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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많이 울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도로씨
  • |
  • 2009-03-16
1

여러엄마들의 얘기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아요..많이 울었습니다

마음이 이렇게 심약해서..먼길어찌 애를데리고 떠날지..

많이 고맙습니다..또 눈물날라고..힝..ㅠㅠ....
: 도로씨님의 글입니다.
> 어제 간만에 가족모임을 가졌네요
> 이제 초등입학한 딸아이랑 같은나이 오빠네딸아이랑..여러모로비교되더군요
> 조카애는 6세7세 영어유치원을다녔고 이번에 학교도 사립초등학교들어갔답니다
> 물론 피아노 첼로 미술 학습지 수영다니고있구요(제가 아는것만..)
> 제가 울신랑한테 영어로 하는말을 대충이나마 알아듣더군요(허걱..)
> 새언냐왈..고모 깜짝놀라게 영어로함 써봐라. 그랬더니 I went to aunt house and I Played...
> 이런..이런.............
> 사실 저희신랑이랑 저 둘다 전문직이라 배울만큼배웠고 (저는 육아중..신랑만 돈벌고 있슴..^^::)
> 경제적으로도 전혀 문제없지만 ..
> 그냥 저는 애들은 막연히 불쌍하다는 생각이들어서 학원도 거의 안보내고
> 사실 제가 공부를 엄청잘했거든요..^^;;..근데 세상살아보니 공부잘하는거 아무 쓸모없습니다
> 착하고 용기있고 양보심있고 남을 배려하고..이런것들이 인생에서 의미있는거같습니다
> 유치원도 많은 고민을했었지만..인성교육이 먼저인것같아 일반유치원에 보냈습니다.(만족합니다)
> 물론 학교도 일반 초등학교에 보냈지요.엄마들 등쌀에 제가 말라죽을것같아서..
> 그렇다고 제가 집에있다고 애들을 여기 쑥쑥엄마들처럼 열심 히  건사해주는것도 아니고..
> 그냥 집에 테레비치우고 거실에 책장만들고..책이나 읽어주고..
> 애는 학원안가는것 대신 하루에 철저반복 수학2장이랑 한자2장 일기   눈높이 국어(학습지 선생님등쌀에 끊지도 못하고..애들이 워낙 좋아해서..--;;..나는 싫어...)그게 답니다..
> 얘기가 길어졌는데..우리애 아직 영어..올 1월부터 매일 어제까지 ( 딱하루빼고..)dvd매일보여주고  영어책(아주쉬운것..단어나 문장하나있는것 3-4장짜리..ㅠㅠ)10권씩..그게 답니다.
> 막상 조카애를 보면 부러운게 사실입니다.새언니는 저에게 그러죠.아가씨는 부러우면 시키면되지않느냐고..시키지않으면서 그러길바라면 안된다고..
> 저는 애가 스스로 해내길 바라고..학원을보내서 시간낭비 돈낭비 아이에너지낭비 싫습니다..
> 영어공부는 마라톤이라하더군요. 하지만 이미 출발점에서 저멀리 달려나가버린 조카애를보면 한없이 슬프고 과연 내가 우리아이를 위해서 잘하고있는행동인지..
> 먼 훗날 내가 아이를 위한다고 하고있는 이런행동들이 아이에게 책망의 대상이 되지나않읅까 하염없이 두렵고..불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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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1맘
  • |
  • 2009-03-1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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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요즘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 있어요

 저도 님처럼 아이들은  밖에 나가 뛰어놀며 좀 활달히 크기를 바라는데

나가 놀래도 노는 아이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저도 한 2년 정도 영어dvd보여주기 영어 동화책읽어주기 작년 가을부터 집중듣기 처음엔 브레인 뱅크로 하다가 요즘은 아이캔 리드북으로 ) 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그리 속도가 붙지는 않더군요 아는 단어 대충 읽는 수준이고

 학원다니는 아이와  비교하면 ......

 

 제 선택이 옳은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가 10년 잡았으니까 (아이와 같이 영어책 읽고 같이 영어 해나가자는)

 계속 같이 해보려구요

 

  그러려면 귀를 막아야겠죠

 하지만 바로조카가 옆에서 그러는데 흔들리지 않는 부모는 없을거라 봐요

  비교하면 할수록 아이도 엄마도 힘드니까

 그냥 마음을 비우세요 그리고 하시던 대로 열심히 하시구요

 

 그리고 속상하거나 힘들떄면 쑥쑥에 들어와서 이렇게 하소연 하고 나면

 다음날 우울했던 기분이 좀 가라앉더라구요

 자는 아이얼굴 한번 보시구요

 아직은 너무 어린 너무 예쁜 아이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구나 "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가끔 자는 아이 얼굴 보며 제가 너무 많은 걸 욕심내지 않게 다잡아요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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