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를 시도하는 아기들의 공통적인 사항이 아닐까도 싶은데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경험담들을 듣고 싶어요. 저희 아기는 18개월인데 가끔 비디오를 보여 주기 시작했거든요. 아까 저녁 때 병현이가 또 "붐붐(빙뱅붐)"을 틀어 달라고 해서 같이 보는데요. 3-4편에서 햄, 브레드, 에그, 밀크 나오는 부분 있잖아요. 그거 보면서 병현이가 따라하는데 영어랑 한글 중에서 자기가 발음하기 쉬운 걸로 골라서 하더라구요. 한글과 영어 단어중에서 발음상 더 쉽고 짧은 걸 선택해서 하는 걸 보니 좀 놀라웠어요. 햄은 "햄"이고, 에그는 "으그", 밀크는 "미"라고 하는데 브레드는 꼭 "빵"이라고 하는 거 있죠. 아무래도 "빵"이라는 발음이 더 쉬워서 그런 것 같아요. 빵도 알고 브레드도 인식을 하고 있는데 꼭 빵이라고만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사과는 꼭 "애프", 열쇠는 "키이"라고 해요. "열쇠 가져와" 그럼 알긴 하는데 가져와서는 꼭 흔들면서 "키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영어로 "Where is the bread?" 해도 벽에 있는 그림에서 가리키면서 꼭 "빵"이라고 하는 거예요. 말은 하고 싶은데 발음이 잘 안되니까 아무래도 본능적으로 단어를 선택하는 것 같아요. 혹시 그런 경우 없으신가요? 다른 아기들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