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혁이 뒷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저 조그만 아이가 그 대사를 이해한다니, 저도 놀라운걸요.
블럭으로 쌓아놓은 모습도 유혁마더님의 그동안 보여주신 칭의력 중심 놀이의 결과인것 같아
제가 다 흐뭇합니다.
해리포터 영화는 그냥 아이들이 보는 것을 저도 스쳐봤었는데
이제 자세히 살펴봐야겠네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이 이런 아웃풋을 냐놓았는데 그냥 지나쳤을지도...
글 잘 읽었어요.
: 유혁마더님의 글입니다.
> > 지금까지 유아영어게시판에 유혁이에 대한 이야기를 별로 한적이 없는것 같은데.. 엊그제 저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일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 최근까지 유혁이가 좋아하는 비디오가 폴라익스프레스였는데요.
> 100회에 넘는 DVD시청으로 인해서 대사를 외우더라구요.
> 물론 통채로 외우는것은 못들어 봤구요.
> 중간중간에 긴급한 상황에 관련된것만 외웁니다.
>
> 짜슥~기특한지고..
> 몇일전에 디비디가 고장나서 약 일주일간 DVD를 끊었는데.. 저희집에서의 DVD는 유혁이 영어공부하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중 한부분을 차지합니다.
> 야~엄마가 영어가 안되니.. 이제 DVD로 밀어부치는구나.. 너무 어릴적부터 자극적인것 안좋은거 아냐?
> 하는 질타를 뒤로하고 저만의 방식을..올 하반기에 애니메이션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
> 여름부터 약 30여편이 넘는 애니메이션을 비디오가게에서 섭렵하고.. 비디오가게에는 아쉽게도 자막이 그대로 나오거나 원어로 된것이 없는 경우들도 있고 보다가 갔다줘야 하는 단점이 있어서 어떻게 보완할까 고민고민하던중...
>
> DVD를 무단 복제,, 숨어서 굽는다는 금호동 지홍이네와 음밀하게 결탁해서 개당 3000원에 입수..그리고 중국 해적판(이것도 무단복제)을 장당,...아주 저가에 구입.. 이래저래.. 최강애니메이션을 집에 갖추고.. 현재 중국해적판 20여편이 이주내로 도착한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에 기다린답니다.
>
>
> 집에 있는 DVD플레이어가 디빅스 기능(일명 복사된것도 읽는 기능)이 없었는데 용케도 잘 읽더니만 결국 숨을 거둬서.. 어제 점뺄려고 모아놓은 15만원을 털어서 DVD를 샀습니다.
> 도무지 시간을 늦출수가 없기에..
> 무슨 엄마가 DVD 보여주기에 목숨을 거나? 싶기도 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유혁이는 DVD혹은 비디오형인간이 분명합니다.
> 쉬할때 빼고는 앉아서 보는데요. 한번 좋아하면 뽕을 뽑는답니다.
> 바로 이어지는 아웃풋의 향연~~~~그래서.. 이런저런 폐해를 뒤로 하고 하루에 한편의 DVD 영상물을 집에서 상영해주고 있답니다.
>
> 될수 있으면 자극적인 영화는 자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리포터시리즈]가 바로 그것인데요.
> 혼자 보려다가 들켜서 함께 보게 되었답니다.
>
> 자~이제부터 자식자랑이 이어지니 비위가 별로 안좋으신 분들이나 임산부 등은 ㅋㅋ 그래도.. 보아주세용*^^*
>
>
>
> 해리포터 1 [마법의 돌] 인데요. 퀴디지게임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경기장을 만든다며..ㅋㅋㅋ
> 보신분은 아실거예요. 원형경기장.
>
>
> 이것은 호그와트 마법학교인데요.
>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항상 마법학교를 짓고 있는 유혁이를 본답니다.
> ㅋㅋ
> 나름대로 진지하게 설명을 하는데..어찌나 웃기는지요.
>
> ㅋㅋㅋ 이게 다야?
> ㅋㅋㅋ 아니구요.
>
> *********
> 어제 영화를 보다가 거의 마지막 장면 해리포터가 볼트모트와 대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볼트모트가 해리포터에게 마법의 돌을 빼앗기 위해 회유하는 장면에서 나오는대사..
> [참고로 저희모자는 무자막으로 영화를 보는데.. 그래서 저는 무슨 말인지 잘안들려서 못알아 먹는 경우가 대부분..(그래 자랑이다.) 그냥 봅니다. 유혁이는 모르겠구요.]
>
> ..would you like to see your mother and father again.
> together we can bring them back........
>
> 이라는 대사부분을 보더니만..
> [뭐야? 볼트모트는 해리포터한테 마법의 돌을 주면 엄마, 아빠를 보게 해준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잖아.]
> 라고 이야기를 하지 뭡니까?
> 뭐라구?
> 전 제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 문장이야.. 간단하지만 전후맥락을 알고서 하는 대답에 너무 놀랐거든요.
>
> 사실.. 지홍맘, 태민맘한테 이미 자랑을 해놓은지라.. 이제 자랑에 지쳐서 안하려고 했는데..사이언스 작업할려고 사진을 업로드하다가 이사진이 있어서 .... 또 생각나서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 ㅋㅋㅋ
> 정말 못말리는 팔불출 유혁마더였습니다.
> 어쩜어쩜..나 어쩌면 좋아.. 너무 못난이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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