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올리신 글을 감동깊게 읽었었는데 오늘은 더더욱이 제 가슴이 와 닿아서 눈물이 났습니다
우선 바쁘신데 친절한 답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엄마의 게으름이라고 해야하나요?
살림하다보니 조금 미뤄지고, 몸이 귀찮으니 영어도 조금 멀리하게되고, 아마도 엄마 스스로의 슬럼프였던것 같아요.
정말 제가 영어를 멀리하면 아이도 그렇고 제가 한단어라도 적극적으로 할라치면 아이도 그 귀여운 입으로 조물조물 말을 하지요...
맞아요...아직은 제가 울 아들보다는 낫단 생각에 공감합니다.
다시 용기를 내어서 열심히 해볼께요..
정말 진심으로 올려주신글 감사드립니다...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연말연시 보내세요..
: 유혁마더님의 글입니다.
> 저두 아이 돌무렵부터 그림책으로 영어를 시작해서 꾸준히 책도 읽고 놀아주고 있는 엄마랍니다.
> 일정한 시기가 되면 아이들의 아웃풋이 진행이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 늦는 아이들도 있구요.
> 엄마가 해준것에 비해서 잘하는 아이들도 있는것 같습니다.(아주~월등하게는 아니구요.)
>
> 유혁이의 경우는?....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 아마도 두돌무렵에 최초로 문장으로 된 말을 한것 같아요.
> Mommy, look, there is a dandelion.
> there are many ants.
> 가 아마도 한 최초의 문장이지 않았나 기억합니다.
> 민들레를 보며서 그옆에 개미가 줄줄이 기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경악하는..
>
> 그리고 어느시점에 되면 아이들이 영어로 말장난을 합니다.
> 뭐~지금도 합니다.
> 예를 들면..
> 엄마: Yoohuck, do you love me?
> 유혁:Yes.
> 엄마:Why?
> 유혁:Beacuse...........그냥..
> 유혁이의 비코스~그냥은 정말 단골문장인데요. 뭔가가 막히거나.. 장난을 치고 싶으면 비코스~~~~먼저 시작하죠.
> 그리고 그 뒷문장은 대체로 그냥..혹은 몰라쓰~~~하고 우리말로 한답니다.
>
> 아이의 앞뒤에 우리말과 영어를 섞어쓰는것은 영어가 싫어서라기 보다는 일종의 말장난일수가 있습니다.
> 영어에 대한 거부반응이 아니라면 정색을 하시 마시고 영어로만 말해~하시기 보다는 살짝 엄마가
> It's an apple..이라고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
>
> 지금도 꾸준히 영어대본(까이유)도 외우고.. 헬롤베이비, 오케이맘...을 외우고 있지만 중간에 귀찮아서 잠깐 쉬고.. 안하고.. 슬럼프도 겪기도 하면 안하기도 합니다. 그떄는 확실히 제가 집에서 더 안써주게 되고.. 아이도 영어를 안씁니다.
> 그럴때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한답니다.
>
> 엄마표를 하면서 벌써 아이가 5세가 되고.. 내년이면 6세입니다.
> 새로운 고민들이 고개를 쳐들고 있고 저의 영어에 대한 한계가 보이는듯해서 좌절감도 들고.. 한숨도 나옵니다.
>
> 그래도.. 지금은 내가 유혁이보다 낫지 않냐 싶습니다.
> 그래서 기관에 맡기기 보다는 해줄수 있을때까지 엄마표를 고수할 작정입니다.
> 그리고 맘님 아이의 연령대에서는 우리말이든 영어책이든 골고루 많이 읽어줘야 할 시기랍니다.
> 한글책도 꾸준히 많이 읽어주세요.
> 너무 영어책에다만 신경쓰다보면 아이가 책읽는것을 싫어할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
> 영어책의 경우에는 세돌무렵부터는 정말 한달에 4권까지는 아니더래도 꾸준히 사주는 노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 저두 유혁이 세돌무렵부터 한달에 4권이상의 새책을 넣어봤는데요.
> 제대로 활용하고 노래부르자면 좀 많은 책이구요. 2권정도가 적당한것 같아요.
> 아이랑 읽고 노래하고 활동놀이까지 하면 그게 딱인것 같구요.
> 5세가 넘어가면 더 많은 양의 책들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 아이가 옛날책에 지루하거나 흥미를 못느끼면 친구들끼리 책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돌려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수 있답니다.
>
> 맘님~저두 함께 화이팅을 보냅니다.
> 사실.. 저두 완전히 맨바닥에 해딩하면서 유아영어를 시작해서 지금도 해딩하고 있는걸요.
> 시행착오를 겪는 속에서 좌절하기 보다는 우리 엄마들이 단단해지듯이 우리아이들 역시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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