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질문을 받고는 어떻게 답글을 올려야 하나 고민이 되었어요.저나 아이나 그저 영어를 즐기는 정도이지 결코 잘 하지는 못하거든요.그래서 지난 겨울에 썼던 반성문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바뀐 생활들과 느낀 점들에 대해 조금 더 적어볼께요. (참고로 이 글은 저희 아이 40개월 일 때 적었었어요.)1. 오디오테잎을 많이 들려주지 않았다.저희 집이 세종문고랑 가까운 관계로 tape 이 없는 책을 사서 아이에게 제 육성으로 주로 들려줬습니다. 영어가 짧은 관계로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문장들도 들려주지 못함시롱~~피기맘님도 이 부분을 강조하시더라구요. tape을 많이 들려주는 것이 좋다고....다은이의 경우 어릴적부터 tape을 많이 들려주었다고 해요. =>이 날 이후 오디오테잎을 많이 들려주었습니다.아침에 일어나서 영어동요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한권 내지 두권 책을 정해 아이랑 읽고 아이가 노는 동안 테잎을 반복해서 틀어주었어요.듣기가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끼구요 또 문장 활용도도 높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영어동화책을 읽다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문장을 만나면 모른척 지나치지 마시고마르고 닳도록 아이에게 말을 건네보세요.저 같은 경우 힘겹게 외운 영어보다 영어책을 통해 알게 된 문장들이 잘 외워지고 활용도도 높았어요. 2. 생활영어가 들어간 간단한 책들을 많이 읽어주지 않았다.아이에게 좀 어려울 것 같아도 무슨무슨 상~~ 받은 책들만 줄줄이 굴비 엮듯 싸들고 와서는 아이에게 들려 주었어요.또 저희 아이는 왜 싫다 안하고 잘 들었는지... 잘 들어서 그냥 좋은줄로만 알고는 무식하게 여지껏 그랬답니다역시 피기맘님의 말씀을 옮겨보자면 다은이가 어렸을 적에는 손바닥책, 유명하진 않지만 생활과 밀접한 책들을 아주 많이 읽어주셨다고 합니다. =>아이가 반복을 싫어하는 시기에서야 이 사실을 깨닫게 된 탓에 갑자기 쉬운 문장들로 이루어진 책들만 읽어줄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눈높이 영어,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책....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또 하나... 아이의 관심 분야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아이가 성장을 하게 되면 어떤 것에 집중할 때가 있습니다.저희 아이는 마녀, 괴물, 몸, 우주, 신기한 스쿨버스... 을 거쳐 요새는 공주와 기사나 용 같은 것에 관심이 지대합니다.이 때를 놓치지 마시고 관련된 영어책을 읽어주면서 영어도 같이 확장시켜 주세요. 3. 비디오를 같이 보지 않았다.많은 분들이 알면서도 잘 안되는 부분이실 꺼에요.저도 역시나 비디오 틀어주고 딴일하는라고 바빠 비디오에 나오는 문장들을 같이 활용해주지 못했어요. =>여지껏 잘 안 되었고 앞으로도 잘 될 것 같지 않아서 아예 tv를 망가뜨려 버렸어요.^^2주 되었습니다.엄마가 옆에서만 같이 잘 활용해 준다면 비디오도 참 많은 것들을 줄 수 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에요.비디오 활용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꼭 같이 보시고 대본도 열심히 보셔야 합니다.저희는 요새 오디오로 녹음을 해서 틀어주고 있어요. 심심하니 더욱 책을 많이 읽는 기현상도 생기고 오디오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 내심 만족하고 있습니다.저도 아이가 자꾸 물어오니 새삼 대본을 보게 되어 와~~ 이런 문장이 있네. 좋군 하면서 한문장씩 건지고 있는 중이네요. 저는 어린 친구들은 비디오를 권하고 싶진 않아요.(최소 2돌)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어린 아기들에게는 엄마의 목소리가 따봉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엄마인 제가 공부에 너무 게을렀다는 거에요.엄마가 따로 공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까 컨닝페이퍼라도 많이 만들어서 활용해줄 것을 그것도 하지 못했네요. 요새는 탁상달력에 문장들을 붙여놓고 책을 같이 보면서 얘기를 해주니 좋더라구요. =>컨닝페이터... 좋습니다.것도 자주 보다 보니 내 것이 될때도 많더라구요.엄마가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면 더욱 힘든 것 같아요.저는 왠지 필~~ 받은 날은 좀 하고 필 못 받은 대부분의 날들은 놀고...ㅋㅋ그래도 영어동화책을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읽으니까 안보이던 표현들도 보이고 보이니 말하게 되고 하더라구요.매일매일 열심히 영어동화책 읽어주세요. 아이한테도 엄마한테도 고스란히 살이 되고 피가 되네요. 미칠듯이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다리를 헛디딜만큼 불안했던 날들도 있었습니다.그래도 언제나 결론은 원점이었어요.엄마표 영어만큼 즐길 수 있는 영어는 아이에게 없다.즐기는 것을 당해낼 공부는 없다.최소한 엄마인 나와 함께한, 살부비며 책을 읽었던 즐거운 시간만으로도 충분하다.... 였습니다. 엄마 공부 부분에서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무지 게으른 엄마라서...책 읽어주면서 얻은 것들, 모임 준비하면서 외운 것들, 컨닝 페이퍼로 얻은 것들이 전부인데 계속 반복해서 사용하다보니 확장도 되고 조금은 더 깊어지기도 하고 그랬어요.기본적인 hello baby, hi mom으로 공부하시고 아이가 자주 보는 비디오 대본을 활용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문법적인 부분이 필요하시면 주번님께서 답변해주신 책 저도 참 좋은 것 같아요.전 필요할 때만 부분부분 읽어 보았답니다.전 cd가 없는데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 찬이엄마님의 글입니다.
> > 초록잎새님이 뒤에 올린 글 잘 읽었어요.
> 쑥쑥엄마들이 엄마가 아이에게 영어 가르치는 걸 엄마표영어라고 하는데 맞는 말인것 같아요.
> 처음엔 엄마표영어는 또 뭔가했어요. 쑥쑥에 들어올때마다 모르는 단어들이 많아 그때마다 물어보면 무식하다그럴테니 챙피할것 같아 가만히있었는데 또,모르고있으니 너무 답답하고 궁금해서 요즘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질문을 하고 있어요.
> 초록잎새님의 글을 읽고나서 또 질문이 생겨서 이렇게 글 씁니다. 4년 3개월동안 엄마표영어를 해오셨다니 존경스럽네요.실제로 엄마표를 실천하고 있는 분이 저처럼 처음 엄마표 영어를하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라도 어떤 정보를 주신다면 도움 많이 될것 같습니다. 엄마 공부도 중요한것 같은데 원래 영어를 잘 하신건지 아니면 따로 공부한 비결이 있는지 가르쳐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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