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느 누구 보다도 자신의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은 바로 그 아이의 엄마입니다. 막 태어나 말 못하는 간난 아이때부터 시작하여, 아이가 아장 아장 기기 시작하고, 물건을 잡고 일어나며 걷기 시작하고, 아이가 옹알이를 하다가 처음으로 한 마디 말을 했을때의 기쁨을 같이 하고 이 모든 시간을 아이랑 같이 한 사람은 부모이기에 그 어느 누구 보다도 자신의 아이의 성향을 잘알고 이해하며, 비록 아이가 세상의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발음이 불분명한 말이나 울음석인 말로 의사 전달을 하더라도, 그 말을 이해 할수 있는 사람은 엄마 뿐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아이를 잘 알고 사랑하는 엄마 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은 없습니다...
아이 또한 이렇게 부모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언제나 느끼기에 항상 엄마에 대한 믿음과 신뢰감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하는 엄마로부터 우리말을 배우게 됩니다. 이는 엄마가 영어를 사랑과 믿음으로 아이를 이끌어 간다면 아이는 그 것을 받아 들일 준비가 이미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냥 아이에게 영어 동요를 가사집을 보고 외워 같이 춤추고 불러 주고, 그림이 이쁘고 내용도 쉬운 아름다운 영어 동화책을 읽어 주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영어 비디오를 엄마랑 같이 앉아 깔갈 거리고 웃으며 즐겁게 보며,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게임을 영어로 시도해 보며 같이 즐기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영어적인 환경에 충분히 노출된 것이며 영어를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것을 볼수있을것입니다. 아이에게 영어를 일찍 접해 주는것이 영어를 유창히 잘하게 하는 목적 보다는 아이가 영어를 재미있어 하고 이후 즐겁게 받아 들이도록 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렇게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어 줌으로 이후 아이 스스로 영어를 즐겁게 지속적으로 할수 있는 힘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이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가장 걱정하는 것중의 하나가 엄마의 발음이 나쁜데, 아이가 날 따라서 발음이 나빠지면 어떻하나 ? 아이의 발음이 날따라 나쁘면 안되니, 비싸긴 하지만 원어민이 있는 영어 유치원이나 영어 학원에 보내는 것이 낫겠지 ? 우린 아이를 영어 유치원 / 학원을 보낼 형편이 안되니 그러면 아이에게 영어 오디오 테이프 나 영어 비디오 틀어 주면 듣고 자연스럽게 발음이 좋아 질거야. 이렇게 생각하면서 유난히 영어 발음에 신경을 쓰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제가 자신하건데,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일방적으로 흘러나오는 기계음을 통해 오디오 테이프를 10번 틀어 주는것 보다는 부모가 정성을 들여 한번 읽어 주는 것이 아이에게 훨씬 더 좋습니다. 먼저 엄마가 직접 읽어 주게 되면 아이의 표정과 이해도 정도를 살피면서 속도를 조절하여 읽어 줄수 있고, 아이가 다른것에 신경쓴다고 한눈을 팔았을때 잠시 기다렸다가 읽어 줄수 도 있습니다. 아울러 동화책을 읽어 주면서 슬픈 장면에서는 엄마가 슬픈 표정을 지으며 손으로 눈믈을 훔치는 척 하며 읽는다던지, 피터팬이 후크선장과 싸우는 신나는 장면에 엄마가 벌떡 일어나 칼싸움 하는 쉬늉을 하면서 그 장면을 읽어 준다던지 하는것은 카세트 플레이어가 흉내도 못낼것입니다.
발음 보다는 이렇게 아이가 동화책의 내용을 엄마를 통해서 더 잘이해하고 좋아하게 되는 것이 발음 보다 우선입니다. 그다음 아이는 오디오 테이프 소리를 듣더라도, 그 오디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그이야기를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원어민 발음도 거부감없이 듣고 받아 들이게 됨으로, 자신의 입에서도 정확한 발음이 나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발음을 고쳐 나가는 능력이 있다고 볼때, 엄마가 아이에게 해 주어야 하는것은 발음 보다는 아이가 영어를 순수한 영어 그자체로서 받아 들이고 이해하며 발음이 어색할지라도 앵무새 처럼 따라 하는 영어가 아닌,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말할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때 히딩크 감독이 영어로 인터뷰 하거나 말을 하는것을 TV로 많이 보았을듯 합니다. 아마 영어를 좀 할줄 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그의 발음이 참 재미있다고 느끼면서도 전혀 어색해 하지 않았을듯 합니다. 완벽한 미국식 발음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국식 발음도 아니고, 그리고 중간 중간 틀린 문법도 있고요. 하지만 세계의 언론을 향해 당당하게 인터뷰를 하면서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그리고 멋진 말로 하던 그것도 쉬운 단어만 쏙 골라서 하던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배운 것은 미국식 굴러가는 발음을 그대로 따라 하고 그들의 발음을 흉내내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사투리가 있습니다. 전라도건 경상도의 사투리건, 북한 사람들 말도 우리는 알아 듣는데 별 문제가 없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영국, 호주 영어 발음이 다 틀립니다. 우리가 제대로 된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영어로 표현 할수 있다면 발음 좀 이상한것은 크게 문제 될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발음 때문에 걱정하시지 마시고 마음껏 아이에게 큰소리로 영어 동화책을 재미있게 읽어 주고, 생활에서 영어로 말도 해주고 하시면서 발음으로부터 자유로와 지세요.
가은아빠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