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을 안 지도 5달이 다 되어 가네요. 정말 햇병아리지만 엄마표 영어만으로도 6세여아인 저희 아이가 여러가지 상황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봅니다. 아직 아주 자연스러운 영어를 쓰진 않아도 책에서 본 내용, 비디오에서 본 내용, 제가 말 해준 내용에 본인이 상황을 맞춰 얘기하고 전혀 꺼리낌없이 한글쓰듯 영어 알파벳을 혼자 놀면서 쓰는 연습을 하더라구요, 전혀 시키지도 않았는데요. 우리말도 아직 또래보다 좀 어리게 얘기하고 인과관계를 정확히 표현하진 못해서 어려운 관계사나 시제까지는 표현못해도 간단한 문장을 반복했더니 서서히 서로 보완해 가며 이해하더라구요.쑥쑥에 알고 6세면 그리 일찍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또 정보는 왜이리도 많은 건지...고수님들의 다이어리를 보고, 또 유아게시판을 통해 아이의 상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해결하면서..감사한 점도 많았지만,또 스트레스도 만만찮더라구요. 둘째가 어리고 제가 건강한 편도 아니라서 한 두달을 정신없이 보내고 얻은 결론은 너무 많은 것, 어려운 것부터 말고 , 아주 쉬운것, 간단한 것, 누구나 알고 있는 것부터 서서히 하기로 맘먹었어요. 영어뿐만 아니라 건강도 중요하고 ,또 가족관계도 중요하고 중요한 다른 것들 사이에서 오직 영어가 전부인양 생활하기가 힘들어 제 스스로의 욕심을 버리고 사실 아이의 영어거부감도 1주일정도 였던 것 같아요. 게임과 그림,요리를 할 때 슬쩍슬쩍 써 주니 거부감은 커녕 눈치가 빨라서 오히려 더 좋아하더라구요. 해석도 해 주되 될수있으면 상황을 설명해 주고 이럴땐 이렇게 말하면 엄마가 이렇게 해줄께, (예를 들면 다은이가 그림그릴려면 뭐가 필요하지? 그래 붓이 필요하지? 그럼 엄마한테 I need a paintbrush라고 얘기하면 엄마가 붓을 줄께... 이렇게 시작했어요) 점점 해석은 줄어들고.그 후 자신이 필요하면 I need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쓰더라구요, 겨우 2-3달 지났는데 지금은 거의 해석없이도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문장과 동사를 반복했더니 점점 확장해 가며, 어느 순간에 자연스럽게 익히더라구요. 저희 아이를 보면서 엄마의 생활영어도 필요하고, 왜냐면 누군가 대화할 수 있는 상대가 있어야 말을 하겠지요, 또 비디오도 필요하고 , 또 동화책도 필요하고, 오디오도 필요하고, 복합적으로 아이에게 영향을 끼쳐서 여기서 본 내용을 저기서 확실히 이해하고 저기서 들은 내용을 여기서 이해하는 식으로 내재화 시키더라구요. 사실 저희 아이는 일반 미술학원겸 유치원에 다니는 데요 거기서도 영어수업을 합니다. 무지 재미있게 느끼고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갖더라구요, 꼭 영어유치원이 아니라도, 또 간단한 동화책을 읽어주더라도 충분히 input-output이란거 되더라구요,사실 영어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도 기본이 중요하잖아요. 수학도 문제집아무리 좋은 것 풀고 비싼 학원다녀도 교과서 혼자 제대로 이해하는 아이가 훨씬 잘 풉니다. 마찬가지더라구요, 믈론 거저 되는 것도 없더라구요. 노력한 만큼 되는 데 방법론에 있어서 엄마표 영어-즉 동화책 읽어주고 , 비디오 보여주고, 엄마가 생활영어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해 주고 , 이것이 전 기본이라고 느꼈구요. 신기하게도 되네요.혹 저 처럼 6-7세에 첨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짧은 경험 속에서도 다른 지름길이 없더라구요.쑥쑥맘들! 힘내세요 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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