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아빠님 이하 선배맘들께 여쭤봅니다. 사실은 궁금사항이 두가지입니다.첫번째는 영어 비디오 테잎 노출시간이고요,두번째는 문화센터 등록했는데, 이것에 대한 궁금사항이구요... 저희 아들은 14개월 3주이고, 전 직장맘입니다. 이곳 글들을 보면 비디오 테잎 18개월부터 보여주라고 씌어져있는데, 저는 아이 3개월때 프뢰벨 마더구즈를 사는 통에 CD와 노부영 테잎과 책 보여주다가, 13개월후반부터 비디오테잎을 접해주었어요. 어느 글을 보니 엄마랑 함께보며 시간조절해주면 18개월 이전에 보여줘도 된다는 글을 읽었거든요. 좀 커서 그런지(3개월때에 비하믄)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테잎 따라서 동작도 하구요.영어 동화책이나 CD 틀어주고 간단한 생활영어 해준다하더라도 꾸준히 생활영어로 해주는것이 아니기에 비디오 테잎이라도 보고 배워달라는(?) 생각이었죠. 참고로 저희 아인 말이 아주 빠른 편은 아니지만, 그리 늦은 편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비디오 테잎 덕에 책장을 넘기면서 라임에서 나왔던 단어를 흥얼거렸답니다. 또, 요즘엔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도 "잘했어요~" 하면 대충 따라하는거 같고요, 오늘은 제가"mother" 하고 말하니까 "마더"하고 따라합니다. 엄마, 아빠는 3개월때 옹알이하더니 그때부터했는데, "맘마, 안돼, 앉어, 물줘, 안자, 안녕, 나다(나야~)" 등등(적고보니 별로 안되네요) 한 12, 13개월에 갑자기 터진 말들인데, 다른 말들도 어른들이 말을 하면 대충 흉내낼 수 있는 발음은소리 낸다는 것에 전 의의를 두어, 영어에 더 노출(?)을 시켜줘야겠단 생각에서 그런거였고, 솔직히 밤 10시 반~11시에 자는데 도저히 체력이 못따라가겠더라구요. 그래서 비디오 보고나면 대충 10시가넘으니까 잠자기전에 보여줬는데, 이젠 아침에 일어나서도 비디오 테잎 틀어달라하고 테잎을 꺼내고넣을 줄도 알고요, 얼마나 약은지 안아달라고 해서는 비디오 테잎에 손을 가져가서 테잎을 꺼내내려달라고 다리를 쭉 펴서는 TV앞에 가서 테잎을 넣고요. 중간에 지루하다싶으면 테잎을 꺼냅니다. 오늘도 잠자기전에 비디오 보겠다는걸 안보여준다는 이유로 어찌나 생떼를 쓰던지..비디오 중독이 된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두번째 고민인데요.물론, 제 착각일 수 있지만, 전 저희 애가 산만한 아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요(이런 마음 가짐이문제일까요?) 집에서도 지 고집대로 안되면 생떼를 쓰는 습관을 안 잡아줘서 그럴까요? 지난 짐보리 겨울학기 오픈하우스때도 그러더니, 오늘 문화센터 첫 교육때도 그랬어요.이 개월수가 다 이럴거라 생각하는데, 사실 가만히 엄마 다리 위에 앉아있는 걸 바라진 않지만,한시도 엄마 허벅지에 위에 앉아서 선생님 수업을 들으려 하질 않더라구요. 수업전에 가서 분위기를좀 익혀놨어야했는데, 늦게 들어간 탓도 있지요. 물론, 개월수가 좀 돼야 말귀를 알아듣고 더 잘 따라하는 것은 있지만, 다른 애들은 조용히 잘 앉아서선생님이 하란대로 하는게 위기의식으로 다가왔죠.이곳에서 "수업은 이렇게 받는거야~" 란 관념(?) 좀 주입하려고는 혼자 생각했지만, 첫 실꿰기부터 이래버리니 취소시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구요. 괜시리 애 잡는건 아닌지.. 후회스럽고요. 안그래도 나중에 학교가면 지겹도록 수업받을텐데..그냥 집에서 해 줘야할지, 수업분위기 적응겸 계속다녀야할지 고민입니다. 어디라도 처음 가본곳은 다 훑어보고 돌아다녀보고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고, 앞에서 누가(선생님이)말하고 있으니 그곳으로 가서, 말 듣고 있고, 다른 애들과 엄마들 얼굴보면서 눈맞춤하는 것이 더즐겁고, 아파트나 성당 유아실에서도 그렇게 해왔으니 그런 행동을 안 할리가 없지요.그렇다고, 함께 수업받는 엄마들의 눈초리도 '그럴수 있다'는 표정도 아니고요... 막상, 첫애다보니 더 어렵네요. 글이 너무 길었죠?...답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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