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공부를 안시키고 열심히 놀리던 아이인데 반년동안 미국 킨더에
다니면서 배운 말이 아까워서 원어민 강사가 있는 영유의 초등과정에
보내려고 테스트를 보았는데 참.. 묘한 기분입니다.
말하기는 좀 되구요 파닉스는 배운적 없지만 저와 책을 읽어나가면서
쉬운 단어는 음가를 짐작하며 읽어나갑니다. 물론 쓰기는 글자를 그리는
수준으로 쓰지요 ^^
두군데 모두 영유 7세 1년을 한 아이들 반에도 들어가지 못할 레벨이라고
진단이 나왔답니다. 쓰기를 거의 하지 못하고 파닉스도 모르는지라
각오했던 일이었는데도 맥이 탁~ 풀리는 것이 ..
지난 일주일동안 손에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말하기를 잊지 말라고
보내는 학원인데 레벨테스트 결과대로 반배정이 된다면 말이라는 걸 할
기회가 별로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답답하네요.
킨더에서 생존영어를 한탓에 모두 현재형으로 말을 하긴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어떻게든 다 하는 편이구요. 기본적인 음가는 눈치껏 파악하고 있고
아무래도 익숙한 단어가 많은 탓에 Dora, Explorer같이 평이한 단어로 된
책들은 무리없이 읽습니다. 그런데 7세때 영유1년차에 들어가서 알파벳부터
배운 아이들과 같은 반에 들어갈 레벨도 안된다고 하며 다니면서 쓰기나 파닉스를
보강해서 승급하라고 하니 .. 이 초등과정을 다녀야 하나 고민입니다.
노는 것만 좋아하는 개구쟁이 녀석이라 7세때 알파벳 배우면서 한글을
동시에 가르쳐야 했지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금방 깨치더군요.
글을 배우기 싫다고 고집하던 녀석을 7세때까지 기다려줬는데..영어도
그렇게 기다려야 할지 .. 한두시간을 가만히 앉아서 공부할 녀석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에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공부하면 습관도 잡히고 괜찮을 것
같았는데 레벨테스트를 하고 나니 학원이 시간낭비가 될것 같아 .. 쑥쑥을
찾았습니다.
혹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뭐 많이
모자라진 않지만 .. 아직은 혼자하는 학습을 견딜만큼 자란것 같지 않아서
더욱 고민입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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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겨울방학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