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쑥쑥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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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위에서 먹는 비버테일,컵라면,짜장~ㅎㅎ
1!@#$ 올해는 캐나다에 특히 오타와에 산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작년같다면 올 겨울도 춥지 않아야겠지만... 새해를 맞이하곤 갈수록 바람이 매섭고 요기가 오타와란게 실감나게 소매와 목덜미를 휭휭 훓고 지나가는 바람에 화들짝 놀라기도... 그 정도로 추우면 집에서 꼼짝마라~할것 같지요..그러나,다들 밖에서 삽니다..ㅎㅎ 더군다나 작년엔 세계에서 가장 긴 천연 스케이트장인 리도 운하가 얼지 않아서 다들 긴긴 겨울을 심심해했으니... 올핸 아마 다들 지치도록 스케이트를 탈꺼예요...우선 저 부터요...^^ 크리스마스 파티 장소였던 사토 로리에(Chateau Laurier)호텔이 뒤에, 우린 리도 운하(Rideau Canal) 위에..ㅎㅎ 제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ㅠㅠ 세상에나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ㅎㅎ 얼음위엔 시민,관광객,강아지,눈치우는 차,자전거까지...ㅎㅎ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타게 되는 우리 딸 아영이까지..ㅋㅋ 아침먹고 후다닥 아영이의 스케이트를 구입하고, 남편,저 아영이 우리 셋은 각자의 고민을 싣고 다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남편은,과연 아영이가 탈까,값싼 주차장이 있을란가? 저는,우쒸..신이나 신어볼란가...쩝쩝. 아영인 설레이면서도 무섭고..그래서 얼굴은 벌써 몇번이나 엉덩방아를 찧은 아이처럼 굳었고..ㅎㅎ 아..우리와 방향이 다른곳으로 가는냥 아무 걱정없는 스티브..니가 젤 부럽따아~~~~^^ 완전 무장을 한 스티브..그치만 코가 빨갛치요..ㅎㅎ 히히히~ 모든 일엔 때가 있나봅니다. 우리부부는 괜한 걱정을 했던겁니다. 처음타는게 맞나 싶을정도로 곧잘 걷고,앞서 나갑니다. 나중엔 좀 쉬자는데도 재미가 붙어서 멈추질 않터라구요..ㅎㅎ 우리딸이 저러리라곤...ㅠㅠ 생각보다는 덜 추웠고,완전 무장을 한 스티브도 신났습니다. 첫날에 비해 둘째날에는 아주 길게 낮잠을 자기도 햇으니깐요..ㅎㅎ 첫날치곤 곧잘 걷는 아영이 좀 볼까요..ㅎㅎ 신나게 놀았으니..뭘 좀 먹어야죠..ㅎㅎ 오타와에서만 먹을수 있는 비버 테일(beaver tail), 참 별것 아닌 우린네 호떡보다 좀 더 크고,계피와 설탕이 뿌려진게 전부인데..참 맛있단 말이지요. 그래서 첫날은 작년에 못 먹은것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이 다섯개나 먹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나갈땐 우리네 컵라면과 짜장을~^^ 역쉬 우리께 최곱니다. 냄새도 좋코,맛은 또 얼마나 시원한지..ㅋㅋㅋ 전..ㅎㅎ..스케이트 안 타고 요기서 컵라면과 오뎅 장사하면 참 좋겟따..ㅎㅎ 참 못말리는 아줌마지요..ㅠㅠ 비버 테일을 먹는아영. 누나야,좀 주라~~~ 역쉬..우리 짜장~^>^ January 13, 2003 -오타와에서 최지연- E-Mail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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