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내년에 6살이 됩니다. 워낙에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려서 유치원을 옮기는 것이 무척이나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발품도 많이 팔고 얘기도 듣고 생각 많이 해서 가까운 영어유치원에 등록하고 다닌지 이제 한달이 되었네요. 아이는 생각외로 재미있다고 아주 잘 다니고 있답니다. 그런데 주변에 아는 분들이 자꾸 영어유치원 보내지 말라고 권유합니다. 미국에서 살다와도 아이가 10세 이전이면 잊어버리는거 순식간이다. 아이 인성이 엉망이 된다, 울아이는 소심해서 수업에 참여도 못하고 말한마디도 못할 것이다,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등등..... 아직 한달 밖에 안되서 분위기 파악이 잘은 안되지만 제가 보기에 전에 어린이집 선생님과 자꾸 비교가 되는거는 사실입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배려하고 기다려주고 이해하는 점에서는 좀 부족한 것 같지만 나름대로 학원 분위기가 덜 나는 곳에 보냈는데도 그점이 계속 걸리는군요. 왜이렇게 소신이 없어지는지 제 자신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이가 잘 다니면 그대로 보내야 하는건지 아님 아직도 늦지않았으니 내년 3월 일반 유치원입학을 시켜야 하는지 정말 고민되네요. 육아사이트를 보더라도 영어유치원보내면 후회한다는 말이 더 많던데 영어유치원 보내시고 만족한 맘들은 없나요? 일반유치원보낸 아이들과 비교해서 정말 인성이나 감성적인 면에서 많이 부족한건지 그게 학교들어가서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경험맘님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또 다른 곳을 보내야 한다면 울딸한테 정말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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