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CD는 크게 구별하면 연령별로 구분이 되어 있는 것과 주제별로 구분이 되어 있는 것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이번에는 주제별 CD로 치면 종합학습(CD로 체험하는 미국 교과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연령으로는 초등 1-2학년용 CD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소개는 일단 1학년 용을 대상으로 합니다만 원어민 기준이니까 아이가 영어가 좀 부족한 경우에는 3학년 정도도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이상의 고학년에게는 별 재미가 없게 느껴질 테니 심사숙고 하시기를
같은 시리즈의 경우 1학년용만 보아도 대강의 내용을 짐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Reader Rabbit 시리즈
아마 가장 많은 분들이 접해 보신 것 같네요. 음, 쑥에서 많이 팔려서 그런가?
제 경험으로도 Reader Rabbit 이 흥미도가 가장 높은 CD 중의 하나입니다. 즉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CD이죠. 교육용 CD타이틀을 가장 많이 만드는 Learning Company의 제품입니다.
Reader Rabbit 1st Grade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지금은 Personalized로 나오는 것은 구판이고 Cloud Nine으로 나오는 것이 신판이어요. Cloude Nine은 하늘의 구름공장에서 말썽이 생겨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다루고 있어요. 성취감도 주면서 흥미롭게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어요. 구판의 경우는 숲 속 축제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인데, 요것도 재미는 쏠쏠 하답니다. 초등 1학년 과정에 맞춘 수학과 영어 스펠링 게임이나 라임 맞추기, 퀴즈로 푸는 과학문제 등등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2학년 용(Mis-cheese-ious Dreamship Adventures!)은 해적들의 공격을 받은 Reader Rabbit 일행이 부서진 배를 고쳐서 섬을 탈출하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학습하는 구성이예요. 스펠링, 동의어, 반의어, 복합어 등의 보캐, 덧뺄셈의 연산과 분수의 기초 등 수학, 시계, 문장만들기와 곤충 분류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Reader Rabbit 시리즈는 Pre-schoodls 4세용부터 초등 2학년까지를 여러 영역에 걸쳐 다양하게 나와있어요. Learning Company에서 만드는 초등 3학년 이상은 프로그램은 Clue Finder시리즈입니다. l
*주의사항 Reader Rabbit I can read with ponics(1st-2nd grade)와 Reader Rabbit Personalized Reading(6-9)은 제목은 다르지만 내용은 같은 CD입니다.
"Reader Rabbit Learn to read with Phonics 1st-2nd Grade" 는 한 코너에서 에러가 있어요. 아마 한글 윈도우와의 충돌 문제일 수도 있는데, 일단 해결을 못했으니 성격이 나쁜(저 처럼, ㅋㅋ) 분은 시도하지 마세요. 성격이 좋은 분들은 그 부분만 빼고 해도 학습효과는 충분하다고 만족하시기도 하더군요.
Arthur 시리즈
역시 Learning Company의 제품입니다.
책이나 TV시리즈로도 유명한 Arthur가 주인공이지요. 영어 읽기와 듣기, 파닉스, 수학 등 1학년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골고루 다루고 있습니다. 숫자와 색, 도형 등의 영어단어, 지시어를 듣고 길을 찾아가기, 소리로 들으며 영어스펠을 맞추는 파닉스, 그림을 보고 영어단어를 맞추는 word게임 등등 다양한 코너가 있습니다. 다 마치고 나면 상장도 줍니다( 아이의 성취감을 자극하기 위한 당근) 상장을 타고 나면 자동차경주게임이라든지, 땅따먹기 게임 같은 가벼운 두뇌개발용 게임이 선물로 있습니다. 흥미도는 리더래빗에 비해서는 좀 떨어지는데, 리더래빗이 시간안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 코너가 있는 반면, 아서는 끝도 없이 아이가 문제를 맞출 때까지 기다려 주는 인내심이 있지요. ㅎㅎ
요것도 1학년과 2학년 용까지 있습니다. 종합학습용 외에도 아서 책의 내용을 그대로 담은 리빙북이나,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thinking game, 수학 등등 다양한 아서 시리즈의 CD타이틀이 있습니다.
다른 1st Grade CD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낮은 편인데, 그나마도 1-3단계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어 영어를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이 하기에는 가장 알맞은 타이틀입니다. Kinder과정을 마치고 1st Grade CD에 도전하다가 갑자기 높아진 난이도에 당황할 때 해볼 만한 CD입니다.
