시험에 더 자신감이 생기기때문에 수학 뿐만 아니라 다른 공부도 시간체크를 해가며 풀었다.
외고의 특성상, 수업시간에 영어를 어렵게 배웠는데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외국에서 몇년 살다온 친구들은 정말 영어는 공부 안하고 점수를 얻은 것을 보고 오히려 영어를 싫어하게 되었다.
그리고 논술, 고등시절 특별히 논술학원을 다닐 필요은 없다. 시간을 쪼개어 책을 많이 읽고 학교에서 하는 논술관련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더 좋다.
(젤리언니는 논술전형으로 합격했어요.)
정말 특별한 공부법이나 그런 것은 없었어요. 남들 다보는 교재보고 집중해서 공부하고 그정도
정말 혼자하는 공부를 한 아이인지라 필요할 때 인강을 듣는 정도엿지 과외도 학원도 전혀 다니지 않아서
학원과 과외의 효과에 대해서도 이야기 들어보니, 중등시절 과외나 학원으로 영 수를 다지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즉 중등시절 내신보다 영어 수학에 올인하라. 그러나 중등공부도 고등과 연결되니 내신을 너무 무시해서는 안된다. 젤리에게 요정도로 이야기하는 걸 옆에서 들었어요.
2. 진로
젤리언니는 자기가 다니는 대학과 학과에 굉장히 만족을 합니다. 그렇다고 그닥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지는 않고 여행이나 다방면의 경험쌓기에 더 충실해서 솔직히 마음에 안드는 점이 많아요.
그렇지만 이부분 역시 아이뜻을 존중해주기로 했습니다.
만약 다시 대학과 학과를 정해야한다면
지금 하고자하는 일에 만족하지만 의외로 의대를 가고싶다고하네요.
그러면서 젤리에게 의대를 권합니다.
외고보다 일반고를 권하면서 이과쪽으로 생각도 해보라고 하네요.
의대나, 약대계열도 젤리와 잘 맞을 것이라면서.
이과가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대학가기는 오히려 쉬울 수도 있다고 강조합니다.
단 젤리보고 지금 공부하는 수학의 2.5배는 해야한다고 강조하네요.
이번주말은 저희는 젤리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어요.
저는 중고등 자주반 친구들이 영어와 수학은 어떤 교재로 공부하는지
(혼자서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기에)
혹시 인강을 듣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아이들과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본 것도 함께 올려주시면 어떨까싶네요.
젤리는 의대는 절대로 싫다고 햇는데,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언니덕분에 이번 겨울방학에는 수학에 올인해보겠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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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story par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