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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이 이렇게 바빠도 되는건가요?

  • 어쩌면
  • |
  • 2009-03-20
11

아~ 정말 이건 아닌데 싶습니다.

유치원 폴리 다닐땐 숙제도 거의 없고 정말 널널하게 생활하다가 이젠 학교다니면서 매일 영어학원 다니고 매일 태권도 가니 정말 너무 바쁘네요.

 

그것만 갔다오면 되는데 학교숙제에 영어학원 숙제에 게다가 다른 사교육 숙제를 하면 하루가 너무 빠듯합니다.

그래도 숙제는 꼭 해야하는 걸로 생각하는 범생이 아들이 아무말 없이 묵묵히 해내는거 보면 마음이 아프고 정말 벌써 이래야 하나 내가 미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영어학원도 안다닐까 하다가 주위 엄마들이 영어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어느정도 해놔야 한다기에 다시 다닐 생각을 했는데 아이가 안쓰럽네요.

정말 1학년때는 마음껏 놀리려 했는데 그러기는 커녕 주말에도 숙제에 치여 빈둥거리지도 못하겠구요.

정말 어쩝니까?

오늘도 매그넷 갔다가 학원 하나 갔다오는 바람에 이 시간에 태권도 가 있습니다. 지금 밤 열시인데...

열시반에 태권도 갔다오면 씻고 그 후는 좀 빈둥대고 놀다가 열두시쯤 자겠지요. 평소에는 열시에 재우는데 금요일만 특히 열두시에 자도록 허락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뭔가 좀 자유롭게 느끼게 해주려고 일곱살때부터 그러고 있어요.

아~ 정말 숙제 리스트 뽑아보니 내일 이래서 놀 시간이 있을까 싶네요.

아이도 불쌍하고 지켜보는 저도 답답하고.... 어쩌면 좋을까요? 선배맘들~ 어떻게 하시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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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심이
  • |
  • 2009-03-22 23:42
답댓글

밤 10시라...

어른도 잘시간에 그시간에 아이가 운동을 하러 학언알 가는건 아이에게 정말 미안한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이에게 빈둥거리며 놀수 있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한것같아 댓글을 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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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글맘
  • |
  • 2009-03-22 15:33
답댓글

여러 답글들 감사합니다. 보통때는 홈스쿨로 오르다나 가베, 학습지 한가지, 중국어를 하기때문에 태권도를 일찍 다녀오는데 금요일만 학원 하나를 가다보니 시간이 밀려서 태권도를 아홉시 반에 가게 되었어요. 애가 힘들어 하면 금요일은 하루 빠져도 되는데 땀을 쭉빼고 오면 너무나 개운해 해서 샤워시키고 재우면 푹잘것 같아서 보냈거든요. 그런데 어쨌거나 영어학원을 매일가고 거기에 따른 숙제도 있고 다른 홈스쿨 숙제도 있다보니 제가 생각해오던 초등일학년 생활이랑 거리가 먼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 하고있답니다.

여섯살부터 중국어를 해오고 있는데 그거라도 그만 두어야겠다 싶어서 어제 몇번 그만두자 했지만 아이가 너무나 완강하게 거절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만두면 2년동안 열심히 해오던거 분명 잊어버릴거라고.. 자기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것이고 중국어가 재미있어서 놓기가 싫대요. 그러니 강제로 끊을 수도 없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이가 좀 더 놀 수 있도록 노는 시간 먼저 확보가 저의 요즘 관심사입니다. 일단 좀 놀고 나머지는 어찌어찌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아직 자리가 잡히지 않아 저도 좀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네요. 사실 영어학원 끊을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노는 시간 포기도 안되고 좀 더 지켜보다 하나씩 정리해야 겠어요. 답글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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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이
  • |
  • 2009-03-22 05:07
답댓글

맞아요..정말 아닌거 같아요.

울애들은 자고 있을 시간인데 이시간에 운동이라뇨..그것도 신나게 친구들과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노는것도 아니고 학원을..ㅠ.ㅠ

과감하게 선택을 하셔야 할거 같아요. 아일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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