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남아 입니다.
새로 이사해서 학교 친구들과 아파트 놀이터에서 잘 놀다가 술래가 됐다구 울다 저를 보더니 엉엉 소리내어 통곡하듯 울더군요. 키가 작아서 그런지 자기가 친구들을 잡지 못할 것 같다구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다른 엄마들도 있었고 또 처음 보는 엄마들 이었거든요.
또 놀면서 안건데 아이가 놀면서 또래친구들이 모르는 말을 많이 사용해요. 우리애는 놀면서 자기가 새롭게 안 것에 대해서 자꾸 물어보거나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학습적인 부분에서는 좋으나 또래의 놀이에서는 단점이 될까 걱정이 되요. 친구가 같이 있다 어려운 수학용어를 듣더니 모른다는 표정을 짓고 다른쪽으로 뛰어가더라구요.
우리애는 기질이 쌘 편은 아니라 문제를 일으키거나 하지는 않아요. 어릴때 유치원에서는 3월에는 친구사이에 끼지 못하고 가방메고 빙빙 돈다는 말은 듣지만 또 적응을 하거든요,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그러나 아주 사교적인 스타일은 아니죠. 혼자만의 세계가 있거든요. 그다지 그런거에 대한 고민도 없었고.
학교는 재미있다구 하고 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도 우리애가 밝고 잘 웃는다구요.그런데 저희 아파트 단지 아이들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놀더라구요.제가 그 엄마들과 이사로 인해 친하지도 않고 또 저희애는 2시 좀 넘으면 학원에 가야하는데 그애들은 3-4시 되어야 학원에 가는것 같더라구요. 우리애는 부쩍 친구들과 요즘 놀고싶어해요. 2주전에 친구집 생일잔치에 가서는 학원안간다고 빼고 놀았거든요. 가끔은 그럴 수 있다지만 매일 그럴 수는 없고. 어쩌다 한번 껴서는 그 무리에 들어갈 수 없을 것 같고.
전에는 아파트 아이들과 같이 다니다 요 며칠은 혼자오게 되어라구요. 아이들이 다 몰려 친구 집으로 가니까요.
그렇게 놀면 힘들어서 학원도 공부도 책도 아무것도 못할 것 같고. 제가 3월에는 적응잘하라구 영어 학원 (영유연게)하나 보내고 있는데 그것마저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학습능력은 어느정도 있으니 또래와의 놀이가 중요할 것 같기도 하구요. 정말 고민되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이번만 가명이얘요.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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