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아이(2000년 12월생 만5세)가 4개월정도 시사 주니어 부코(1단계)를 했어요. 친구들과 영어수업을 하게돼 아이에게 너무 부담이 될것 같아 시사주니어를 쉬고있어요. 전 강력 추천합니다. 튼튼영어는 정말 터무니없이 비싸고 지사마다 원칙도 달라 더욱 신뢰가 안가더라구요. 첫애에게 튼튼수업을 하고 기존의 교재로 동생 수업을 해도되냐고 물으니 안된다나요. 다시 사야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다른 지사는 선생님과 말만 잘 하면 수업료만 받고해준다는 거예요. 어떻게 원칙이 이렇게 다를수 있는지. 전 돈도 돈이지만 그런 무원칙이 짜증나더라구요. 시사부코는 그냥 우연히 하게됐는데 2주에 책1권(테이프 포함)나가고 매주 수업이 15분정도 진행되더라구요. 한달에 2권인셈이죠. 가격은 4만4천원이고요. 튼튼은 책3권(테이프 포함)에 수업료 포함 10만원이더라구요. 시사부코는 책 한권마다 주제(동물, 옷, 가족, 집안의 물건 등등)가 있어서 2주 동안 테이프 몇번만 들어도 기본 개념들을 알수있게 구성돼 처음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적합한거 같아요. 테이프도 한번만 들어도 쏙쏙 들어오고요. 매일 꾸준히 듣기가 쉽지 않은데 어쩌다 한주가 지나 책이 쌓이고 쌓이면 그것 자체가 엄마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기 마련인데 시사 주니어는 2주에 한권이라서 설령 제가 소홀해도 선생님과 복습하면서 수업도 진행하니까 놓치지 않고 소화할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아이가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하니까 좋더라구요. 선생님도 성실하고 가격대비 정말 만족했어요. 전 시사 수업을 중단하면서 정말 고민했어요. 제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이미 문화센터에서 런투리드 수업을 듣고 있었고 유치원 친구들과 주2회 영어수업까지 하게되면서 아이를 너무 몰아붙이는게 아닌가 싶어 어쩔수없이 시사스토리를 접었지만 지금도 아까워요. 아이가 잊기전에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저의 욕심이죠. 시사스토리는 포기하기가 진짜 아까워요. 시사든 튼튼이든 윤선생이든 2년 3년 꾸준히 진행해야 원하는 효과(?)를 얻을텐데 일반 가정에서 몇년씩 매월 10만원(튼튼은 단계가 오르면 추가되는 것들이 생기면서 월수업료도 더 오르더라구요. 20만원 이상 되는 경우도 많고요) 이상 투자한다고 볼때 전 글쎄 썩 바람직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그정도면 오후에 단과로 매일가는 영어유치원을 프로그램을 보내도 될만한 비용이거든요. 매일 정해진 분량을 꾸준히 접해주면서 영어가 귀에 익숙하게 하기위해 하는 것인데 그정도 목적은 튼튼아니라 다른 프로그램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결론은 항상 어떤 프로그램이냐가 아니고 엄마가 가정에서 얼마나 성실하게 아이와 함께 영어를 듣고 보냐는 것이 아닐까요. 전 영어 교재도 참 낳아요. 왠만한 것은 다 샀어요. 한마디로 돈 많이 들였죠. 레몬영어 프로그램도 1, 2단계 샀고요 옥스포드 리딩트리 풀세트, 런투리드, 파닉스, 신기한 영어나라, 스콜라스틱, 노부영, 프뢰벨 마더구즈 등등 왠만한 교재는 다 있어요. 미쳤죠. 그외 무지 많아요. 물론 아깝지 않아요. 모든걸 다 통달하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거부감없이 잘 따라옵니다. 그러나 너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구구절절 얘기하기는 처음인데 튼튼도 물론 훌륭하지만(독서영재 푸름이나 하버드간 박원희도 7세부터 튼튼영어로 영어를 시작했는데. 박원희 어머니가 동네 마트강연회에서 소위말하는 해적판 사서 매일 저녁 들려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동네 사시거든요) 가정에서 지속가능한 교육이라는 측면으로 볼때, 특히 처음 체계적인 영어교육에 입문하는 4-7세 유아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시사주니어 예찬론자는 아닌데 자칫 그렇게 보이겠네요. 승패는 엄마의 역할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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