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집안 일이 좀 있어서..
지방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좀 고되고 힘드네요...
아이를 친정어머니께 맡기고... 하루 이틀씩 자고 와야하니...
직장다시니는 분들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외할머니가 먹을 것이나.. 다른 것들은 저보다 잘 챙겨주시는데..
아무래도 학습에대한 것은 챙겨주기 힘드시고.. 이것저것 하라고 하시다보니..
자꾸 아이가 잔소리로 인식해서... 조금 힘들기도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짧은 동영상으로 찍어봤는데..
파일이 안올려지네요.. 그래서 그냥 캡쳐로 해봤습니다...








요사이는 학습량을 좀 많이 줄였습니다.
학교에서 내주는 몇가지 과제물을 할 시간을 주려는 것과.. 그간 좀 바짝해왔던 수학을
조금 편하게... 가보자는 생각에서입니다.
2학년이라 그런 것인지... 이번 샘이 유독 학습에 주력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평가가 자주 이루어집니다... 제법 시험 분위기 나게 보더군요..
국어 시험 성적은 ... 안습입니다...
이번 시험은 80점 맞았더군요... 근데... 제법 어렵습니다..ㅜㅜ
문제도 참 제맘에 안들어군요... (제 맘에 들면 꼭 좋은 문제겠습니까만은...)
3월 중반즈음에 서점에 나갔다가.. 국어 문제집으르 몇번이나 들었다놨다 했습니다..
빼곡한 문제들이.. 글을 낱낱히 분해해서 분석하고...
정형화된 느낌을 온통 강요하는.. 그런 문제들이더군요..
훑어보다..화가나서.. 확 덮어버리고는
그냥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금씩은... 해볼 때가 됐나싶은데.. 정말 하기는 싫습니다..
수학시험의 경우는 대체로 잘 봐오고... 본인이 혹여 틀리더라도...
서운하기는 하지만.. 자신감에 상처를 받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번에 틀린 문제는... 제가 틀릴수도 있는 문제였다고 해주었더니... 안도하는 것 같았습니다..
문제를 살짝 소개해볼까요..
0~ 9의 숫자중 ()에 들어갈 수 있는 수를 모두 쓰시오.
465 > ( )95
답은.. 당연히 1,2,3 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0,1,2,3, 을 써서 틀렸습니다...
0을 넣을까 말까 많이 고민했다더군요.. 지웠다 쓴 흔적들도 시험지에 보이구요..
그걸 고민하면서 머리를 쥐어뜯었을 아이의 모습이 떠올라서.. 대견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세자리수라는 말이 없었기에.... 묶음으로 본다면 100의 자리가 0개..... 그래서 0도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틀렸어도.. 칭찬은 많이 해주었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영어는 본인이 좋아하는 책으로 진행했습니다.
MP3에 로알드 달 작품들 넣어주고.. 할머니댁 가서 책보며 듣기를 했는데.. 20분 정도면 끝나는 것들이어서
부담 없이 진행한 것 같습니다.. 수학도 수학책 3페이지 익힘책 4페이지 정도 분량이니.. 20분도 채 안걸려서 끝내는 것 같구요.. (3학년 것을 보고 있는데... 기본 개념 접근하는 것은 교과서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어려운 것들로 아이를 힘들게 하지 않는 것 같아서요)
오늘은.... 좀 잡아보려고...앤드류 로스트 들이밀었더니... 반절 듣다가 골아떨어집니다...
또 횡설수설입니다...
제가 늘 집에 있다가... 요사이 며칠 아이 혼자 진행하다보니.... 조금은 불안하기도하고..
또 어느 정도 주어진 일을 해나가는 걸 보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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