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은물, 그 중에서도 7,8,9,10은물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고 할때 항상 아쉬웠던 것이 작품이 고정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만들다가 잘못 손으로 건드려서 비뚤어지기도 하고, 동생이 옆에서 밟아 엉망이 되기도 하고... 하나하나 다 자석을 붙여볼까..하다가 그건 포기했구요. 어느날 여기 저기서 받은 이런 저런 쿠폰 모음판과 음식점 스티커를 치우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이걸로 아이에게 은물을 가지고 작업할 수 있는 끈끈한 판을 만들수 있겠다.... 그래서 얼른 집에 있었던 쿠폰 모음판, 음식점 스티커 몇개를 아이의 스케치북 사이즈에 맞게 죽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뒷면에 꼼꼼하게 풀칠을 해서 스케치북에 잘 붙였습니다. 그리곤 끈끈한 부분이 나오게 종이들을 하나하나 떼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근사한 끈끈이 판이 완성되더라구요. 아이에게 7,8,9,10은물을 꺼내주며 이 판에다 실컷 작품을 만들어 보라고 하였어요. 그랬더니 역시 제 예상대로 쩍쩍 잘 달라붙는 훌륭한 은물판이 되더군요. 물론 다시 떼기도 쉬웠구요. 문제는 보관입니다. 전, 집에 있는 시트지를 벗기고 난 종이(매끌매끌한 종이)를 이용해서 커버를 만들었습니다. 끈끈이 은물판 위에 그 종이를 대고 (물론 매끌한 면이 끈끈한 면과 마주보게)스케치북을 덮으니 다음에 쓸때도 그런대로 괜찮게 보관이 되더군요. 단, 자주 사용하셔야 보관이 됩니다. 며칠 쓰지 않으면 달라 붙어 버리더라구요. 차라리 그냥 아무것도 덮지 않고 보관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혹시 벌써들 이런 방법을 쓰실지도 모르지만, 전 나름대로 획기적인 방법이 떠올랐다 싶어서 글 올려 봅니다. 잉~ 좀 부끄럽네요. Look, I made sticky plate for playing with gift. Wow, mom it's so wonderful. Hurry and get your gift. What shall we make first? How about universe? Great idea! Mom, look, it's fixed. I like it so much. If you're finished, take them off. You can take them off easy. --------------------------------------------------------------- 지금은 6월 19일... 아침에 은물 아이디어를 찾으러 여기저기 서핑하다가 어떤 엄마의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낑낑대며 끈끈이 판을 만든 제가 너무 바보같이 보였던 그 방법은 바로... 투명 시트지 뒷면(끈끈한 부분)을 이용하는 것이었지요. 전 덮는 종이를 이용할때나 생각했던 것이었는데.. 흑흑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그래서 이 글 지울까 하다가 그래도 그냥 놔둡니다. 투명 시트지로 해보진 않았지만, 그것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깔끔하고.. 혹시 이 글 지금 보시는 분들은 투명시트지를 이용하심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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