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게시판에 올린 intensive reading/listening과 extensive reading/listening의 차이에 대한 글입니다.서연맘님의 경우는 아직 5세밖에 되지 않았는데 듣고 따라하기를 시키시는데, 아직은 다독이권장되는 연령이므로 그런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거든요.그리고 자의식도 강한 시기라 발음에 대한 고집이 좀 세지요..하지만 꾸준히 듣기를 많이 시키면 자연스럽게 발음은 교정되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그럼, 내용 나갑니다.. 읽기에 extensive reading (다독)과 intensive reading (정독)이 있듯이 듣기에도 extensive listening 과 intensive listening이 있습니다.이 두가지의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extensive reading / listening단어 하나 하나, 혹은 문법규칙이나 언어의 연관관계 등에 신경을 쓰면서내용을 완전히 다 파악해갈 필요없이 읽고 듣는 활동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침대에서, 소파에서 뒹굴면서 그림책이나 챕터북을 혼자 읽고차 안에서, 자기 전 머리맡에서 라디오 흘려 듣듯이 오디오를 듣는 방식이지요.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고 해서 그 흐름을 끊고 사전을 찾지 않아도 앞뒤의 문맥을 통해 내용을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형태입니다.책을 읽다가, 혹은 듣다가 모른 단어 한두개가 나온다고 해서 크게 신경쓸 필요 없이지나가는 이런 형태의 리딩/리스닝은 크게보아whole to part, 전체에서 부분으로 가는 방식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이러한 활동의 관건은 물론 많은 양의 노출입니다.한 두가지 교재를 파고 드는 것이 아니라다양한 형태와 수준, 내용의 자료를 접함으로써영어능력에서 중요한 fluency 를 향상시킬 수 있지요. 2)intensive reading / listening 쉽게 말해서 예전의 우리 영어수업시간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to 부정사의 용법, 수동태와 능동태, 과거완료형...뭐 이런식의 문법적 규칙 따져가며 문장을 분석해서 해석하고단어 하나, 구 하나 사전 찾아가며 철저히 다 번역가능해야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던...그런 형식말입니다. 리스닝도 이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내용파악을 다 하도록하는 방식이 intensive listening 이구요. 이 두가지 방법은 물론 장단점이 있기에 상호보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등이전의 유아영어 단계에서는 intensive 한 inout 이 불필요합니다.그보다는 이해가능하고 (comprehensible), 재미있는 (interesting)영어자료에 많이 노출시켜 그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하지만 초등 저학년을 지나 고학년이 되면 intensive input 을 통해그동안 자연적으로 이해된 문법규칙을 체계화하고 vocabulary 를 향상시킬필요성이 생깁니다. 학원을 보내는 경우라면 가정에서는 extensive 쪽에 촛점을 맞춰 신경을 써주시면
됩니다. 이미 intensive input 은 학원에서 이루어 지고 있을테니까요.가정에서 지도하는 경우라면 아이의 수준과 성향을 잘 파악해 두가지를 적절하게 조절하시길 권합니다.다만 저학년 단계에서도 intensive는 크게 권하고 싶지 않으니 그보다는 extensive 한 활동을 통한 영어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법을먾이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 서연맘님의 글입니다.
> 제 아인 지금 5세인데요..
> 어릴때 부터 제가 직접 영어 동화책을 읽어 줬었습니다.
> 그동안 제가 읽은후 따라 읽기도 했었습니다..
> 최근들어 영어 테이프를 듣게 하고 따라 읽으라고 했더니 엄마가 읽으면 따라 읽겠다고 하면서 테이프 듣고 따라 읽는것을 힘들어 하네요..
> 물론 제가 읽어주는게 아이가 듣기 더 쉬워서 그러는건 알겠는데...
> 앞으론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발음도 전엔 비디로를 보거나 하면서 잘도 교정하더니, 거뚜 잘 안되네요...
> 예를 들어 pocket을 테잎에선 '파알켓'이라고 하는데, 우리 딸은 곧 죽어도 '포켓'합니다
> 애들은 알아서 교정하니, 엄마 발음 나쁘다고 걱정안해도 된다 해서 제가 계속 읽어 줬었던건데...잘못했나 싶네요..
> 제가 읽어주는것은 그만 두고 테잎만 듣고 읽게 해야 할까요?
> 그럼 아이가 영어를 지루하고 싫어하게 될까봐 걱정되거든요...
> 최금에 스토리 붐붐을 복습시키느라 듣고 따라 읽기를 시켰더니 따라 하기는 하는데, 신나 하지는 않네요..
> 여러 맘님들께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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