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우리아들이 입학을 한다네요.
첫아이를 학교에 보내기전 마음이 이런건가요? 요즘 맘이 꽤 심란합니다.
정작 아이 본인은 하루에도 여러번 새 가방을 꺼내 둘러보고, 학교에 로봇반이 있다는 말 한마디에 흥분해서는 .. 마냥 들떠 있습니다. 반면 엄마인 저는 요즘에 많이들 선행한다는데 우리아이가 뒤쳐지지는 않을까, 선생님을 잘 만나야 한다는데... 교우관계는 어떨지... 등등 걱정거리가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어제는 자는 아들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제 눈엔 그냥 아직 아기같은데.. 어느새 커서 학교라는
사회에 발을 내디디는 구나 싶으니 대견하기도 하지만 솔직이 걱정이 앞섭니다. 덩치는 또래보다 큰편이지만
마음이 여린편이라 조금만 큰 소리로 야단을 쳐도 눈물이 뚝뚝 흐르고, 삐질 만도 한데 항상 먼저 사과를 합니다. 유치원에 가기전에는 항상 뽀뽀와 포옹을 해달라고 합니다. "엄마의 뽀뽀는 매직이라니까..." 하며.
그동안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키웠는데 ,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참 부족한 엄마인듯 싶습니다.
가장 후회가 되는 일은 욱 하는 성질을 순간 참지 못하고 흥분하여 아이에게 혹 상처를 주지 않았나 하는 거에요. 아이는 싫더라도 내색하지 않는 아입니다, 오히려 엄마를 위로하고,배려하며 사랑을 표현합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정말 맹목적으로 조건없는 사랑을 하는 것은 부모가 아니라 자식이라구요... 그런데 그런 착한 아들에게 '틱'증상이 보입니다, 한두달전부터 눈을 깜빡입니다. 초기증상인듯 한데 일시적인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말로 표현 못하고 속으로 쌓인 스트레스 때문이라면 어떻해야 하나요? 입학을 앞둔 시점이라 더 걱정이 됩니다. 틱에 관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조언이 있으신분들 계시면 도움을 청해봅니다. 지금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야할지 아님 좀 더 지켜봐야 할지도 판단이 안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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