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 Like Me - 알라딘 삽입곡
수영복을 입는 야외 수업??.....6월13일. 봄은 아이들의 야외 수업이 많아진다는 것에서두 느낄수 있다. 아영반 아이들은 아영이가 한국에 잠시 머무는 동안..벌써 박물관에 갔다왔고 이번이 두번째 야외 수업이고,아영이에게는 캐나다에 와서 처음 맞이하는 야외 수업이다.아이의 흥분과 나의 설레임은 어젯밤부터 이어졌다. 아~저는 자원봉사를 신청했거든요...짜짜잔~~ 수영복을 챙귀고, 저는는 하늘색 비키니를 고집하고,아영이는 핑크색 원피스를 고집한다.양보 해야지...내가 입을것이 아니니...간식을 합의하고...포도.샌드위치.쥬스.날이 밝기를~ 비가 아니..오기를~ 어쩜 이것은 한국에서의 소풍쯤이라고 생각하면...되겠군요.보물찾기 그런것은 없지만서두. 밝고,맑은...야외수업 하기에 적당한 날씨. 든든한 아침과 점심을 먹고 학교로 출발! (JK때는 아이가 오후반이였답니다)교실에서 선생님의 출석 체크... 자원봉사자의 출석 체크... 어른 한명과 세 아이가 조를 이루고 이내 숲을 지나,작은 동굴을 지나,드디어 목적지인 Andrew Haydon Park. 고사리같은 손을 줄줄이 잡은 세 아이는,아영,허나(중국..허나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주 귀여운 여자 아이)릭스(캐나다..불어를 잘하는 남자아이). 큼직한 나무밑에 자리를 잡자마자 모두들 신을 벗고,옷을 벗고....놀이터로 뛰어간다.
친구 허나와 함께...미끄럼틀에는 물을 뿜어주는 장치가 되어있고, 물레방아식 기구가 두개나 있어서...아이들은 몰리지 않고 원하는것을 만질수 있다. 대개 남자는 펌프질을 하여 물을 공급하고, 여자 아이들은 모레를 퍼다가 모래떡,모레 밥을 만들거나,케익을 만든다. 약간 아이들이 지쳐갈쯤에 간식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세아이의 모레를 적당히 없앤후 풀밭에 앉아서 각자 가지고온 간식을 꺼내서 먹는다. 작은 입술이 오몰오물거리면서 포도를 먹는 그림을 상상해 보세요. 집에서는 아무것두 못할것 같은 아이가 밖에서는 스스로 척척 해나가는 어른스러운 모습을~~^^그럼 그렇치. 다들 대충 먹구서는 우르르 미끄럼틀로 달려든다. 곧 집으로 가야하는것을 아는것인지...힘껏 노는 아이들. 아영아,자주 데리고 나오마...라고 지킬수 있는 약속두 해보고. 드디어 집으로 갈 시간..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들 캐나다식의 마무리를 하는데(아이들이 알아서 적당히 몸의 모레를 제거하고,옷을 갈아입는..) 나는 한국식으로 한명씩 모두 붙잡고 물로 모레를 씻어내고,안고 나무밑으로 들어오고..여긴 한국이 아닌데...그래두 개운한 아이들을 보니...기분은 상쾌했다. 비록 집에 가자마자 다시 목욕을 하겠지만. 조심조심 도로를 지나서 학교로 들어와서 작별 인사를 나누고 아이들은 헤어진다. 내일 만날것을 말하면서... 야외 수업. 그냥 아이들이 교실이 아닌 바깥이라는 다른 공간,자연 속에서...고함지르며 그냥 놀수있게 해 주는것.선생님과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그저 지켜만 보아 주는것. 이것이 오늘 야외수업의 시작이요,끝이였습니다.집으로 돌아와서 목욕을 하고, 간단한 음료를 먹은후 아이와 함께 낮잠을 잤습니다.아영이와 함께 처음 맞이하는 야외 수업은요....우리들의 낮잠처럼...달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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