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다닌지 21개월차입니다.
4학년 올라가는 남자아이고요.
원글쓰신 분의 답답함을 너무나 잘 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서 하는 토스숙제 과정을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희 집은 book dvd숙제를 정말 열심히 합니다. 학원 원칙은 아이가 스스로 하게 놔두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러질 못하고 제가 같이 따라 읽습니다. 3번 따라읽기 열심히 하고 , who said what? 정리, summary하고난 뒤 fast reading 시간재서 기록표에 기록합니다. 그 전 날 기록과 꺽은 선 그래프 그리며 비교하지요.
이러는 과정 동안 어느새 summary를 자기 힘으로 하는 게 정말 신기하더군요. 물론 철자와 문법은 엉망이지만 (아이들이 유치원때 우리말로 일기를 쓰면 맞춤법과 시제를 죄다 틀리는 것처럼 )그냥 놔두고 있어요. 틀린 철자와 문법은 그 자리에서 지적하지 않고 다음 번 book dvd할 때 눈여겨 보게 하지요. "이렇게 쓰나보다. 그치?"라고... 제 생각은 더 많이 읽다 보면 더 잘 쓸 수 있을 거 같거든요.
방학이 시작되고 그동안 토스에서 읽었던 book list를 만들어서 읽고 있어요. 소리내서 읽기를 하는데 그동안 헛시간을 보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읽으면서 아이가 유독 헷갈려하는 단어는 꼭 집어서 비교를 해서 가르쳐주고요.
저 역시 토스를 보내면서 많이 고민합니다. 그런데 쑥쑥에 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만큼 중요한 게 없는 것 같아 둘째도 토스로 시작하려고 한답니다.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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