Jump Srart 시리즈
요것은 Knowledge Adventure 제품입니다. 요 제목 그대로 6학년 용까지 나와 있습니다. 리더래빗이 한판 스타일이라면 Jump Start는 좀 더 방대한 내용을 자랑합니다. 가령 능숙한 아이의 경우 리더래빗은 짧으면 2-3시간에 시디 하나의 과제를 모두 수행할 수 있지만, 점프 스타트 시리즈는 아이가 목숨을 걸고 해도(? ㅎㅎ) 하루 이틀에는 끝낼 수 없는 학습량입니다.
1학년 용만을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물건을 모아서 스쿠터 경주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큰 스토리입니다.
스쿠터 경주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모두 10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영어 : 파닉스, 철자, 알파벳 순서, 음절, 문장 배열
수학 : 더하기, 빼기, 부등호, 도형, 분수, 수열, 돈의 계산과 동전의 교환
과학, 사회 : 동물분류, 시간 순서에 따른 배열, 신문등을 비롯한 매체를 통한 각종 지식의 습득
예능 : 그림꾸미기, 색의 배합, 악기 연주, 관악기,현악기의 악기의 분류와 각각의 악기의 소리
(헉헉) 등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리더래빗보다 다루고 있는 영역이 다양하고 학습 난이도도 약간은 더 높은 편입니다.
Smart Step 시리즈
DK의 제품입니다. 방대한 양과 부모의 도움 없이도 아이가 혼자서 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히 CD계의 기탄이나 구몬이라고 할 만 하지요. 무지무지한 학습량이 특징인데 흥미도는 좀 떨어집니다. 집에서 워크북을 하고 계시는 분에게 추천드릴만 합니다. 워크북을 꾸준히 할 정도의 인내심이 있다면 이 시리즈 하나만으로도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요거 하나면 웬만한 워크북 한 질을 했다고 할 정도의 양일 겁니다.(울 집은 인내심이 많은 편도 아니고, 되도록이면 재미있게 하자는 주의어서 이 시리즈는 별 효과를 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다 해보신 분의 증언에 따르면 무려 220개의 코너가 있다는군요. 허걱.
학습코너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Reading and Writting : 기본 파닉스부터 간단한 쓰기까지
Numbers and Shapes : 초등 1-2학년 수준의 난이도로 숫자의 크기, 대수, 사칙연산, 시계공부, 도형, 패턴 등등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The world around : 영어와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이곳에 있습니다. 과학, 물건의 분류, 관찰력 향상 등등... when, where, what, nature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는군요.
한 단계씩 문제를 풀면 스티커 판에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당근이 제공되고, 학습 코너 외에도 간단한 게임이나 그림 그리기, 음악코너, 초대장이나 카드 등등을 만들어서 인쇄할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잘만 활용하면 학습용으로는 최강입니다.
그외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인공인 마들린느도 1st Grade가 있는데 요것은 요즘은 절판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을 듯해요. 어쨌든 내용은 다른 1st grade에 비해서 좀 쉽다는 평이 있더군요. 마들린느는 저는 다른 것을 해 보았는데, 콩콩 거리는 프랑스 악센트가 굉장히 귀엽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악센트를 경험한다는 의미에서 한 번 해 보아도 좋을 듯. Big Thinkers라는 것도 있어요. 야도 절판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해서... 얼마전까지 요것을 3900원에 재고떨이하기도 하던데..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대박인디. 점프 스타트 정도의 난이도에 다양한 구성이 참 좋았어요. 혹시라도 어디서 보시면 반드시 입양하시를 권해드립니다. ㅎㅎ 아예 교과과정 전반과 전학년을 다 다룬 엄청난 양의 CD도 있지요. 쑥몰에 있는데 요거이 가격을 두고 오르락 내리락 문제가 많았나본데, 어쨌든 요즘 가격으로 보면 착할 데가 이를데 없네요. 요거는 제가 구구절절이 절설명드리는 것 보다 레이지님이 예전에 칼럼에 쓰신 것이 있으니 보시면 될 듯. 패슈 레이지님글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FA_054&number=26&page=2
어떤 샵에선가 이런 연령별 교과과정 시디를 하고 나면 바로 다음 단계를 시도하라는 식의 문구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교과과정이란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모두 1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2시간에서 길게는 3-4일이면 끝나는 리더래빗 한 장을 했다고 해서 미국 교과과정 1년을 다 마치고 2학년 과정을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리딩레벨 1점대의 책 한권을 달달 외우고 쓸 수 있다고 해서 바로 리딩레벨 2가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CD도 책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레벨 대의 다지기가 필요합니다. 물론 다지는 것은 CD로 효과를 보실 경우에는 비슷한 레벨의 다른 CD로 시도하실 수도 있고, 책으로 하실 수도 있고 집집마다 상황은 다르겠습니다만 급격한 레벨상승으로 부담을 주지는 마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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