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레이놀즈'의 그림책 세 권 소개
[점][느끼는 대로][나,여기있어]

2011년...(벌써 3년전이네요. @.@)
홍박사님을 시작으로 유게에서 진행했던 그림책릴레이가 있었는데요.
100권의 그림책을 릴레이로 소개하는 것이었어요.
그 때 작은 기적님이 [점]의 원서인 [The Dot]을 소개해주신 글을 읽고
이 그림책을 알게 되었는데요.
읽어봐야지...하고는 기억에서 잊혀졌다가....^^;;
도서관에서 친숙한 표지를 발견하고는 아~~!! 이 책이다 싶어 빌려오게 되었답니다.
우선 [점]을 먼저 읽고 이 작가가 마구 좋아져서~
동네 도서관에 있는 피터 레이놀즈의 그림책을 세 권을 모두 읽게 되었어요.
우선 작가 소개입니다. ^^
알고보니 '주디 무디(Judy moody)' 시리즈의 그림을 그린 분이네요.
피터 레이놀즈 (Peter H. Reynols)
미국 페이블비전 스튜디오(FableVision Studio)에서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 및 교육용 비디오 등을 기획 제작하고 있으며,
'주디 무디(Judy moody)' 시리즈의 그림을 그렸다.
어린이들이 그림 그리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어린이 미술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어린이들에게 "그림은 잘 그리는 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느끼는 대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은 작품으로는 크리스토퍼 상을 수상한『점』,『느끼는 대로』등이 있다.
[작가 소개 출처 : yes24]
[점]
피터 레이놀즈의 책들 모두 감동이 있네요. ^^
[The Dot]이라는 원제를 가진 그림책 [점]은 그림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소녀의 이야기에요.
점피터 레이놀즈 글,그림/김지효 역 |
The DotPeter H. Reynolds |
미술 시간 아무 것도 그리지 않고 백지상태로 둔 자신의 종이를 본 선생님께서 '눈보라 속의
북극곰을 그렸네~'라고 말씀하시자 오히려 화가난 베티....
뭐든 그려보라는 선생님 앞에서 연필을 힘껏 종이에 찍어 분노의(!) 점을 찍고....^^;;
그 모습을 본 선생님은 오히려 멋진 그림이라며 이름을 쓰게 하시고는 다음 날 멋진 액자에
끼워 걸어주십니다.


베티는 그 이후로 여러 가지 점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되고~ 창착혼을 붙태웁니다.
그리고 점으로 그린 그림들로 전시회도 열지요.

그리고 그 전시회에서 만난 아이가 자기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고 하자...
그 아이에게 종이글 건네주고, 그 아이가 그린 비뚤 비뚤한 선을 보고는 예전에 선생님이
자신에게 하신 것처럼 멋진 그림이라며 이름을 쓰라고 합니다.

그림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자유로이 표현하고 또 자신만의 방법으로 확장시켜 나간다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책이었어요.
작은 기적님이 소개하신 그림책 릴레이 게시글의 [The Dot]도 만나보세요~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8571
원서 속의 폰트는 작가의 개성이 살아있어 더 예쁘네요. ^^
[느끼는 대로]
느끼는 대로피터 레이놀즈 저/엄혜숙 역 |
앞서 소개한 그림책 [점]에 등장하는 소년....
베티의 그림 전시회에서 베티처럼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고 말했던 그 소년이 이 책의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
주인공 레이먼은 뭐든지 똑같이 그리고 싶어하는 소년이네요.
하지만 그림이 뜻대로 그려지지 않자 의기소침해지지요.
하지만 어느 날 동생 마리솔의 방 벽이 자신이 구겨서 버린 그림들로 가득한 것을 보게 됩니다.
꽃병과 똑같지는 않지만 '꽃병의 느낌이 난다' 는 동생의 말에 감동을 받은 레이먼~!!

그 이후로는 자신의 느낌에 충실한 그리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똑같이 그리는 것이 아닌 자신의 느낌이 담긴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면서 비로소
그림 그리는 행복과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세상이 주는 느낌....그리고 그 느낌을 편안하게 느끼는 여유를 갖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었어요.

IshPeter H. Reynolds |
원제는 뭘까...궁금해서 찾아보니.... [ish]네요. ^^
영문 책 소개의 찾아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A creative spirit learns that thinking "ish-ly" is far more wonderful than "getting it right" in this gentle new fable from the creator of the award-winning picture book THE DOT.
책 소개에서 "ish-ly"라는 표현을 쓰고 있네요.
blue에서 파생된 푸르스름한 단어를 blueish라고 표현하듯....'ish'를 붙인 것을 우리말로는
'느낌이 난다' 로 번역된 것이었어요.
원서로도 읽어보고 싶네요.
[나 여기있어]
나, 여기 있어피터 레이놀즈 글그림/김경연 역 |
도서관에 있는 피터 레이놀즈 작가의 책 세 권중 두 권을 읽은 후 마지막 한 권을 빌려왔답니다.
하지만 [나, 여기있어]는 앞서 읽은 [점] [느끼는 대로] 보다는 원영이의 반응이 좀 덜하긴
하더라구요. ^^;;
그래도 참 좋은 내용이에요~
이 책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있는 아이의 이야기에요.
왁자지껄 재미있게 어울려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도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놉니다.
아이의 친구는 바람과 나뭇잎일 뿐이지요.


문뜬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온 종이를 발견한 아이는 그 종이로 비행기를 접은 후
그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게 되고....

그 비행기가 땅으로 사뿐히 내려앉는 순간 친구들이 그 비행기를 모두 함께 손으로 받치고
또 다시 하늘로 날려줍니다.
아마도 아이가 바라는 상상 속의 장면이었겠지요. ^^

하지만 상상은 현실이 되네요.
땅에 떨어진 종이 비행기를 주워서 아이에게 건네주는 한 친구...
그리고 둘은 둘은 인사를 나눕니다.

친구들가 함께 어울려 놀려면 먼저 말을 건네는 용기가 필요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아니면 혼자 있는 친구에게 말을 건네는 다정한 친구가 될 수도 있겠구요. ^^
앞으로도 이 작가의 책이 눈에 띄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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