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제목을 좀 충격적으로 달아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프랜차이즈 어학원의 현역 원장입니다. 아주 가끔 요즘 어머니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여기 들러보다가 몇자 적어 봅니다. 몇년전에 본사 원장단 회의에서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영어유치부를 운영하는 원장이라면 쑥쑥 정도는 들어가보라고요. 와보고 놀라웠죠.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의 이 영어에 대한 관심과 노력!!! 정말 놀랍구요.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짚고 넘어갈 부분 - 먼저 '영어 유치원'이라 불리는 모든 곳은 교육청에 어학원으로 등록 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어학원의 '오전 영어 유치부'랍니다. 이런 점에서 정부가 법을 현실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형어학원들이 오전에는 유치부를 오후에는 초중등부 영어교육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학원의 원장님들의 대부분이 아시고 계신바와는 좀 다르게 영어전공자도 유아교육 전문가도 아니라는 점.... 이 점에서 정부는 이 나라의 소중한 아이들의 너무도 중요한 한 때를 책임지는 많은 영어유치부 원장님들의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어학원이 아니라 정식 영어 유치원으로 인가해줄 수 있도록 법을 현실화해야 합니다. 어린이를 모르는 사람이, 어린이 영어교육의 지향점을 모르는 사람들이 영어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현실이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합니다. 어쩌다 법 얘기로 가고 말았습니다. 경력 5년차 원장으로써 저도 영어 전공자이고 TESOL을 이수하고 시작했으나 초창기 어린이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지혜가 부족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 바 ... 제 시행착오속에서 희생된 어린이들에 대한 죄책감을 잊을 수 없기에 이렇게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모쪼록 어머님들께서 영어유치원을 고르실 때는 가능하면 아버님과 아이와 동행하십시요. 사회생활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아버님들이 유치원 쪽의 프로그램과 원장 선생님의 마인드나 인성적인 부분을 쉽게 캐취하실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물론 어머님들도 꼼꼼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유치원에 오시는 어머님들중에는 가끔은 너무 한 가지에만 초점을 맞추어 유치원을 바라보시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예컨데, 어떤 분은 조명만 보신답니다. 또 어떤 분은 시설만 보신 답니다. 또 다른 분들은 언젠가 좋다고 들은 무슨 무슨 출판사의 어떤 교재를 사용하는지등.. 단언합니다. 방문하신 유치원에 총점을 매겨보십시요. 총점이 높은 유치원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원장, 프로그램, 교사, 시설, 비용, 영어를 접근하는 방식 예컨데 너무 쓰기만 강조하는 유치원은 사기성 농후합니다. 왜냐하면 듣고 말하기가 잘되고 읽기가 아주 잘되며 급기야는 스펠링이 되야 쓰기가 가능한 것이니까요 보통 어린이들이 쓰기가 되려면 최소한 매일 2년은 배워야 우리 초등학생 한글 일기정도가 가능합니다.) 저는 이렇게 제안합니다. 먼저 원장의 인간 됨됨이를 비록 한두번이지만 보십시요. 됨됨이라함은 앞에서 잠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돈보다는 교육을 알고 교육을 생각하고 자기가 책임지는 아이들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에 그곳에 와 있는지 이런 점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며 지내는 그런 원장 가능하다면 유치원 자녀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금상첨화! 많은 원장님들을 알고 지내지만 정말 학력이나 그런 면을 제외하고라도 너무 인성적으로 부족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그냥 돈으로 생각하시는 그런... 물론 돈을 생각 안할 수 없지만, 제 자녀를 기르고 있다면, 영어교육을 아는 사람이라면 기본 인격이 갖추어진 사람이라면 특히 유아교육 전공자(유아교육 전공자 원장님을 서울지역에 한 분 알고 있는데 정말 돈 생각 안합니다. 정직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항상 배우고 싶은 분이고 실제로 유아교육적인 면에서 고민이 될 때마다 제 멘터가 되어주시는 분이죠. 유아교육을 전공했다고 다 좋은 분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부동산 투자자들하고는 다를 것이며 분명 매우 달라야합니다. 소위 유치원의 원장 나아가 영어 유치원의 원장은 말입니다.)라면 정말 좋습니다. 다음은 먹거리 - 꼭 원에서 직접해주는 곳을 선택하세요. 제가 하는 프랜차이즈 원장님들은 대부분 원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밥을 해주고 계시지만 지역 원장회의에서 원장님들 얘기들어보면 정말 한심해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자기네 밥은 단가 850원인데 부모한테는 3000원이라고 한다는둥...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 원장님은 그 밥을 매일 드실까. 너무도 귀한 아이들에게 주는 도시락을 자신은 안먹고 있지 않을까? 저런 유치원에 다니는 아해들 정말 불쌍하다. 나아가 안타깝습니다. ---> 다 어른들 책임이죠. 꼭 밥과 반찬 모두 직접해주는 영어유치원 선택하세요. 그리고 원장을 비롯 외국인까지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 그런 유치원 말입니다. 먹거리를 보면 원장의 마인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얼마나 정성을 쏟고 있는지...또 자기 직원들에게도 말입니다. 원장에게 사랑받는 선생님들은 아이들도 사랑하실 것 분명합니다. 지역 영어유치원에서 근무하시다 오신 선생님 말씀인데 사실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얘기입니다. 외부에서 온 반찬에서 철수세미 가닥이 나오면 선생님이 아이들 점심 지도하다가 아이들 몰래 쓰레기통에 버린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식사를 아이들과 같이 안하고 아이들 집에 간다음 매일 나가서 먹는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얘기를 2년 전 듣고 정말 기가 막히고 이야기 듣던 다른 선생님들도 "에이 거짓말!" 그러고 넘어 갔습니다. 믿고 싶지 않은거죠. 우리 모두는. 그 유치원은 저도 잘 아는 원장님이 10년 넘게 운영해온 어학원이었고 시설도 정말 좋은 곳이어서 저 또한 언젠가는 저렇게 나를 믿고 우리 원에 와주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그런 훌륭한 시설을 제공하리라 마음 먹곤 했었는데... 이런 사실들을 더 알아가면 저 또한 괴롭습니다. 언론에 나오는 영어유치원의 병패들을 보며 같이 싸잡아 넘겨지는 꼴이니까요. 하지만 이 나라 어린이의 영어교육의 일 부분을 책임지고 있음을 대부분의 시간들은 자랑으로 여기며 우리 친구들과 행복한 나날도 함께 합니다. 어제는 김장김치를 들고 오신 학부모님이 계셨답니다. 아해들이랑 선생님들 나눠 먹으라고.... 그 아련한 사랑에 감동해 지금도 눈물이 나려합니다. --영어유치원의 현역 원장입니다2 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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