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 2권의 책을 기반으로 글을 쓴다고 하였습니다.
'영재교육백서'(원제 Guiding the Gifted Child)라는 책의 출간에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한 영재소년의 자살이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부모들은 아이의 자살을 이해하고 싶어 영재아들이 겪고 있는 독특한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하고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찾았지만 미국내에 전혀 없다는것을 알게됩니다.
지역주민들의 도움과 한 대학의 협조하에 영제아들의 정서적인 문제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고, 이후 한 토크쇼(필 도나휴쇼)에 연구자들과 부모가 출연하게 됩니다.
방송이 나가자 미국전역에서 영재아를 둔 부모들에게서 2만여통의 편지가 쏟아져 들어왔고, 2년에 걸친 작업끝에 영재들이 일상적인 상황에서 겪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대응방법이 정리되었고, 그것을 정리해서 출간된 책이 바로 영재교육백서인것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회가 SENG(영재들의 정서적 개발을 지원하는 모임 Supporting the Emotional Needs for the Gifted Child)입니다.
SENG은 다른 영재 프로그램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영재아의 조기교육이나 지적 특성을 강화하려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이들이 겪는 정서개발의 어려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SENG이 지향하는 바를 한국에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분(지형범)이 쓰신책이
'초고도영재와 미성취영재'입니다.
위의 영재교육백서를 번역하신분이시며 SENG의 한국 대표로 국제모임에도 참석하시고, 멘사 2.3기 회장을 지내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의 영재아를 둔 부모들에게 가장 많은 상담과 부모들의 커뮤니티 활성을 위해 아무런 댓가없이 활동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책에서는 우리나라의 여러 부모님들과의 상담사례들을 통한 좀 더 상세한 부분들과 책 제목에서 처럼 초고도 영재와 미성취영재들에 관해 적혀있습니다.
--------------여기까지가 대략 2권의 책 소개였습니다.
아래로는 책을 토대로 정리한것입니다.---------
영재아라는 단어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막연한 두려움이나
불쾌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재아와 그 부모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영재판정을 받은후 상담을 하면서도
'제 아이는 그닥 영재같지는 않아요~!'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학업성취도를 포함해서 여러 결과가 아이의 지능지수에 걸맞는 높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서입니다. 여기에는 아이의 생활태도도 포함이 됩니다.
더군다나 부모들이 처음 객관적으로 영재라고 평가하고 있는 결과지를 앞에 두고 '당신의 아이는 영재입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의 반응도 우리가 상상했던것과는 전혀 다른 반응들이라고 합니다.
먼저 아이가 영재라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곧이어 불안감과 책임감이 밀려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영재아를 둔 부모를 위한 가이드가 전혀 없기 때문에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정서상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며,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기 때문에 아이가 영재라서
힘들다는 말을 어디가서 쉽게 하지도 못합니다.
'영재아 한명은 가족구성원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다'라는 사연도 있었습니다.
무엇때문에 영재아를 포함한 가족이 모두 불행할 만큼 힘이 드는지에 대해서는
차후 영재성 때문에 받는 고통편에서 다시 이야기 하겠습니다.
영재아를 둔 부모들의 모임에서는 사회성이 잘 발달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아이를
'행운의 별'이라고 부릅니다. 행운의 별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재아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것을
반증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흔히들 영재라고 하면 뭐든 잘하고, 똑똑하고, 높은 성과를 올리며, 성인이 되어서는
역사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천재들을 먼저 떠올립니다.
영재아란 어떤 아이들을 말하는 걸까요?
영재아란?
영재를 정의 할때에 잠재력+과제집착력+높은 창의성을 말합니다.
위의 세가지 조건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교집합에 속하는 아이들을 영재아라고 합니다.
하지만 과제집착력이란 주어진 과제에 자기 자신을 몰아 갈 수 있는 능력이란 뜻입니다.양육과정에서 부모나 환경, 교사의 영향을 받을수도 있으므로성장하는 과정에서 강화되기도 하고 약화되기도 합니다.
창의성은 추성적이고 평가가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과제집착력과 창의성은 서로 충돌하는 성향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이나 교사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경쟁에 몰두하고, 완벽한 결과를 만들기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완벽주의와 결과 중심의 집착을 심어주어야 할까요?
-차후에 완벽주의와 과도한 몰입에 관해서도 좀 더 이야기 하겠습니다.-
위의 세가지 조건들 중 잠재력= 지능지수라고 이해해도 무방합니다.
그럼 지능지수는 믿을만한 것인가요?
지금까지의 지능검사들이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결론적으로는 믿을 수 있습니다. (책에는 대표적인 지능검사 여러가지와 통계자료들이 빼곡하지만 생략하겠습니다.)
그러나 지능검사는 단지 검사 당시에 나타난 아이의 기능과 잠재력을 측정한 것에 불과합니다.
지능지수가 갖는 의미 또한 잠재력을 알아보기 위한것입니다.
어린나이일수록 검사당일의 컨디션이나 장소나 검사자에 대한 아이의 느낌에 따라
편차가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번 지능검사를 했다면 높게 나온것을 인정해야합니다.
왜냐하면 검사가 낮게는 나올수 있으나 높게는 나올수 없게 만들어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지능검사의 목적은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발굴하는것에 있다는것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검사를 받기 힘든 상황이라면 지능검사 이외에도 영재아를 판별하는 쉬운 양식이 있습니다.
'샐리 양키 워커 박사의 영재성 평가항목' 을 통해 훨씬 더 영재성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습니다.
단, 평가 항목을 체크하기 전에 부모가 객관성을 가지고 아이를 잘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양식은 검색으로도 얻으실수 있으실겁니다.
모든 항목을 평가하여 합산하여 총점이 90점 중 65점 이사이 되면 영재성이 확실히 있다고 보아야
하며, 80점 이상이 되면 고도 영재라고 보아야합니다.
지능지수 130이 넘는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공통된 특성이 있습니다.-이부분은 따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영재가 왜 이렇게 많을까요?
학자들이 분류하는 영재는 최상위 2%를 말합니다.
지능지수 130인 사람이 2.3% 정도 되며. 흔히 50명중 하나, 혹은 40명중 한명이 해당됩니다.
지수 145 이상이면 0.13% 고도영재, 지수 160이상이면 0.05%초고도영재(천재)라고 분류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숫자에 불과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고도영재는 매년 650명, 초고도영재는 매년 15~20명이 있는 셈입니다.
교육열이 높은 특정지역에서는 한교실에 영재아가 5명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영재 사이에도 최대 70의 지수 차이가 있는것입니다. 이에 비해 정신 지체아라고 하는 사람
(지능지수 85)와 최우수그룹에 속하는 사람 (지능지수 130)사이의 지능지수 차이는 45에 불과합니다.더욱이 전체인구의 70%는 90~110사이이며 그 차이는 겨우 20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고도영재들은 우리가 흔히 만날수 있는 영재들과는 다른 능력을 보여줍니다.****
2000년 기준으로 평균 IQ 106으로 우리나라는 세계2위로 나타났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영재아들과 우리는 함께 하고 있지요? 영재아는 특별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수 있는 조금 다른 아이들일 뿐입니다.
비가 온후 바람이 쌀랑해졌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고 다음글로 뵐께요~^^ 뿅~♡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