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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Room】5M : 새우깡을 사각사각~

  • 최지연
  • |
  • 2003-01-10
0

1!@#$


누구일까요? 그럼 앞쪽을~~~ㅎㅎ 전 뒷모습이 더 귀여운것 같아요. 4개월이 지나면서 이빨이 두개 올라와 근질근질한지..뭐든 물어 뜯기시작하더군요. 때론 제 팔뚝꺼지두요..ㅎㅎ 저희도 깜짝 놀랐답니다. 아영인 거의 9개월때 이가 나왔는데...이빨은 늦을수록 좋은디... 그렇다고 올라온 이를 아래로 내릴수도 음꼬...ㅎㅎ 그래서 한국서 미리 준비해온 칫솔로 밤마다 치카치카~~~ㅊㅋㅊㅋ 하하하..요놈은 이빨 닦는것을 좋아하네요. 게다가 말랑말랑한 칫솔을 먹으려듭니다. 짧게 칫솔질을 끝내면 난리가 납니다. 이런 스티브에게 남편은 그러죠..ㅎㅎ "임마~이건 새우깡 아냐!!" 한국수퍼에 갓을때 입에 넣어주면 살살 녹는 그런 과자를 한봉지 구입할려고 햇는데,아쉽게도 없더라구요. 그럼 혹시 이거라두...그러면서 고른것은 바로 새우깡. 그런데 지금은 이 새우깡 없음 외출을 못합니다. 차안에서도 사각사각. 가끔 스티브에게서 해방 되고플때도 아주 요긴하게..ㅎㅎ 그치만 과자를 주는 시기가 너무 이른듯하여 가급적이면 피하고,주더라도 양손에 한개씩만 줍니다. 아니,아이를 놀리나...라고 생각하시겟지만..새우깡 두개를 먹는데 30분이나 걸립니다. 왜냐면요,눈에 보이는 부분은 금방 먹는데 아래 부분은 여간 힘든게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저희가 도와주겟다고 빼내기라도 하면,세상이 시끄러워서...ㅎㅎ 우리 새우깡이 이리 대단하고,우리에게 깊은 자유를 줄쭐이야...ㅠㅠ 두녀석~~^.^ 아니..아이들은 보행기에 앉음 처음엔 뒤로만 가나요?..ㅋㅋ 어어아아 그러면서 뒤로만 가고,곧 움직일수없는 사각지대에 서서 아아아아~ 내를 옮겨도고~~라는거겟지요..ㅎㅎ 그러는 모습이 귀여워서 전 싫어싫어~~~그러면서 스티브를 놀려줍니다. 이도 다 아영이가 학교에 간 사이만 가능한 일들이니... 불쌍하게도 둘째는 맘놓고 이뻐하지도 못하겠군요..ㅉㅉ 스티브도 누나에게 사랑받으려고 고생을~^^ 누나 오면 누나랑 놀아야하니 누나가 없는 사이 잠도 푹푹 자 두어야하고, 장남감도 아직은 선택권이 없고..ㅎㅎ 이유식도 먹여 준다면서 몰래몰래 자기부터 먹어본후에 주지만 기다려야하고..ㅎㅎ 좋다고 힘껏 안아도 울지 않아야하고..ㅎㅎ 눈에 보이지않은 질서가 둘 사이를 옸다가갔다가..ㅎㅎ 하지만 누나~라는 말만 들어도, 아영이란 이름만 들어도 얼굴빛이 달라지는 스티브를 보면 형제란건 이런거란 생각이... 둘째는 첫째에게 주는 선물이라고들 말하지요. 그럼 첫째는? 첫째는 그 선물을 이쁘게 포장하는 포장지 같아요. 포장지로 하여금 선물은 더 큰 설렘을 주기도 하니깐요. 그리구요..요즘같이 둘다 귀엽고 사랑스러울땐 가끔 이런 생각도... 이쁜 포장지에 요 선물을 담아서 요대로 영원히 간직했슴...이라고요..^^ 지나친 욕심이겠죠...ㅠㅠ 나무와 새 ... (정갑숙) 햇살 따사로운 봄날 새 한 마리 날아와 나무 위에 앉는다. 부러운 나무는 새를 보며 말한다. "나도 너처럼 하늘을 날고싶다" 나무의 마음을 안 새는 가슴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하늘 푸른 여름날 "우리처럼 하늘을 날고 싶으면 네가 가진 것 다 나눠주어야 해." 아무것도 지니지 않아야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새가 알려준다. 하늘 맑은 가을날 새의 말을 기억한 나무는 열매를 사람들에게 다 나눠준다. 그리고 빈 손을 펼쳐든다. 차거운 겨울날 가지에 앉아 놀아주던 새도 남쪽나라로 떠났다. 홀로 서 있는 나무는 입고 있던 옷들까지 다 벗어준다. 풀섶에서 떨고 있을 작은 벌레들을 위하여. 하늘은 가진 것을 다 주는 나무의 마음을 알고 하얀 솜이불을 펼쳐 나무를 덮어준다. 솜이불을 덮고 누운 나무는 이제 꿈을 꾼다. 한 마리 새가 되어 훨훨 날고 있다. 하늘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January 9, 2003 -오타와에서 최지연- E-Mail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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