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엄마들의 얘기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아요..많이 울었습니다
마음이 이렇게 심약해서..먼길어찌 애를데리고 떠날지..
많이 고맙습니다..또 눈물날라고..힝..ㅠㅠ....
: 도로씨님의 글입니다.
> 어제 간만에 가족모임을 가졌네요
> 이제 초등입학한 딸아이랑 같은나이 오빠네딸아이랑..여러모로비교되더군요
> 조카애는 6세7세 영어유치원을다녔고 이번에 학교도 사립초등학교들어갔답니다
> 물론 피아노 첼로 미술 학습지 수영다니고있구요(제가 아는것만..)
> 제가 울신랑한테 영어로 하는말을 대충이나마 알아듣더군요(허걱..)
> 새언냐왈..고모 깜짝놀라게 영어로함 써봐라. 그랬더니 I went to aunt house and I Played...
> 이런..이런.............
> 사실 저희신랑이랑 저 둘다 전문직이라 배울만큼배웠고 (저는 육아중..신랑만 돈벌고 있슴..^^::)
> 경제적으로도 전혀 문제없지만 ..
> 그냥 저는 애들은 막연히 불쌍하다는 생각이들어서 학원도 거의 안보내고
> 사실 제가 공부를 엄청잘했거든요..^^;;..근데 세상살아보니 공부잘하는거 아무 쓸모없습니다
> 착하고 용기있고 양보심있고 남을 배려하고..이런것들이 인생에서 의미있는거같습니다
> 유치원도 많은 고민을했었지만..인성교육이 먼저인것같아 일반유치원에 보냈습니다.(만족합니다)
> 물론 학교도 일반 초등학교에 보냈지요.엄마들 등쌀에 제가 말라죽을것같아서..
> 그렇다고 제가 집에있다고 애들을 여기 쑥쑥엄마들처럼 열심 히 건사해주는것도 아니고..
> 그냥 집에 테레비치우고 거실에 책장만들고..책이나 읽어주고..
> 애는 학원안가는것 대신 하루에 철저반복 수학2장이랑 한자2장 일기 눈높이 국어(학습지 선생님등쌀에 끊지도 못하고..애들이 워낙 좋아해서..--;;..나는 싫어...)그게 답니다..
> 얘기가 길어졌는데..우리애 아직 영어..올 1월부터 매일 어제까지 ( 딱하루빼고..)dvd매일보여주고 영어책(아주쉬운것..단어나 문장하나있는것 3-4장짜리..ㅠㅠ)10권씩..그게 답니다.
> 막상 조카애를 보면 부러운게 사실입니다.새언니는 저에게 그러죠.아가씨는 부러우면 시키면되지않느냐고..시키지않으면서 그러길바라면 안된다고..
> 저는 애가 스스로 해내길 바라고..학원을보내서 시간낭비 돈낭비 아이에너지낭비 싫습니다..
> 영어공부는 마라톤이라하더군요. 하지만 이미 출발점에서 저멀리 달려나가버린 조카애를보면 한없이 슬프고 과연 내가 우리아이를 위해서 잘하고있는행동인지..
> 먼 훗날 내가 아이를 위한다고 하고있는 이런행동들이 아이에게 책망의 대상이 되지나않읅까 하염없이 두렵고..불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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