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이건 영어로 뭐야?"하는 아들내미 덕분에, 학창 시절에도 열심히 안했던 영어 회화를 시도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실력이 워낙 없어놔서 어제는 서점에 나가 '헬로우 베이비 하이 맘'을 구입했죠 신기하게도 중,고등학교에는 그렇게 재미없던 영어가 재밌게 느껴지는 거에요 (학교 다닐때 이렇게 했으면 지금 영어가 술술 나올텐데 하는 후회도...) 처음부터 끝까지 대충 훝었는데 저같은 초보 맘에겐 아주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들어요 내친 김에 당장 실천에 옮겼죠 낮에 아이가 없을때 달달 외운 몇 구절을 저녁 시간에 한번 써먹어봤죠 그런데 저희 아들내미 왈 "엄마, 뭐라고 하는 거야? 무슨 말이야?"하는 거에요 이제껏 영어 없이도 잘 살았는데 왜 새삼스레 엄마가 이럴까 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거에요...흑흑 아~ 진작 좀 해줄껄 하는 후회가 생기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비교는 금물이지만, 쑥쑥의 다른 맘들 글을 읽으면 답답해지고, 조바심이 나는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동화책을 보면서 익힌 문장은 그나마 알고 있는것 같은데... 아이가 알든 모르든 영어로 꾸준히 말을 걸어주고 대화를 해야 하는건지,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아이도 알아들을 수 있는건지 정말이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곧 37개월이 되요 그럼 여러 맘들의 조언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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