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들을 재우고 다시 씁니다. 이왕에 영어유치원의 원장 얘기가 나왔으니 말씀인데요. 원장의 이전 경력을 아시면 그 유치원의 원장의 교육적 마인드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히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교육쪽에 종사했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유치원을 운영했거나 영어 쪽에 종사하시던 분들이면 좋겠습니다. 상담하실 때 상담 선생님께 살짝 물어보세요. "원장님은 이 유치원 하시기 전에 뭐하시던 분이세요?" 제가 하는 프랜차이즈 원장님들 중에 유치원을 운영하시다가 영어유치원을 운영하시는 분은 모두 원에서 밥을 직접해주며 먹거리와 돌보는 것, 어린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첫째로 중시하시는 분들입니다. 영어교육쪽에 종사하시던 분들도 꽤 장점이 많습니다. 일단 어린이에 대한 이해와 정보 그리고 육아의 경험이 바탕이 된다면 전자보다 더 잘 유치원을 운영하실 수 도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이의 영어교육과 관련 어떤 나이에, 또 어떤 시기에 어떤 교수방법과 교재가 적당하지 빠삭하게 알고 있다면 수업과 관련해 선생님들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알아서 수업준비를 잘 할 것입니다. 제 경험으로도 특히 외국인 선생님들은 한국에 일단 들어오면 한국인, 한국, 한국 아해들 무시할 준비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되어 있습니다. 그 만큼 인터넷을 타고 떠도는 얘기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예고 없이 이루어진 한번의 수업참관후 한 시간만 대화하면 그 사람이 여기 계속 있을까 본국으로 돌아갈까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어린이 영어교육 이론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이론적인 근거를 대가며 " 네 수업은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보완되어야 하며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예의 바르게 대해주어야 하는지" 외국인들이 변명에 강하지만 문제점을 리스트트업해서 하나하나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꼼짝없이 자기 문제점을 인정합니다. 그리고는 수업준비 최고로 하고 영어도 최고로 잘하는 교포 수준(자기네 처럼 영어 되지만 수업준비 잘하는) 선생님의 수업을 참관 시킵니다. 수업참관후 꼭 소감을 적게 하지요. 자 이 정도면 기가 죽습니다. 이 때 아주 가끔은 우리 아이들의 부모가 한국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치등을 얘기하며 ... 그러면 그들은 속된 말로 게기면(철자가 맞는지) 안되겠다 싶은 거죠. 그러고 한 달 동안 불시 수업참관 2번 정도 하면 있을 사람은 계약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수업 준비합니다. 사실 많은 영어유치원들이 "우리는 교사자격증 소지자만 쓴다."고 합니다. 저도 항상 한두명은 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모시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선생님들이 모두 훌륭하신 것도 아니었습나다. 한번 미국 유치원 티칭 경력도 1년 있고 교사 자격증 소지자 선생님이었는데 여기 와서 행동이 그리 좋지 않고 성의가 없어 바로 돌려보낸적이 있습니다. 물론 외국인 교사를 뽑을 때 어떤 식으로든 교육에 관련된 분을 뽑는 것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학력이나 경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 됨됨이죠. 정말 우스운 것은 오자 마자 한국 음식을 잘 먹는 선생님은 일단 오케이입니다. 그 만큼 자신과 다른 문화에 적응할 준비가 된 거죠. 수업 준비를 하다보면 재미가 있고 원장이나 교수부장 나아가 부모로부터 칭찬도 듣고, 아이들도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지요. 아이구 외국인 선생님 얘기가 나왔으니 망정인데... 혹시 현재 영어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계신 학부모님들이라면 아이가 외국인 선생님을 좋아하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참고로 아이들이 외국인을 좋아하는 데는 두가지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는 안좋은 쪽인데, 너무 수업준비도 안하고 수업을 안해서 수업이 방만해서 맘껏 놀 수 있어 좋아하는 경우입니다. 저는 이런 경우 한 달만 지켜보고 경고주다 잽싸게 준비해 새 선생님으로 교체 합니다. 외국인 교사 교체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이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 반에 지루하게 앉아 있을 내 새끼들 생각하면, 거기다가 규칙없이 산만해질것 생각하면 당장 바꿔야죠. 다른 하나는 좋은 쪽인데,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은 미리 알아 봅니다. 자기들 사랑하는 것 재일 먼저 알고 그 다음 자기네를 잘 가르치고 박학다식해 많은 것을 얘기해주고 다양하게 놀아주며, 노래하나를 가르쳐도 배경얘기도 해주는 그런 선생님이면 내국인 선생님 만큼 좋아합니다(아이가 어떤 이유로 외국인 선생님을 좋아하는지 꼭 따져 보세요). 저는 외국인 선생님은 남자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초기에는 꼭 여자 선생님을 한분 정도 모셨는데 고국에서 그런 힘든 일 안해봐서 그런지 미국 여성들의 성깔인지 6개월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수업은 꼼꼼하게 잘할 가능성이 있으나 신경질을 부리는 일이 잦고, 문화적인 충격을 흡수하는 기간이 오래 걸려 교육학 석사를 데려다놔도 6개월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국인 선생님들이 여자 선생님들이니 외국인 선생님은 남자로 뽑습니다. 일단 젊어야지 건강해서 아해들과 잘 놀아주고 신경질 안부리고 밤 늦도록 수업준비해도 그 다음날 쌩쌩하게 "Good Morning!" 그래서 남자 선생님이 좋은데, 단 하나 대학에서 성적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위조 때문에 봉해서 오기 때문에 서류가 출입국 가면 그 쪽 담당자 한테 인터뷰시 물은 지피에이를 확인하지요. 성적은 그 사람의 근면성을 말해주니, 특히 남자라면 성적이 좋아야 성실하고 변함없으리라 믿습니다. 또 내외국인 선생님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 저는 외국인 선생님만 가르치는 영어유치원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제 사견입니다.) 물론 장점은 아이들이 습득하는 영어 자체가 원어민 영어가 전부이기 때문에 그 유창성면에서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어찌 동족(?) 선생님들만 하겠습니까? 그들은 아무것도 책임질 것이 없습니다. 떠나면 그만입니다. 저는 그래서 외국인 선생님들의 그런 면은 믿지 않습니다. 반면에 내국인 선생님들은 교포수준 선생님 부터 한국에서만 영어를 배운 선생님까지 다양하지만 모두 동일한 하나의 공통점! 바로 아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나아가 세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아이들임을 알기에 사명감에 불탑니다. 더 말할 것 없이 정말 열심히 돌보고 가르칩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이럴 진대 어찌 우리 아이들을 국적이 다른 외국인에게 통째로 맡기겠습니까?(어디까지나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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