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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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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위로나 해드릴려고 하는것이..

  • 주번
  • |
  • 2005-11-07
0

우울하다고 하시니... 그냥 못지나가겠네요..별 도움도 못되겠지만..그냥 힘내시라구 위로나 해드릴려구요.^^ 조이님의 글을 읽으니 오히려 제가 더 부끄러워집니다.제 아이가 4살때 영어를 처음 접했는데 님처럼 그렇게 열심이진 않았거든요. 물론, 처음 쑥쑥에 들어왔을땐 우리 아이가 영어를 쉽게 접했으면 하고유아영어를 시작하려구 했던거였구,...나름대로 욕심도 부렸지만..여러가지 이유로...그중..제 게으름과 회화가 여엉 안되는 제 영어 실력그리구..시간이 넘 없는 워킹맘이었기에....자꾸 슬럼프에 빠지곤 했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생각해보니..왜그렇게 영어에 제가 안달을 하며 오버하고 있는건쥐...적당히 자연스럽게 하면 되는것을....당장 무슨 영어권 외국에 이민가려구 준비하는 사람모양..어쩔줄 몰라하며 애를 닥달하기나 하고... 그만큼 제가 영어에 많은 한(?)을 품고 있었나봅니다. 달리던 속도를 조금씩  줄여갔습니다.틈틈이 여행도 하고 연극도 보고 영어는 사실..조금씩 멀어지긴 했었지만... 그래두..포기는 않했습니다.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를 보여주거나 ORT류와 같은 영어책을 그림만 보더래두 아이가 잘 노는 곳에 일부러 그냥 놓아두었습니다. 가끔 읽어달라고 하면 읽어주긴 했지만..제게도 둘째아이가 있어서... 체력이 딸리더군요.. 시간이 흘러....저희 큰 아이 초등 2학년입니다.7세된 님의 아이가 알파벳을 잊은것 같다고 하셨는데...넘 걱정하지 마세요.저희 아이도 한때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그런데 초등 1학년에 다시금 시작한 영어를 보며...완전히 잊었던게 아니구... 사용하지않아아이 머리 속에서 잠시 밀려있었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습이 가능한 초등학생이  되고보니 가르치는게 훨씬 쉬워지더군요.일주일에 한번씩 제 아이 친구 몇명하고 같이 영어 교재를 하나 선택해서 시작했는데..아이마다 차이가 생기는데.. 어렴풋이나마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해 온 아이는 문장 만들기를 할때 많은 응용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았고단순히 학습지를 통해서 영어를 접해온 아이나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는충실히 잘 따라오는듯 하지만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그런걸 보면 바록 허접하지만 제가우리 아이와 엄마표 영어를 했던것이 영어 씨뿌리기는 아니었을까 하고생각해봅니다. 그리구...참...아이들이 기특하고 신기한건요..작년 같이 영어를 시작한 아이들 모두..지금은 영어를 잘 받아들이고 있다는 겁니다.엄마표로 시작한 저희 아이나..학습지로 꾸준히 한 아이나..처음 영어를 시작한 아이나... 모두...실력을 비교해 보진 않았지만.. 분명..아이들이 영어를 사용해야 할 때가 되면거의 비슷하게 되지않을까...생각되요.꾸준히 영어의 길을 열어준다면요.. 그러고보면 유아영어 빨리 시작할 필요 없겠네? 어차피 똑같아 질거면.....이라고 하시겠지만...유아영어를 꼭 영어라고 생각하지 않고..우리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잠재력을 깨우는 유아 놀이중 하나라고 생각해 보세요. 이 놀이는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씨뿌리기가 되어서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도구로 잘 사용되어질 거라 생각되거든요. ....에고 에고. 제 이야기가 중구남방 넘 길여졌죠? 위로한답시고..수다나 재잘 재잘 떠들고...^^;제가 드리고픈 말은 사실...   넘 걱정하시지말라는 거구요..우울해하지 말라는 거에요. 아이들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만큼 놀라운 힘을 내재하고 있어서우리 엄마들의 사랑을 받고 자란다면 우리 아이들은 분명 때에 맞춰 잘 성장할거에요. 조이님...힘내세요!!조이님보다 더 영어 안되는 저같은 엄마와 아이들도 많아요..영어가 전부가 아니기에 그러나..영어는 필요하다는 걸 넘 잘 알기에 저는 오늘도 쑥쑥을 헤메이고 있답니당.^^ 그럼 다시시작하는 조이님을 위해 아자 아자 아자~~~~~~~~~~~ 
: 조이님의 글입니다.
> 정말 우울합니다.
> 장문의 글을 썼거든요
> 넋두리.......
>  
> 다 날렸습니다.
> 우울함이 두배가 되는군요.......
>  
> 첫애를 18개월때쯤 맘을 비운 상태로
> 영어에 접근시켰었어요
> 학원보내지말자
> 선생님 아쉬워말자
> 지금부터 하면 그리 될꺼다.
> 6살이 되고 7살이 되면 자연스럽게 말할수있게 해줘야지..
> 욕심부리지말자...
>  
> 곧잘했었습니다.
> 제가요.....아이와 함게..
>  
> 그러다 5살때 손을 팍 놔버렸습니다.
> 유치원을 보내놓고 처음 맛보는 자유라는것에 엄마인 제가 푹 빠져서는..
>  
> 그리고 7살.
> 아이는 하루라도 게을리하면 안된다는 영어를 2년이 넘게 손을 놓았구
> 저역시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무것도 갈피를 못잡고
> 여기저기 찔러보고 기웃대보기만 합니다.
>  
> 그리고 둘째녀석이 19개월.
> 못하겠습니다.
> 뭘 어찌해야하는지..
> 첫애처럼 될까봐
> 하다 마는게 될까봐
> 안하느니만 못할까봐.......
>  
> 너무 허무한건 첫애가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더라는겁니다.
> 7살인데.
> 얼마전에 어느 윤*생에서 잠깐 왔다갔는데
> 파닉스를 하라더군요
> 그냥 읽어대는 책은 의미가 없다구
> 기초부터 파닉스부터...
>  
> 그나마 간간히 이어왔던 듣고 따라서 노래부르기 그러면서 외우기
> 그러다가 읽기...
> 이것마저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말해버리니
>  
> 그럼 난 이제 어찌해야하는건지...
>  
> 이것도 안되나요?
> 노부영처럼 그렇게 하지 말라는 건지..
>  
> 7살은 다시 시작하려면 노부영같은 방식은 안되는건지..
>  
> 모르겠어요
> 이럴땐 제가 좀더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맘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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