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남자아이입니다.
1학년부터 2학년 9월까지는 토스를 다니다 이게 아니다 싶고 아이도 숙제(영어DVD 받아쓰기) 힘들어해서 고미고민하다 그만두고 그때부터는 엄마표로 나갔습니다.
그러다 한 원어민 샘을 알게되서 수업을 일주일에 1번 하고 있는데 3월부터는 이 분이 부인과 학원을 하게되어 그 학원을 다니기로 했어요 물론 아직은 반구성도 안되서 거의 개인과외식이죠.
수업방법이 이렇습니다.
Happy Readers 란 책을 6페이지 정도 읽어갑니다.
(중간에 제가 듣기를 매일 3번씩 집중듣고 1번읽고)
그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시간엔 책을 일고 덮은후 줄거리를 말해봅니다. 아이가 잘 하진 못하겠죠.하지만 선생님이 어설픈 문장은 구성을 해주는 것 같아요.. 아이도 일주일동안 거의 매일 집중듣고 흘려듣고 해서 대충 줄거리를 서로 얘기하긴 하나봐요. 이러면서 그 책의 내용을 서로 얘기하나봐요...
그리고 단어 테스트 받고 책 한페이지 배껴쓰기 한답니다. (숙제로)
이런수업방식이 전 괜찮은거 같은데..어떤건가요?
3월부터 새로 학원을 하면서 1시간은 이렇게 하고 또 1시간은 미국초등사회교과서로 쓰인다는 책(아주 얇더라구요 ..그때그때 달라지겠죠)을 가지고 그 원어민 선생님의 부인(이분도 한국분인데 원어민수준으로 아주 영어를 잘하시고 주로 문법을 하셨대요)이 비슷하게 수업을 하시나봐요. 다만 자기가 책내용을 읽고 녹음하고 쓰기를 지도하신다고 하네요
3학년은 아직 자기가 녹음한 내용을 듣고 받아쓰기를 하기는 힘들다고(그건 동감하지만) 좀더 있다가 4학년쯤 하실거 같아요
원래 4-6명 구성으로 그룹수업을 하신다는 데 아직 아이들이 없어서 혼자하고 있어요.
이렇게 일주일에 2번 정도 학원을 가지만 테스트도 없고(그런거 별의미를 안두시더라구요.. ㅋㅋ) 그저 아이들이랑 잼나게 책얘기하며 수업하니 아이는 좋아하고 숙제부담도 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영어학원 안다니고 즐기기만 하면 갑자기 나중에 학원테스트 받고 충격먹는거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전 아직 우리아이가 학년이라 부담은 적은편인데.. 주변을 보면 1학년 입학부터 영어학원 주 매일 가고 아주 빡(?)세다고 겁을 먹고 있는터라 내가 너무 안이한거 아닌가 싶어요.
집에서는 오디오북집중듣기 20분, DVD집중보기 20분, 나머지 시간 테이프 계속 틀어놓고
영어책 하루에 8-10권정도 읽고 있는데 이래도 피아노 하고 한우리 하고 나면 책볼시간 겨우 있고 나머지 교과는 볼 시간 엄두도 안나요..
엄마보다 더 바쁜 아이를 보며 한숨만 나옵니다.
내가 생각하는 교육은 이게 아닌데 싶고...
아무튼 우리아이가 진행하는 영어 수업이 괜찮긴 한건가요? 사실 얼마전 무슨 사이트에서 영어 테스트 받는데 READING 넘 어렵더라구요 저도 빈칸에 들어갈게 뭔지..모르겠는데 아이는 알겠어요.. 에궁...
듣기는 잘나왔더라구요..그나마..ㅋㅋㅋ 쓴웃음만 나와요..쓰기는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뻔하겠죠..
그래도 전 아직까진 우리말 시작처럼 영어도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봐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신지요....
처음 우리아이가 한글을 읽고 쓰던 때가 생각나네요...자연스럽게....놀이하듯...(학습지를 하지 않고 책을 많이 읽어줘서 글을 뗐거든요...) 영어도 그렇게 하면 되는거 아닌가..하구요.....3학년 수준에서요.... ^^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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