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려놓고 잠깐 다른 게시판 둘러보고 오니 답이 올라와 있네요.
궁금하게 생각했던 부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좀 어려운 말도 섞여있지만 어렴풋이 이해가 갈 것 같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히플러님.
그리고 다음에는 검색 먼저 해보는것 잊지 않을게요.
: 히플러님의 글입니다.
> > > 예전에 제가 라임에 대해 쓴글을 잠깐 붙여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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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어에서는 우리처럼 syllable(음절)이 자로 잰듯 나뉘는것이 아니라서 끝의 음절을 다시 앞의 음절로 잇는 놀이를 만들기가 힘들답니다.하시는 대로 영어 알파벳을 가지고 한다면 불가능할것도 없지만, 아무래도 끝말잇기와는 조금다른 느낌인 듯.
> 그 대신영어에서는 rhyme 이라는 것을 중요시하고, rhyming words 찾기 같은 활동은 많이 하지요.이 rhyme 이라는 것은 예를 들어 night 라는 단어를 분석했을 때마지막의 모음과 말음 (coda) 까지를 라임으로 본답니다.그러니까 -ight 가 되는거지요. 이 -ight 가 같은 말을 rhyming words 라고 해서 light, fight, kite, site, might 등을 들수가 있지요.
> 라임은 phonemic awareness 단계에서도 비중있게 다루어지고특히 시를 지을때 꼭 필요하기 때문에 따로 rhyme 사전도 있을 정도로중요하답니다.
> 만약 아이의 영어를 생각한다면, 끝말잇기도 좋지만영어적 사고를 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라임의 개념도 심어주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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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설명을 하자면, 우리 말은 한음절이 한 글자로 되어 있지요?
> [그.러.니.까.] 앞의 단어가 몇 음절인가요? 네글자로 되어 있고 네 음절이지요?
>
> 그런데 영어는 보세요.
> milk. 우리 말로 하면 밀크. 이렇게 두음절이지만
> 영어는 1음절로 칩니다.
> 또 like 이것은요? 역시 1음절입니다. diphthong 을 포함한 1음절이지요.
> 우리로 치면 3음절인데 말입니다.
>
> 그리고 다음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
> The cat chases mice.
> The cat could have been chasing the mice.
>
> 위의 글은 음절길이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있지요?
> 우리야 음절 하나 하나를 정확하게 발음해주기 때문에
> 두 문장을 읽는 속도가 다르지만 영어는 stress-timed 언어라
> 중요하지 않은 단어는 '그까이거' 대충대충 넘어가고 중요한 단어는
> 강세를 두는 방식으로 빠르게 읽어서 똑같은 시간으로 두 문장을 읽는답니다.
>
> 라임은 이렇게 우리와 음운체계가 다른 영어를 이해하게 만드는 좋은 재료가 됩니다.
> 라임은 두가지 뜻이 있지요.
> 위에서 설명한 마지막 음절의 모음 + coda(우리말의 받침)을 라임이라 하기도 하고
> rhymes 라고 복수형으로 시를 칭하기도 합니다.
>
> 영시는 라임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으로 영어의 이런 리듬을
> 익히기 힘든 우리에게 도움이 된답니다. 또 영어권에서도
> 문자익히기의 전단계, phonemic awareness 를 위한 도구로
> 머더구스를 많이 이용하는게 바로 이런 이유가 있어서지요.
>
> 쉬운 머더구스 하나를 예로 들게요.
>
> Hey diddle, diddle, The cat and the fiddle, The cow jumped over the moon, The little dog laughed to see such sport, And the dish ran away with the spoon.
>
> 보시다시피 굵게 표시한 부분의 라임을 맞췄지요?
> 게다가 강세중심으로 흘러가는 영어의 리듬도 시를 통해서 익힐 수 있답니다.
>
> 라임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로 이해가 되셨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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